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적지않은 술을 마셨음에도 그렇게 숙취가 없는 것은 맑고 신선한 공기의 환경과 훈훈한 실내에서 숙면을 취한 덕이리라.기상하여 백숙죽과 과일등으로 아침을 먹고는 커피까지 마시고 느긋하게 숙소를 나서는데 날씨는 한파속이다.춥기는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여행이 아니란 듯 부소담악을 향해 달린다. 2여년전 가을에 한번 들렸던 곳이지만,대부분 초행이니 추위를 무릅쓰고 가는 것이다.대청호가 만들어지면서 댐에 물이고여 생겨난 특이한 풍광의 부소담악은 물위에 솟아오른 기이한 모습의 바위와 더불어 숲길이 이색적이다.추위에 호반은 곳곳에 얼음이 얼었고 찾는 인파도 그리 많지않은 듯 뜸하다.황룡사에 주차를 하고는 추소정까지 걸어보는데,그래도 햇살이 비치니 추위는 조금 사그라드는 듯하다.추소정에서 부소담악의 모습을 가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