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78

일상

어느봄날.아침 7시가 못되어 집을 나선다.멀리 국사봉이 바라보이는 거리는아침맞이에 분주하다.손녀를 깨워 아침을 먹이고는부지런히 준비하여 얼집으로 등원을 시키면 자유시간이다.활터를 올라 오전시간 맑은공기를마셔가며 몸과 마음을 다듬어 습사에 몰두한다.귀가하여 점심후 붓을들고 몰입하는 시간을 보내고는인근공원에서 잠시 근력운동으로체력을 보강한다.

일상 08:34:28

봄이오는 길목의 하루

봄이 오는 날,어제는 탄천을 걷는데 강변 한편에는 벌써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있다.기온도 올라 완연한 봄날이다.탄천을 한시간여 걷고는 중앙공원의 체력장에서 근력운동을 하고 하루를보내고는 오늘은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고는 활터에서 준비한 홍합과 국수로낮술한잔을 하고는 배불리 먹었다.오후에는 다시 내포로 내려와 길어진 낮시간에 잠시 삽교천을 라이딩한다. 계절은 봄으로 접이 드는 것 같은데,아직 기온은 조금 싸늘한 편이고 라이딩을 하니 바람을 맞아 더욱 그러하다.들판 곳곳에 벌써 부지런한 농부들이 영농준비를 한다.어떤곳은 벌써 밭에 비닐을 씌우고 무엇을 심으려 준비하고 있다.논바닥에는 철새들이 떼지어 앉아 모이를 먹다가 우루루 하늘을 날아 오르는데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이 장관이다.얼마지나지 않으면 트렉터로 논을 ..

일상 2026.03.13

앞산케이블카,귀경

뒤늦은 포스팅이지만 지난주말 부모님제사를 모시고 장형집에서 일박을 하고는아침늦게까지 차를 마시며 집에서 머물다가 오랫만에 앞산을 찾았다.오래전 학창시절에 자주 찾던 곳인데 거의 5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다시 찾아보는데크게 바뀐것은 없다.주차시설이 부족하여 간신히 도로변에 주차후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을 오른다.대구시내의 전경이 발아래에 한눈에 들어온다.정말 오랫만에 앞산을 올랐다.고교시절에는 송충이를 잡으러 올라온 기억도있고,졸업하고 몇차례 산행을 하면서 앞산을 오른 기억이 새롭다.케이블카를 타니 금새 오르는 전망대이고 대구시를 전망하며 한참을 머물다가다시 내려와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았다.오래전 붐비며 줄을 서서 먹던 식당은 이제 한가로워 별로 찾는 사람이 없는가보다.한가로이 점심을 먹고,다시 차한잔까지..

일상 2026.03.12

다시 일상으로

길었던 구정연휴를 마치는 날이다.아침을 먹고는 활터로 향한다.5都의 생활로 들어가면서 활을 챙겨가야하니 활터에서 잠깐 습사를 하고는활가방을 챙겨야한다.봄바람이 거세게 불고 인근지역에서 산불이 났다는 문자가 수시로 오고,황사바람이 불어서인지 미세먼지로 시계가 아주 좋지않다.사대에 서보았으나 바람이 거세게 불어 관중이 싶지않은 상황이나,한번의 4중이 나온다.여섯순정도를 내고는 활터를 나서 고속도를 들어가기전 늦은 점심을 먹는다.휴일오후의 고속도로는 생각밖으로 정체없이 씽씽달려 시간반이 걸려 목적지에 도착한다.간단하게 정리후에 인근공원으로 걷기 및 근력운동을 나간다.야외에 마련된 운동시설은 날씨가 좋으니 많은 사람들이 나와 운동을 즐기고있다.근 십여일만에 40여분 근력운동을 하였더니 온몸의 근육이 아파온다.가..

일상 2026.02.22

그래도 명절

구정명절 당일에는 달랑 부부만이 있어 서해바다를 둘러보고 커피샵에서 차한잔을 마시면서 하루를 보내었는데,다음날 아이들이 찾아오니 집안이 북적거린다.아들네는 구정당일 울산을 출발하여 밤12시반이 되어서 집에도착하였으니 피곤할만도 한데,오랫만에 술한잔을 나누자고하여 새벽4시까지 술을 마시고는다음날 아홉시경 일어났더니 수면부족에 숙취가 남아있다.낮시간에 기차로 도착하는 딸과 외손녀를 픽업하여서는 같이 점심식사를 한다.그래도 손주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니 조용하던 집에 아이들이 뛰어노니사람사는 것 같다.늦었지만 새배를 받고 새뱃돈을 주고는,자식들로부터 새뱃돈도 두둑히 받는다.오랫만에 식구들 모두가 모여 같이 식사를 하면서 반주한잔을 곁들이고는이런저런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다.오후시간을 집에서 보내다가..

