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75

다시 일상으로

길었던 구정연휴를 마치는 날이다.아침을 먹고는 활터로 향한다.5都의 생활로 들어가면서 활을 챙겨가야하니 활터에서 잠깐 습사를 하고는활가방을 챙겨야한다.봄바람이 거세게 불고 인근지역에서 산불이 났다는 문자가 수시로 오고,황사바람이 불어서인지 미세먼지로 시계가 아주 좋지않다.사대에 서보았으나 바람이 거세게 불어 관중이 싶지않은 상황이나,한번의 4중이 나온다.여섯순정도를 내고는 활터를 나서 고속도를 들어가기전 늦은 점심을 먹는다.휴일오후의 고속도로는 생각밖으로 정체없이 씽씽달려 시간반이 걸려 목적지에 도착한다.간단하게 정리후에 인근공원으로 걷기 및 근력운동을 나간다.야외에 마련된 운동시설은 날씨가 좋으니 많은 사람들이 나와 운동을 즐기고있다.근 십여일만에 40여분 근력운동을 하였더니 온몸의 근육이 아파온다.가..

일상 2026.02.22

그래도 명절

구정명절 당일에는 달랑 부부만이 있어 서해바다를 둘러보고 커피샵에서 차한잔을 마시면서 하루를 보내었는데,다음날 아이들이 찾아오니 집안이 북적거린다.아들네는 구정당일 울산을 출발하여 밤12시반이 되어서 집에도착하였으니 피곤할만도 한데,오랫만에 술한잔을 나누자고하여 새벽4시까지 술을 마시고는다음날 아홉시경 일어났더니 수면부족에 숙취가 남아있다.낮시간에 기차로 도착하는 딸과 외손녀를 픽업하여서는 같이 점심식사를 한다.그래도 손주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니 조용하던 집에 아이들이 뛰어노니사람사는 것 같다.늦었지만 새배를 받고 새뱃돈을 주고는,자식들로부터 새뱃돈도 두둑히 받는다.오랫만에 식구들 모두가 모여 같이 식사를 하면서 반주한잔을 곁들이고는이런저런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다.오후시간을 집에서 보내다가..

일상 2026.02.19

잊혀져가는 명절

우리의 명절 설.이제 나이가 먹어서인지 명절의 기분이 나지않는다.세월이 흘러 아득한 먼기억속의 설만이 있을 뿐이다.섯달 그믐날, 밤늦게까지 가족들이 모여 놀다가 구새배를 드리고는칼칼하고 시원한 식혜를 곁들여 먹으면서 윷놀이를 하다가는 하룻밤을 보낸다.새날이 밝은 새해아침에는 새옷으로 갈아입고 정성스레 제사를 모시고어른들에게 새배를 올리고 떡국으로 아침을 맞으며 나이한살을 먹는다.식후에는 동네의 친척이나 어른들을 찾아 새배를 올리면빳빳한 신권의 일원,오원짜리 지폐를 새뱃돈으로 받고 즐거워하였다. 인사를 마치면 언덕이나 야산을 올라 연을 날리거나,개울이나 얼어붙은 논으로 나가 그야말로 시게토를 타고 놀았다.나무를 적당하게 잘라만들고 나무밑바닥엔 굵은 철사줄을 감고,나무막대에 못을 박은 짧은 창으로 얼음을 밀..

일상 2026.02.17

옥천여행

한달여 전부터 형제들이 모여 큰형수의 칠순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기로 하여여기저기 휴양림을 알아보던중 옥천의 장령산휴양림이 예약되었다.잡아놓은 날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목요일 저녁 내포로 이동하여 하룻밤을 지내고다음날 약속장소인 옥천역으로 향한다.옥천은 2년전 한번 방문한 기억이 있는 곳이라 조금은 지리가 익숙한 곳이다.옥천역에서 반갑게 해후를 하고는 인근의 맛집을 찾아 점심을 즐긴다.그리고는 육영수여사의 생가를 방문하여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생가를 둘러본다.아득한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 같은데,불과 사십여년전의 사실이다.유일하게 영부인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의 생가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그 시절로 잠시 시간여행을 갔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이어서 부근의 정지용시인의 기념관과 생가터도 둘러본다..

일상 2026.02.06

생일,두쫀쿠와 흰눈

또 한살을 먹어 생일이 되어가는데 도대체 몇살인지가 헷갈린다.양력,음력에 정부가 권고한 나이등이 혼재되어 실제의 나이를 가름하기가 헷갈린다.출근하는 아이들을 생각하여 휴일에 먼저 같이 밥을 먹기로하여, 율동공원부근의식당에 모여 오리고기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막걸리한잔을 곁들인다.아들네 집으로 이동하여 케익도 자르고 딸이 만들어온 쿠키와 요즘 핫 하다는두쫀쿠를 먹으며 오후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저녁무렵 헤어진다.하룻밤을 지나고 월요일 출근길?에 나서니 흰눈이 대지를 뒤덥고, 하늘에는 밝은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새벽이다.일곱시가 되어가는데 겨울이라 아직 어둠이 사위를 덮고있어 곧 여명이 밝아오리라.5센티정도의 눈이 쌓인 거리와 더불어 차량을 뒤덮은 눈을 치우느라 제대로 경치를 구경하지 못하고 아들네집으로 ..

