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5.11.22(토) 12:45-16:00(3.15hr) 맑음
2.doban
3.세심천-할매바위-장군바위-연인바위-원점회귀, 6.5km
4.절기상 소설이라는데 하늘은 맑고 기온은 가을속의 하루이다.
어제 폐렴주사와 대상포진주사를 맞고 상태가 좋지않아 헤메이던 도반은
하루밤을 자고나니 조금 호전이 되었으나,오전을 집에서 조용히 쉬면서 보낸다.
점심시간이 되어 가까운 수암산을 찾아 나선다.
인근에서 김밥을 사고 들머리로 들어서니 12시45분.
쾌적하고 상쾌한 가을의 하루이다.





오랫만에 오서산을 찾아 가을한날을 즐기고 싶었는데,세상사 마음데로 되지않는 법이다.
들머리로 들어서니 상쾌한 공기에 산을 찾기에 적당한 날씨이다.
이미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산객들도 많다.
이 산은 항상 한적하게 즐길수 있는 곳인데,휴일이면 산악회버스가 와서 단체팀을
산속에 풀어놓아 조금 붐빈다.
아마도 용봉산과 연계하는 팀도 있고,조용히 수암산만 찾는 산악회도 있나보다.

가는 길마다 갈참나무의 잎이 떨어져 산길은 낙엽으로 뒤덮혀있다.
갈참나무가 없는 능선길은 낙엽이 없으나 비탈진 경사면은 떨어진 잎과
바람에 날려 쌓인 잎이 수북히 쌓인다.
풍차전망대부근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는 다시 운행을 한다.
이곳에 자리잡은 지도 벌써 일년하고도 4개월여가 흘러간다.




장군봉에 올라서니 내포신도시가 발아래로 내려다보이고 반대편은 가야산줄기가 조망이 된다.
원효봉,가야봉,석문봉과 옥양봉 그리고 덕숭산이 건너편에 걸려있다.
뜨거운 날 원효봉을 오르면서 어느바위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았는데,
어느사이 세월이 지나 겨울의 초입이다.


연인바위 부근에서 발길을 되돌려 원점으로 회귀한다.
도반은 무릎이 좋지않아 하산길에 고통스러워한다.
한때는 지리종주도 즐겨하곤 하였는데....
건강하고 병이 없어야한다.
봄부터 붉은 단풍을 달고있던 나무는 잎을 모두 떨어트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내년 봄이되면 다시 붉고도 노란잎들을 볼 수가 있으리니....
석조보살입상을 둘러보고나니, 제단위에 갯수가 늘어난 아기부처님이 목탁을 치면서
염불하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다.






'流山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117회 겨울로 가는 청계산(251117) (0) | 2025.11.17 |
|---|---|
| 1116회 영장산(251111) (0) | 2025.11.11 |
| 1115회 가을속의 문형산(251105} (0) | 2025.11.05 |
| 1114회 가을바람의 칠갑산(251101) (0) | 2025.11.01 |
| 1113회 영장산(251030) (0) | 202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