일상 2026.02.19

잊혀져가는 명절

우리의 명절 설.이제 나이가 먹어서인지 명절의 기분이 나지않는다.세월이 흘러 아득한 먼기억속의 설만이 있을 뿐이다.섯달 그믐날, 밤늦게까지 가족들이 모여 놀다가 구새배를 드리고는칼칼하고 시원한 식혜를 곁들여 먹으면서 윷놀이를 하다가는 하룻밤을 보낸다.새날이 밝은 새해아침에는 새옷으로 갈아입고 정성스레 제사를 모시고어른들에게 새배를 올리고 떡국으로 아침을 맞으며 나이한살을 먹는다.식후에는 동네의 친척이나 어른들을 찾아 새배를 올리면빳빳한 신권의 일원,오원짜리 지폐를 새뱃돈으로 받고 즐거워하였다. 인사를 마치면 언덕이나 야산을 올라 연을 날리거나,개울이나 얼어붙은 논으로 나가 그야말로 시게토를 타고 놀았다.나무를 적당하게 잘라만들고 나무밑바닥엔 굵은 철사줄을 감고,나무막대에 못을 박은 짧은 창으로 얼음을 밀..

일상 2026.02.17

옥천여행

한달여 전부터 형제들이 모여 큰형수의 칠순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기로 하여여기저기 휴양림을 알아보던중 옥천의 장령산휴양림이 예약되었다.잡아놓은 날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목요일 저녁 내포로 이동하여 하룻밤을 지내고다음날 약속장소인 옥천역으로 향한다.옥천은 2년전 한번 방문한 기억이 있는 곳이라 조금은 지리가 익숙한 곳이다.옥천역에서 반갑게 해후를 하고는 인근의 맛집을 찾아 점심을 즐긴다.그리고는 육영수여사의 생가를 방문하여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생가를 둘러본다.아득한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 같은데,불과 사십여년전의 사실이다.유일하게 영부인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의 생가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그 시절로 잠시 시간여행을 갔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이어서 부근의 정지용시인의 기념관과 생가터도 둘러본다..

일상 2026.02.06

생일,두쫀쿠와 흰눈

또 한살을 먹어 생일이 되어가는데 도대체 몇살인지가 헷갈린다.양력,음력에 정부가 권고한 나이등이 혼재되어 실제의 나이를 가름하기가 헷갈린다.출근하는 아이들을 생각하여 휴일에 먼저 같이 밥을 먹기로하여, 율동공원부근의식당에 모여 오리고기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막걸리한잔을 곁들인다.아들네 집으로 이동하여 케익도 자르고 딸이 만들어온 쿠키와 요즘 핫 하다는두쫀쿠를 먹으며 오후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저녁무렵 헤어진다.하룻밤을 지나고 월요일 출근길?에 나서니 흰눈이 대지를 뒤덥고, 하늘에는 밝은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새벽이다.일곱시가 되어가는데 겨울이라 아직 어둠이 사위를 덮고있어 곧 여명이 밝아오리라.5센티정도의 눈이 쌓인 거리와 더불어 차량을 뒤덮은 눈을 치우느라 제대로 경치를 구경하지 못하고 아들네집으로 ..

일상 2026.02.02

화살같은 세월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고하여 세월은유수같다는 말이 있는데,나이드니 세월은 화살과도 같지않은가 싶어지기도한다.새해가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한달이 지나가고있다.세월의 흐름은 나이와 같은 숫자의 속도로 간다고하였던가....목요일이던 22일 저녁 후 고속도로를 달려 내포로 향하였고, 금토일 사흘간을 활터를오르고는 토요일 저녁은 남당항을 찾아 부근의 어사항에서 새조게세트요리를 실컷먹고는,일요일 중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상경길에 올라 집부근의 탄천을 걸었다.이제 어느정도 두집살림을 하는 것에 익숙해졌고,나름 그 생활을 즐기고있는 현실이다.핸드폰을 뒤적이는데 예전에 찍은 꽃들이 보이니 반갑기도하다.어느계절이 찍었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데, 화사한 노란꽃들이 이채로운 것은지금이 겨울의 한폭판에 있어서 임이랴.어제..

일상 2026.01.27

남당항 새조개축제

인근마을에 떡국떡을 뽑아내는 알아준다는 집을 찾아 가래떡과 떡국을 한말이나 샀다.그리고는 화장품회사의 전시매장을 찾아 도반이 화장품을사는사이 까페를 겸한 너른부지의 경관을 둘러본다.한갓진 곳의 여유로운 장소는 운치가있고도 아늑하여 포근한 풍광을 연출하고있다.점심시간이 되어가니 남당항으로 달려 주차장에 진입하는데,주차장안이 주말이라선지많은 차량으로 뒤범벅되어 20여분 고생을 하였다.고생을 사서하느니 인근 어사량항으로 이동하니 조금 한적하니 주차장도 여유롭다.즐비한 식당에서 새조개는 무조건 2인 한상이 십만원이다.간단하게 먹으려하였는데,칼국수외엔 없으니 계절의 맛도 느낄겸 새조개를 주문한다.막상 나오는 것을 보니 2~3년전 옛직장의 동료들과 바람쐬러 남당항에서 실컷 먹었던 조개이다.싱싱한 새조개를 샤브샤브로..

일상 202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