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541

1103회 팔봉산(250703)

1.2025.07.03(목) 10:30-14:50 (4.20hr) 흐리고 맑음2.doban3.양길주차장-1봉-2봉-3봉-4봉-5봉-7봉-8봉-어송임도-원점회귀,6.10km4.'19년도에 847회 산행지로 찾아본 서산의 팔봉산.거의 6년만에 다시 찾아본다. 도반의 일정이 취소되어 마음으로만 생각하던 서산의 팔봉산을 향한다.애마로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양길주차장은 생각하였던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그러나 잠시후 생각하니 착각하였고,등산로 초입의 안내석이 그대로임을 알려준다.폭염이 지속된다는 날이지만 다행히 구름이 끼고 흐려 산행하기에는 좋다.그렇다고 덥지않은 것으 아니나,폭염속이 아니니 그래도 운행하기에 좋다는 말이다.초입의 경사지를 올라 1봉에 올라서니 벌써 윗도리가 흠뻑 젖어버렸다.바윗길 경사를 올라 2..

流山錄 2025.07.03

1102회 구름속의 가야산(250628)

1.2025.06.28(토) 09:20-15:05(5.45hr) 흐림2.solo3.주치장-옥양봉-석문봉-가야봉-헬기장-주치장,10.48km4.도반은 모임에 참석하고 홀로 무얼할까 망설이다 가까운 가야산으로 향한다.일기예보를 보니 낮시간 한두차례 비예보가 있으나,그리많은 비는 아니고 지나가는 가랑비 정도이다.흐리고 습도가 많으니 가만히 있어도 습한데,주차후 움직이니 습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날이다.멀리 바라보이는 가야산능선이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이런날,왜 산에 오르나? 그냥 산이 거기있으니....오르면서 힘듬을 체험하며 체력을 테스트하러...그냥 산속에 하루동안 머물고 싶으니...맑은 공기도 쐬며 힐링하러.... 이유가 많다. 옥양봉방향으로 오르는데 암자까지의 지속적인 언덕길은 길기만 한데,..

流山錄 2025.06.28

1101회 참좋은 수암산(250622)

1.2025.06.22(일)10:25-14:30(4.05hr) 맑고 무더움2.doban3.세심천-정상-장군바위-원점회귀, 6.55km4.장마가 시작이라는데 이틀 비가 내리고는 오늘아침에 쾌청하게 하늘이 맑으니 근처의 수암산을 찾는다.태양이 이글거리고 무더울 것 같았는데,막상 능선을 오르고 숲길을 걷노라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도반이 '참 좋은 산'이라고 말하는데 공감한다.가까이 있어 접근하기가 좋고,부담없이 찾을 수 있으며,그렇게 어렵거나 힘들지도 않고숲이 많아 여름철에도 그늘아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어떤 산은 찾으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준비도 철저히하여 접근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그러한 산이 명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쉬이 접근하기가 어렵다.가까이서 자주 즐겁게 찾을 수가 있는 산이면..

流山錄 2025.06.25

1100회 금오산,관모산,토성산(250618)

1.2025.06.18(수) 09:50-14:15(.25hr) 맑고 무더움2.doban3.예산문화회관-금오산-관모산-토성산-예산향교-원점회귀, 7.2km4.장마의 시작이라더니 아침에 흐리던 날이 시간이 지나자 쾌청하고 무더운 날이되어간다.6월들어 첫산행이고,산행기록을 시작한지 1,100회가 된다.해외여정의 피곤과 시차도 풀겸 활터대신 산행에 나서는데, 서산의 팔봉산과 예산의 산을 두고고민하다가 가까운 예산의 5산중 3산을 걷기로한다.그리 높지도않고 힘들지도 않은 호젓한 산을 걷기로 한 것이다.들머리의 경사지를 오르는데 날씨는 무덥고 그늘이 없어 대지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진다.오름에 따라 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하더니 높지않은 금오산정상에 오르니,이미 윗옷은 흠뻑 젖어있다.잠시 호흡을 고르고는 다시 능선길을 ..

流山錄 2025.06.23

1099회 일락산(250528)

1.2025.05.28(수)10:10-15:30(5.20hr) 맑고무더움2.solo3.개심사주차장-임도길-일락산-일락사-원점회귀,12.00km4.도반은 친구들이 내려와 안내하러가니, 다른산을 생각하다가 막내처남이개심사로 온다고하니 마침 일락산을 생각하고는 개심사로 달린다.주차후 산길을 물어보니 잘 알아 듣지를 못하고, 안내판도 거의 없다시피하니 가르쳐준대로 대충 임도길을 오른다.새로이 개통하였는지 산허리를 공사하여 막 잔돌을 깔아놓은 길을 3키로정도 걸으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일락사와 개심사표지판이다.이정표가 없는 좌로방향을 바꾸어 다시 2키로정도를 걸으니 그때서야 차량한대가 지나가고조금 더 진행하니 잡목제거팀을 만나 길을 물어본다.가르쳐준대로 가니 제대로 이정표가 표시되어 일락산이 나타난다. 좀 전에 보..

