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08

부지런히,꾸준하게

주거주지에 내려왔으니 잠시의 여유시간에 다시 천자문을 임서해본다.제주로 출발하기전 분당에서 내포로 내려와 하루밤을 지내면서 임서의 시간을 갖는다.몇차례 임서를 해본 천자문이지만 할 때마다 느낌이 달라짐은 조금씩 실력이향상되어서 일까라고 기대해본다.양이 문제가 되지않지만,한시간 붓을 잡으면 24자를 쓰는 신문지를열장정도 쓰니 240자를 쓰게된다.양보다는 질이 문제인데....

붓글씨 2026.03.02

우중의 날

기상한 아침에도 비는 약해졌지만 바람은 거세게 불어 바다도 심상치않다.오션뷰의 숙소에서 체크아웃후 인근식당에서 얼큰한 국밥으로 아침을 먹으니간밤의 숙취가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 기분이다.비내리는 제주시를 우회하여 산간도로를 달린다.비는 다시 내리기 시작하고 비자림부근을 지나는데 짙은 안개와 운무로시계도 좋지를 않다.한시간여를 달려 토산리의 대지를 잠깐 들렸으나 내리는 빗속에 잠시 차안에서구경만하고는 누나네 집으로 향한다.온돌방에 장작으로 불을 지펴놓고 준비한 회와 돼지고기로 저녁을 겸하여 술한잔을 마시고는뜨뜻한 방에서 골아 떨어진다.비가 지속하여 내리니 오전을 누나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가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집을 나서 다시 토산리현장을 둘러보나,다소 비가 소강상태이지만차에서 내리기가 어려워 ..

여행/국내여행 2026.03.02

제주입도

4시간여를 고속도로를 달려 완도에 도착하여 병어조림으로 점심을 먹고 배에 승선한다.차량을 가지고 배로 제주를 향하는것이 이번이 네번째인가보다.인천에서 한번 밤새워 배를 타고 이튼날 아침에 제주에 도착하였고,목포에서 한번,녹동항에서 한달살기로 한번,그리고 이번 완도항에서 출항이다.완도로 들어가는 길에는 뒤늦은 동백이 꽃잎을 떨구며 붉은색이 도로변을뒤덮고 있어 아름답다.적지않은 횟수로 찾아 길거리나 주변의 모습이 눈에 익으니 많이도 돌아 다녔다.터미날부근에서 먹은 병어조림은 매콤하면서도 맛이있어 시장끼를 달래준다.실버클라우드호에 차량은 싣고 여객터미날을 통해 승선하니 거대한 배는 출항한다.두시간반정도의 항해후에 제주항에 도착하여 차량으로 배를 내린후흐리고 비가내리는 제주시를 달려 숙소인 애월로 달린다.애초 ..

여행/국내여행 2026.03.01

기억력ᆢ그리고 실소

도서관에 들려 책을 빌렸다.눈이 침침하여지니 오랜시간 책을 읽기가 싶지않아,근래에는 큰글자 도서를 위주로 읽는다.어린손녀의 어린이집을 옮겨 적응기간동안 아들며느리가 교대로 쉬어일주일이상의 휴가로 들어가지만,제주로 캠핑여행이 계획되어있으니 간단하게 두권을 빌렸다.집에서 첫장을 펼쳐 읽으려니 표지가 눈에 익숙하여 읽은책을검색하여보니 3년전에 읽은것이다.그런데도 내용은 마치 처음 접하는 듯 생소하다.다시한번 기록을 자세히 확인하니,8년전(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과3년전(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두번에 걸쳐 읽은것을 확인하고는 실소를 금 할수가없다.못믿을 기억력과 기록의 소중함이라니...

독서 2026.02.28

예스터 데이

조영남 씀.조영남,우리시대의 그렇고 그런 대중가수이다.세시봉멤버이자 어눌하지만 말 잘하는...그렇게 알았는데,우연하게도 그가 쓴 책을 읽게되었다.읽고나니 그의 새로운 면모를 보고 알게되었다. 내포신도시에 살게되면서 인근의 삽교,삽다리가 고향이라 친밀감이 갔었는데,사실은 피난민으로 삽교에 자릴 잡게되었다.한양대음대,서울대음대를 기이한 사연으로 중퇴를 하고,미국에서 신학대학 학사를 받고는 가수의 길을 걸은 사람...수많은 유명인사들을 만나고 기이한 인연을 만들어내며 그 의 손으로 쓴자전적인 이야기가 싱그럽다. 저술도 손에 꼽을 정도로 하였고, 기억에 나는 미술대작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으나 최종 대법원에서 무죄로 결론이 났다.대법원 최후진술에서 '옛 어른들의 말씀이 화톳장 가지고 오래놀면 패가망신한다고 했는데,..

독서 2026.02.26

중용.시경.서경

작년말부터 시작한 중용,시경,서경을 임서한지가 두달이 지나 끝난다.워낙이나 분량이 많고 두터운 책이라 쉬이 끝날 것 같지 않았는데,그래도 매일같이 붙들고앉아 임서하였더니 마지막 장을 넘기게된다.서적을 구입하여 세번째로 하는 임서이다.임서를 하면서 실력이 늘었는지 알 수 도 없지만,붓을 잡고 몰입을 하였다는 것에의의를 두고 고전을 접할 수 있었음이 성과이리라.세월이 흐를수록 눈이 침침해지니 잔잔한 글씨는 제대로 보이지않아 돋보기를 한손에 들고 보면서 임서를 진행하여왔다.그래도 어떻게보면 실력이 향상된 것 같기도하고 어찌보면 늘지않은 실력에 아쉬울 때도있다.미진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야 노력할 목표가 있어좋다라는 생각으로 무언가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다.오후 산책길에 보이는 푸른하늘이 청명하여 좋..

붓글씨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