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을 나와서 안면도를 조금 돌아가면서 드라이브를 한다.
뜨거운 태양이 하늘에서 내리쬐이니 한낮의 열기는 그야말로 숨이 막힐지경이다.
한시간여 안면도를 드라이브하다가 당진의 삼선산수목을 향해 달린다.
특별히 갈곳도 없거니와 삼선산수목원이 갈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때문이다.
넓은 수목원주차장에 도착하니 방문한 차량이 거의 없다.
주차후 수목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한낮의 열기로 땀이 주루룩 흐른다.
이렇게 뜨거운 한낮에 수목원을 찾는 사람이 있을까?
동네주민인듯한 분들 서너명이 운동삼아 찾은 것을 본 것외는 한사람도 보질못한다.
하기야 이렇게 더운 날,뜨거운 햇살아래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느지점부터 황톳길이 조성되어있는 임도길이 있어 따라 걷는다.
아마도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한 선양소주에서 기부하여 황토길을 조성한 모양이다.
전망대도 올라보았으나 바람한점 불어오지 않으니 어디에 앉을 마음도 생기지않는다.
황토길을 따라 한바퀴 걸어보는데,어느지점에 간이물놀이장이 설치되어있으나
아이들이 하나도 보이질않는다.
하기야 이렇게 무더운날 시원한 계곡도 아닌곳에 왔다가, 뜨거운 기온으로 고인물마져
온수일것인데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니 피하나 보다.
수목원을 한바퀴 돌고는 주차장에서 과일하나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다가
하루더 캠핑을 할려고 생각한 것을 취소하고 귀가하기로 한다.
더워도 너무 더우니 더위를 피하려다 더위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다.
도중에 생선찌게로 점심을 먹고,도로변에서 찐옥수수를 한아름 사서는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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