일상 2026.02.02

화살같은 세월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고하여 세월은유수같다는 말이 있는데,나이드니 세월은 화살과도 같지않은가 싶어지기도한다.새해가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한달이 지나가고있다.세월의 흐름은 나이와 같은 숫자의 속도로 간다고하였던가....목요일이던 22일 저녁 후 고속도로를 달려 내포로 향하였고, 금토일 사흘간을 활터를오르고는 토요일 저녁은 남당항을 찾아 부근의 어사항에서 새조게세트요리를 실컷먹고는,일요일 중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상경길에 올라 집부근의 탄천을 걸었다.이제 어느정도 두집살림을 하는 것에 익숙해졌고,나름 그 생활을 즐기고있는 현실이다.핸드폰을 뒤적이는데 예전에 찍은 꽃들이 보이니 반갑기도하다.어느계절이 찍었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데, 화사한 노란꽃들이 이채로운 것은지금이 겨울의 한폭판에 있어서 임이랴.어제..

일상 2026.01.27

남당항 새조개축제

인근마을에 떡국떡을 뽑아내는 알아준다는 집을 찾아 가래떡과 떡국을 한말이나 샀다.그리고는 화장품회사의 전시매장을 찾아 도반이 화장품을사는사이 까페를 겸한 너른부지의 경관을 둘러본다.한갓진 곳의 여유로운 장소는 운치가있고도 아늑하여 포근한 풍광을 연출하고있다.점심시간이 되어가니 남당항으로 달려 주차장에 진입하는데,주차장안이 주말이라선지많은 차량으로 뒤범벅되어 20여분 고생을 하였다.고생을 사서하느니 인근 어사량항으로 이동하니 조금 한적하니 주차장도 여유롭다.즐비한 식당에서 새조개는 무조건 2인 한상이 십만원이다.간단하게 먹으려하였는데,칼국수외엔 없으니 계절의 맛도 느낄겸 새조개를 주문한다.막상 나오는 것을 보니 2~3년전 옛직장의 동료들과 바람쐬러 남당항에서 실컷 먹었던 조개이다.싱싱한 새조개를 샤브샤브로..

일상 2026.01.24

설중 습사와 신년회

월요일,손녀를 등원시키고나서 활터를 찾는다.며칠전 내린눈이 도심에서는 거의 녹았지만,인적드문 활터부근에는거의가 그대로이다.저녁부터 날씨가 추워져 금년들어 가장 추운날씨가 일주일간 지속된다는 예보이나,오전에는 그리 춥지가 않고 햇살을 받는 양지녘은 따스하여활터 지붕에 쌓인눈이 녹아 어닝을 타고 물이 떨어진다.눈속에 쏘는 화살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날아가 과녁에 관중이 되면 섬멸하는불빛에 쾌감이 온몸을 뒤덮는다.이러한 맛에 활을 잡는다. 그러나 잘 맛던 화살이 어느사이엔가 빗나가고의도한대로 되지않으니 기묘한 것이 활이요 화살이다.조금만 자세가 흩트러지거나 기분이 이상하면 제대로 발시되지않고 과녁을 빗나간다.아무도 밟지않은 곳을 처음으로 밟아가며 화살을 치운다.그리고는 과녁부근의 눈도 치우고 사대에서 과녁으로..

일상 2026.01.20

다망한 주말

금요일 저녁 며느리가 퇴근하고 들어오니,우리도 퇴근하여 바로 내포로 달린다.고속도로는 금요일이라 정체가있어 거의 두시간이 소요된다.도착후 간단하게 청소를 마치고는 치맥을 하고는 휴식을 취한다.토요일,기상하여 조식후 차량정비를 위해 블루**를 찾는데 분당에서는 예약이 어렵고그냥 방문하면 두어시간은 대기라던데 여기서는 금방이다.아무래도 인구수가 적다보니 공기가 좋다는 것과 차량정체가 없다는 것외에 이런 편리한 부분도 있다.정비후 활터를 올라 습사하다 점심을 먹고는 오후까지 습사를하고는 오랫만에 세차를 한다.아마도 겨울들어서는 처음인것같다.며칠전 눈길을 달렸더니 차량외부가 오염되어 세차장을 찾아가니 모두가비슷한 상황인 듯 세차장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다.다시 일요일,아침후 예약을 하였던 아산의 체류형쉼터 제..

일상 2026.01.18

팔당드라이브

도반의 귀빠진 날이니 손녀를 등원시키고는 바로 퇴촌으로 드라이브를 나선다.지난 일요일에 직장생활에 바쁜 아이들과 같이모여 식사를 하는 시간을 보내었지만,그래도 생일날이니 신경을 써야한다.삼십여분을 달리니 몇년전 직장동료가 전원생활을 한다고 세컨하우스를 지은 곳이고,그 부근에 위치한 커피샵이 내비에 입력한 곳이다.긴가민가 하였는데 예전에 들린곳을 다시 찾은 것이다.조그마한 커피샵이 아니라 빵공장이라는 명칭과 함께 대형화되어가는 추세인데,이 커피샵도 엄청난 규모의 너른 대지에 대형건물 2개를 위시하여 작은 건물서너채에 연못과 주차장이 완비된 기업형 커피집이다.아침시간이라 그리 손님이 많지않으니 너른 공간을 여유롭게 차지하고 앉아한가로움을 즐긴다.빵을 너무 많이 사 그것을 몇점 먹다보니 배가 불러온다.조금후에..

일상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