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5.11.17(월) 10:10-14:20(4.10hr) 맑고 싸늘함
2.solo
3.하오고개-국사봉-이수봉-망경대-원점회귀, 8.6km
4.5都의 주거지에서 바라보이는 산이름이 궁금하였는데,곰곰히 생각하여보니
청계산의 국사봉이었고 오랫만에 청계산을 찾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청계사를 들머리로 할까 생각하였는데,접근하다보니 하오재고개가 빠를 것 같아
그 방향으로 차를 돌리고 들머리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없어 갓길에 주차하고
산으로 들어선다.
이번 가을들어 가장 싸늘하게 추운날씨이다.
산을 들어서니 더욱 추워지고 귀가 얼것같은 바람에 얇은 장갑을 껴도 손이 시리다.




인근의 문형산과 불곡산,영장산등을 찾아보았는데, 아직은 가을속이라
단풍과 더불어 아름답고 좋았는데, 이곳 청계산은 완연한 겨울풍경이다.
마침 기온도 떨어졌는데 산을 뒤덮은 나무가 거의 갈참나무들이라,
모두 잎을 떨어뜨렸으니 앙상한 가지만이 남았다.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오르니 사각거리는 소리에 구르몽의 시가 생각난다.




어느사이 국사봉,성남방향이 조망되고 청계사가 내려다보이며 고개를 들어보면
과천과 관악산이 눈앞이다.
오래전 젊은시절에 청광종주도 하고,청계산도 수시로 찾았는데 거의 일년반만에
찾는 청계산이다.
간혹 산객이 지나기는 하지만 한적한 산길을 걸어 이수봉까지 다다르니 조금 짧은 듯하여
다시 망경대방향으로 진행한다.







관악산과 과천일대 및 수리산도 바라보며 행동식으로 속을 채우고는
발걸음을 되돌린다.
과천방향의 산자락에는 단풍이 남아 가을의 전경을 보여준다.
다시 온길을 되집어 걸으며 가을 한날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심한 것이 세월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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