流山錄 2025.05.28

1098회 수암.용봉종주(250525)

1.2025.05.25(일) 09:45-15:50(6.05hr) 맑고쾌청2.solo3.세심천온천-수암산-장군봉-뫼넘이고개-용봉산전망대-용바위-악귀봉-노적봉-용봉산-원점회귀,13.2km4.휴일은 가급적 직장인등이 활동하도록 활터를 오르지 않으려한다.쾌청한 날이고 도반은 약속이 있으니 익숙치않은 렌트카를 몰고 멀리가기도 그렇고해서 근처의 수암산과 용봉산을 종주하기로한다.들머리로 들어서는데, 짙어가는 녹음과 꽃내음이 온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듯 하다.어느사이 녹음이 우거져 대부분의 오르는 길은 그늘이 형성되어 걷기도 좋다.겨우내 앙상하던 가지에 하늘이 보였었는데,잎이 우거지니 자연 산길은 그늘로 덮혀가는가 보다.며칠전 내렸던 비로 대지도 촉촉하여 발걸음이 가볍다.안부에 도착하면서부터는 능선길이 펼쳐져있으니 힐링..

流山錄 2025.05.25

1097회 원효봉(250513)

1.2025.05.13(화) 09:55-13:55(4.00hr) 맑고쾌청2.doban3.원효사-의상암터-원효암터-원효봉-원점회귀,4.66km4.원효봉? 북한산의 원효봉이 아니다. 가야산줄기의 한가로운 원효봉이다.쾌청한 날,활을 내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어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한양을 떠나 지방소도시로 내려오니 공기가 좋고,교통체증이 없으며 산이 가까이에 있으니 즐기기에도 좋다.서울 같으면 산에 접근하려면 보통 시간반이상이 소요가 되었는데,20여분거리에 좋은 산들이 많아 좋다. 수암산,용봉산,가야산,원효봉,봉수산과 오서산 그리고 금오산,관모산과 토성산등....절집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대웅전을 찾아 삼배를 올리고는 들머리로 들어선다.오월의 숲은 푸르름이 더해가면서 그늘속에 소나무잎을 밟으며 오르니쿠션..

流山錄 2025.05.13

1096회 수암산(250511)

1.2025.05.11(일) 14:50-17:45(2.55hr) 맑고 쾌청2.doban3.세심천온천-거북바위-할매바위-오형제바위-산신령바위-장군바위-원점회귀, 5.95km4.오전에 활터를 다녀오면서 점심을 먹고 귀가하는데,며칠 흐리고 비가온 후 날이 쾌청하니인근의 산을 걷고싶어 도반에게 이야기 하였더니 간단히 걷자고한다.귀가하여 잠시 붓을 잡다가 준비하여 출발한다.불과 10분거리에 산이 있으니 참으로 공기좋고 즐기기 좋은 입지에 살고있다.5월의 신록은 푸르러만가고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어느사이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었다.이름모를 새가 지저기고 멀리서 뻐꾸기 울음소리도 들려온다.휴일이니 조용하던 산길에 그래도 단체산객팀이 움직인다.이 계절이 되면 고교시절 열심히 외웠던 박목월시인의 윤사월이..

流山錄 2025.05.11

1095회 원효봉과 가야봉(250429)

1.2025.04.29(화) 10:05-15:50(5.55hr) 맑고 쾌청한 봄날2.solo3.원효암-의상암-구원효암-원효봉-헬기장-임도길-가야봉-원점회귀,10.3km4.엊그제 가야산을 종주하면서 바라본 봉우리가 원효봉인 것을 알고는 한번 도전해봐야지했는데,도반이 여행계획으로 아침에 출발하니 역으로 태워주고는 바로원효암으로 향한다.일기는 쾌청하고 전형적인 봄날씨니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다.원효암에 주차하고 법당을 찾아 삼배를 올리고 들머리로 진입하는데,한적하고도 소나무잎이 떨어져쌓인 산길이 푹신하고도 좋다.초입에서 두명의 산객을 보았는데 아마도 마을주민이 아침산책을 하는듯 하였고,하루종일 원효봉에서는 사람구경을 하지 못하였다.인적드문곳을 여유롭게 걸어 의상암터와 원효암터를 지나는데, 이코스가 내포문화숲길..

流山錄 2025.04.29

1094회 봄날의 가야산(250427)

1.2025.04.27(일) 10:05-15:50(5.45hr) 맑고 센바람2.doban3.상가저수지-가야봉-석문봉-옥양봉-원점회귀,9.79km4.오랫만에 도반과 같이 산행을 나서는데 행선지를 망설이다 가깝고 산을 제대로 즐기고자 가야산으로 향한다.봄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는 예보가 있으나 라이딩이 아니고 산행이니 별 상관이 없으리라는 생각에 산을찾는다.상쾌하고 적당한 기온의 날이라 산속으로 들어가기에 알맞은 날씨이다.바라보이는 가야봉도 선명하게 눈앞에 다가오고 상가저수지도 푸르게 일렁인다.들머리로 들어서니 푸르러가는 신록이 참으로 아름답고도 싱그러운 자태를 보이고있다.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벌레가 생기고 잎이 억세어 질 것인데,지금은 보들럽고 연약한 아기의 피부와도 같다.가야봉을 향해 된비알을 오르는데 ..

流山錄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