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음악28

I Musici Veneziani 공연 18세기 바로크 예술의 진수라는 이무지치 베네치아니 공연이있어 예약하고는시간이 되어 해져무는 길을 걸어 공연장으로 향한다.마침 공연장이 집에서 가까우니 이른 저녁후 슬슬 걸어보니 20여분이 채걸리지않는 거리이다.살면서 가능하면 문화예술을 자주 접해볼려고 노력중이다.모짜르트,베르디,로시니,비제,푸치니,마스카니등의 오페라에 나오는 곡등을 연주하거나 부르는데,일부는 귀에 익은 곡도있고 낯선 곡도있다.백수가 과로사한다고 아침일찍 일어나 하루를 보냈더니 피곤하기도하고시력이 좋지않아 무대가 잘 보이지않으니 때로 눈을 감고 들어도 가슴에 여운이 묻어나며 좋다.인터미션 시간에 지인을 만나기도한다. 2부로 접어들어 카르멘 간주곡을 시작으로 십여곡을 선보이고는귀에익은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가 불려지니 관중들이 열광한.. 2025. 2. 13.
송년음악회 인근 도서관에서 송년음악회가 있다고해서 예약하고는저녁시간이 되니 간단하게 속을 채우고 공연시간전에 입장을 한다.조촐한 공연이어서 관중이 그리 많지않을 거라 예상하였는데,과연 공연시간이 되어서도 뒷자리 일부가 공석이다.그러나 한참 공연중에 뒤돌아보니 어느사이 빈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소도시로 이사를 오니 문화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질것 같았는데,그래도 조촐한 공연들이 있어 좋고 대도시처럼 공연장을 오가는길이 붐비고 복잡하지않아 좋다.조용하고 한적한 가운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수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세명의 팝페라 가수들이 나와서 가요,팝송과 가곡들을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시끌하고 복잡한 시국이지만 한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이다.어릴적 같은 연말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음은 나이탓일까? 2024. 12. 14.
클래식 페스티벌 가을비가 내리고 곧 겨울이 다가오는 저녁.운좋게도 클래식 페스티벌 관람의 기회가 와서 이른 저녁을 먹고 공연장으로 향한다.수도권에 살때에 비하면 조금 열악하지만 이러한 기회를 갖는 것도 복이다.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이른 첫눈이 대설로 내려 피해가 속출하는데,이곳은 눈이 내리기는 하였다는데 금새 녹고 여행후 돌아와서는 눈구경을 못하였다.다양한 프로그램의 클래식을 즐겁고 감명깊게 감상하면서 90여분의 시간이 흘러간다.앙상블과 독창,2중창,합창등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흥겹고 감미로운 시간을 보낸다.연주와 성악,합창까지 곁들이니 정녕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페스티벌이다.웅장하지는 않지만 단촐한 공연장에서 많지않은 관중을 대상으로 출연자들은열연을 하고 관중들은 호응을 한다.한시간반의 시간이 흘러가고 관중들.. 2024. 11. 29.
수덕사 산사음악회 2011년 전등사 산사음악회를 보고난 후 13년만에 수덕사 산사음악회를 가 본다.오후네시가 지나 활터를 출발하여 수덕사부근에서 식사후 가려니 식당이 영업전이고차량이 줄지어 수덕사로 향하니 급한 마음에 일단 수덕사로 들러가 주차를 하는데,관리인들이 몇군데 주차장을 막고는 아래쪽주차장으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한다.주차후 이른 시각이기는 하지만 인근식당에서 간단하게 산채비빔밥으로 속을 채우고두터운 옷을 가지고 법당으로 향한다.한시간여가 남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있어 무대부근에 자릴잡을 수가 있을까싶었는데,아니나 다를까 무대부근자리는 물론 법당앞 자리도 만석이라 입장부터통제를 한다.좋은자리는 오전에와서 잡아야한단다.인근 공간에 설치한 대형스크린을 바라보는 좌석이 몇군데 마련되었고 그곳에 자릴잡는다.시간이 되.. 2024. 10. 5.
한여름밤의 서울시립교향악단연주회 무더운 여름날 서울시교향악단(Seoul Philharmonic Orchestra,SPO)의 연주회가 있어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롯데타워는 지나다가 잠시들린적은 있지만 시설물을 찾아 이용하기에는 처음이다. 뜨거운 여름날 타워를 찾아 오르니 마침 바깥에는 소나기가 한차례 쏟고 지나간다.공연시간보다는 이르게 도착하였으니 식당가에서 깔끔한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는 콘서트홀에 입장한다. 롯데홀은 처음 찾아보는데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등에 비해 신축이라선지 시설이 좋다. 오늘의 SPO공연은 니콜라스 카터 지휘의 슈만교향곡3번을 위주이다.한번의 인터미션을 지나면서 오늘의 공연이 성황리에 끝나고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와함께 마무리된다. 마치 라인강을 바라보며 듣는 것처럼 잔잔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에 여운이 되.. 2024. 8. 9.
라흐마니노프-부천시향 부천시향의 정기연주회로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 연주되는 예술을 전당을 찾는다. 이곳을 찾는 것이 정말로 오랫만이다. 아주 오래전-아마도 삼십년이 되었을 것 같다- 당시 상당히 고가의 오페라 장발장을 보러 간 기억이 가물하다. 클래식에 무지한 사람으로 라흐마니노프는 생소한 이름인데 그의 음악은 알게 모르게 접해 본 듯하다. 연말의 공연장은 트리가 장식되어 더욱 분위기를 살리고있다. 시간이 되어가니 공연장은 하나둘 좌석이 차고 정확하게 연주가 시작된다. 서울시향의 공연은 가끔 참석을 하였는데 부천시향의 공연은 처음이다. 러시아의 음악가 하르마니노프 탄생150주년 기념으로 부천시향이 그의 작품 보칼리제,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고향적 무곡등을 피아노 임효선의 협연으로 프란시스코 발레로 테리바스라는 스페인 .. 2023. 12. 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