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에 이어 섬여행의 마지막 날이다.대천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숙소에서 일어나 바로 대천항으로 향한다.07시30분에 출항하는 배에 승선하여 아침햇살을 받으며 삽시도로 달린다. 맑고 청명한 가을날씨에 삽시도에 입항하고는 바로 마을버스를 타고 조금 달리니식당앞에서 내려 공복의 속을 채운다. 여러가지 맛있는 반찬과 더불어 속을 채우고나니 옆테이블의 손님은 1박3식의거창에서 온 손님으로 여기가 경상도인듯 착각에 빠질정도로 사투리가 오간다.식후 커피까지 마시고는 섬트레킹에 나선다.하늘은 청명하고 맑으며 뭉게구름이 듬성듬성 자릴잡고있다.한적하고 고즈녘한 섬을 걸어가는데,거의 사람을 만날 수가 없다.해수욕장을 지나 면삽지로 향하려니 곰솔부근에 말벌로 길을 통제한다고 안내한다.그래도 길이 하나밖에 없으니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