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봄날.아침 7시가 못되어 집을 나선다.여명이 밝아오는 국사봉이 바라보이는 거리는 아침맞이에 분주하다.손녀를 깨워 아침을 먹이고는 부지런히 준비하여 얼집으로 등원을 시키면 하원하는 시간까지는 자유시간이다.활터를 올라 오전시간 맑은공기를 마셔가며 몸과 마음을 다듬어 습사에 몰두한다.세시간정도 국궁에 몰입하고는 귀가하여 점심 후 붓을들고 몰입하는 시간을 보낸다.잠시 침침해진 눈도 풀고 몸도 다스릴 겸 인근공원에서 근력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한다.봄이 근처에와서 꽃봉우리가 맺히고 연초록빛 새싹이 대지를 뚫고 머리를 내민다.생강나무는 노랗게 꽃잎을 피어올리니 겨우내 움추리던 몸이 활짝 펴지는 시기이다.가고 아니오는 것이 계절이요,세월이니 오늘을 열심히 즐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