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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두쫀쿠와 흰눈

또 한살을 먹어 생일이 되어가는데 도대체 몇살인지가 헷갈린다.양력,음력에 정부가 권고한 나이등이 혼재되어 실제의 나이를 가름하기가 헷갈린다.출근하는 아이들을 생각하여 휴일에 먼저 같이 밥을 먹기로하여, 율동공원부근의식당에 모여 오리고기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막걸리한잔을 곁들인다.아들네 집으로 이동하여 케익도 자르고 딸이 만들어온 쿠키와 요즘 핫 하다는두쫀쿠를 먹으며 오후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저녁무렵 헤어진다.하룻밤을 지나고 월요일 출근길?에 나서니 흰눈이 대지를 뒤덥고, 하늘에는 밝은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새벽이다.일곱시가 되어가는데 겨울이라 아직 어둠이 사위를 덮고있어 곧 여명이 밝아오리라.5센티정도의 눈이 쌓인 거리와 더불어 차량을 뒤덮은 눈을 치우느라 제대로 경치를 구경하지 못하고 아들네집으로 ..

일상 2026.02.02

겸사겸사 심학산둘레길

해도 바뀌고 설날도 얼마 남지않았으며,주말임에도 二村으로 내려가지않았으니도반은 부모님산소를 다녀오면서 심학산을 걷자고하여 그대로 실행한다.외곽순환도로보다는 올림픽대로나 강북강변을 경유하여 자유로를 달리는 것이나을듯하여 분당에서 서울로 진입하여 강북도로를 진입해야하는데 아차 하나먼저우회전하는 바람에 성수동방향으로 접어들어 버렸다.하는수 없이 내비에 의존하니 내부순환도로를 안내하고 그길로 달렸더니정체의 연속이라 아홉시반에 출발한 것이 두시간이상이 걸려 열두시가 다되어서 심학산부근에 도착한다.하는수 없이 인근 휴게소에서 김밥과 잔치국수로 점심을 해결한다.물가가 많이도 올라 잔치국수 한그릇이 9,000원이니 세월이 많이도 흘렀나보다.어릴적 기억으로는 천원도 하지 않았는 것 같았는데, 거의 열배정도로 오른 가격이..

1125회 겨울속의 불곡산(260128)

1.2026.01.28(수)10:20-14:00(3.40hr) 맑음2.doban3.중앙공원-당골공원-형제봉-불곡산-원점회귀,7.7km4.1월이 지나가면서 산행을 해야지 싶어 나서려는데 도반이 따라나서니트레킹코스로 가까운 불곡산으로 향한다.며칠간 매서운추위가 몰아치더니 오늘은 조금 풀린 것 같아 들머리로 들어서는데그렇게 춥지는 않다.그러나 능선을 올라서니 불어오는 바람에 귀가 시려워 귀마개를 하지않을 수 없다.겨울 가뭄인지 능선길은 메말라 푸석한 흙길의 연속이다.두번의 경사지를 오르면서 정상부의 정자가 나타나고 그아래 벤치에서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한 떡과 과일을 먹고는 다시 걸음을 되돌린다.오를때보다는 기온이 떨어져 조금씩 추워진다.내려서는 길에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으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바라보니 열심히작..

流山錄 2026.01.28

화살같은 세월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고하여 세월은유수같다는 말이 있는데,나이드니 세월은 화살과도 같지않은가 싶어지기도한다.새해가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한달이 지나가고있다.세월의 흐름은 나이와 같은 숫자의 속도로 간다고하였던가....목요일이던 22일 저녁 후 고속도로를 달려 내포로 향하였고, 금토일 사흘간을 활터를오르고는 토요일 저녁은 남당항을 찾아 부근의 어사항에서 새조게세트요리를 실컷먹고는,일요일 중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상경길에 올라 집부근의 탄천을 걸었다.이제 어느정도 두집살림을 하는 것에 익숙해졌고,나름 그 생활을 즐기고있는 현실이다.핸드폰을 뒤적이는데 예전에 찍은 꽃들이 보이니 반갑기도하다.어느계절이 찍었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데, 화사한 노란꽃들이 이채로운 것은지금이 겨울의 한폭판에 있어서 임이랴.어제..

일상 2026.01.27

충청도의 힘

남덕현지음.능청백단들의 구수한 충청사투리의 인생이야기따지고 보면 우린 모두 유행병을 앓고 있는 셈이다.태어난 것들이라면 늙어 사라져야 하는 유행병은 예외없는 천형이 아니던가.사라져 가는 것들은 생겨나는 것들 때문에 서럽고,생겨나는 것들은 사라져 가는 것들 때문에 애달프다.천형이라면 그저 순하게 앓다 가는 것이 상책인 법.그래야 세상 나들이 발걸음이 천진난만이요,한가로우리라.

독서 2026.01.26

남당항 새조개축제

인근마을에 떡국떡을 뽑아내는 알아준다는 집을 찾아 가래떡과 떡국을 한말이나 샀다.그리고는 화장품회사의 전시매장을 찾아 도반이 화장품을사는사이 까페를 겸한 너른부지의 경관을 둘러본다.한갓진 곳의 여유로운 장소는 운치가있고도 아늑하여 포근한 풍광을 연출하고있다.점심시간이 되어가니 남당항으로 달려 주차장에 진입하는데,주차장안이 주말이라선지많은 차량으로 뒤범벅되어 20여분 고생을 하였다.고생을 사서하느니 인근 어사량항으로 이동하니 조금 한적하니 주차장도 여유롭다.즐비한 식당에서 새조개는 무조건 2인 한상이 십만원이다.간단하게 먹으려하였는데,칼국수외엔 없으니 계절의 맛도 느낄겸 새조개를 주문한다.막상 나오는 것을 보니 2~3년전 옛직장의 동료들과 바람쐬러 남당항에서 실컷 먹었던 조개이다.싱싱한 새조개를 샤브샤브로..

일상 2026.01.24

신년음악회

1월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2村의 길이 아들의 월차로 3박4일의 일정이 되었다. 마침 신년음악회가 있다고하니 미리 예약을 하고는 당일저녁,개울물이 흐르는 한적한 공원길을 걸어 공연장을 찾는다.밤에 눈예보가 있다고하여 행여 눈을 맞으면 감기에나 걸릴까 걱정하는도반이 날씨에 어울리지않게 우산까지 챙기니 맑은 날 어울리지않게 들고 십여분 남짓 걷는다.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문화회관이 위치하고 있으니 굳이 차량으로 움직일 필요가 없이 슬슬 걸을 수가 있으니 좋다.봄가을은 아름답고 상쾌하여 좋고 여름과 겨울은 그 나름 운치가 있어 좋다.따지고보면 모든 계절이 좋지않을 이유가 없다.한파가 몰려와서 시각이 임박해서야 관객들이 좌석을 메우나 그래도 여기저기빈좌석이 눈에 띈다.서울에서는 매서운 한파로 정말 추웠었는데,이곳..

음악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