1.2014.11.22(토) 16:30-23:30 흐리고 안개
2.solo
3.주차장-소나무숲길-수암봉-헬기장-계단길-주차장
4.금년중 비박을 꼭 한번 하리라 생각하였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감행하기로 하고 전날 모임약속도
참석치 않고 장비를 챙기고 준비하여 토요일 근무를 마치자 마자 수암봉으로 출발.
전일 비가 내리고 09시경 개인다고 하였는데 오전중에 계속 비가내려 지면도 젖어 비박이 힘들지
않겠는가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오후엔 날이 맑아지고 수암봉 가는길엔 부분적으로 해가 보인다.
주차장에 파킹후 베낭을 메고 출발하니 16:30경. 베낭의 부피도 장난이 아니거니와 무게도 묵직하여
언덕배기를 오르는데 땀이 흐른다. 소나무숲을 지나 안부에 올라서니 조금씩 어두워진다.
수암동데크에 도착하니 외곽순환도로를 가득메운 차량의 불빛과 안산시의 조명이 발아래 펼쳐진다.
이시간에 산에 오르기는 오랫만이다. 곧바로 텐트를 치고 간단히 한잔하려는데 산객이 올라온다.
잠시 대화후 준비해간 소세지를 안주삼아 한잔.
조금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정상에서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 보면서 한잔하는 여유로움.
지나간 세월과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대한 준비,주변에 대한 감사등..일잔일잔이 한병을 비웠다.
바로 취침모드로 들어가 잠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두런두런하느 소리와 추위에 잠이 깨어 일어나보니
11시경. 야간 산행중인 사람과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영하의 기온은 아니지만 안개가 자욱하고
텐트에 물방울이 맺히며 은근히 추워 더이상 잠을 잘수가 없을것 같아 철수준비를 하고 하산.
헬기장에 오니 두동의 텐트가 있다-저녁경 유일하게 올라온 팀의 것으로 보이며 바람이 불어 춥다고
미리 내려온 사람이다. 어두운 길을 렌턴빛에 의지하여 하산하고 귀가.
비박은 좋은계절에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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