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정이 캠핑이 목적이었는데 비가 내리니 장비관리등의 문제로 캠핑을 하지못하였는데,오늘은 쾌청하니 거창주변의 캠핑장을 알아보았으나마땅치않아 인근 합천의 캠핑장을 예약하고는 수승대를 출발하여 한시간걸려캠핑장에 도착한다.가야산과 해인사부근 계곡옆의 캠핑장이다.거창에서는 주말이라 예약이 어려웠는데,이곳은 사이트를 마음대로 선택해도 될 만큼 여유롭고 아직은 이용객이 많지를 않다.눈을 들면 가야산의 웅장한 산세가 시야에 가득하다.계곡옆이고 또 반대편에 조그마한 물길웅덩이가 있어 초저녁부터 개구리소리가 요란하다.보통의 논의 개구리는 사람이 다가가거나 소리가 나면 울음을 그치는데,이곳은 그 숫자가 많아선지 사람의 기척이나 소리에 연연치않고 우렁차게 울어된다.개구리소리와 계곡의 물소리가 합쳐져 밤새도록 울러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