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 148

천자문 임서

몇차례나 임서를 해보는지 기억도 나지않는 천자문을 다시 펼친다.그래봐야 한손가락에 꼽거나 아니면 그전후를 왔다갔다하는 횟수일진데,임서의 횟수가 더 할수록 느낌이 달라진다.무언가 정확하게 표현할수는 없지만,그 의미를 가깝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조금 더 친근해져가는 느낌이 다가온다.붓을 잡지않았으면 집에 머무르는 시간에 무엇을 하였을까?하고 궁금해질 정도로 하루 한두차례 거의 매일 붓을 잡고는 시간을 보낸다.어떤 때는 조금 더 일찍 시작하고,좋은 스승을 만나 배웠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없지도 않지만,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적기라는 것을 알고있다.붓을잡고 적지않은 세월이 흘러가고있다.욕심만큼 실력이 향상되지않아 갑갑할때도 있지만,그래도 좋아하는 취미가있고 그것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우니 그만하면 족하지 않은가?....

붓글씨 2026.03.12

부지런히,꾸준하게

주거주지에 내려왔으니 잠시의 여유시간에 다시 천자문을 임서해본다.제주로 출발하기전 분당에서 내포로 내려와 하루밤을 지내면서 임서의 시간을 갖는다.몇차례 임서를 해본 천자문이지만 할 때마다 느낌이 달라짐은 조금씩 실력이향상되어서 일까라고 기대해본다.양이 문제가 되지않지만,한시간 붓을 잡으면 24자를 쓰는 신문지를열장정도 쓰니 240자를 쓰게된다.양보다는 질이 문제인데....

붓글씨 2026.03.02

중용.시경.서경

작년말부터 시작한 중용,시경,서경을 임서한지가 두달이 지나 끝난다.워낙이나 분량이 많고 두터운 책이라 쉬이 끝날 것 같지 않았는데,그래도 매일같이 붙들고앉아 임서하였더니 마지막 장을 넘기게된다.서적을 구입하여 세번째로 하는 임서이다.임서를 하면서 실력이 늘었는지 알 수 도 없지만,붓을 잡고 몰입을 하였다는 것에의의를 두고 고전을 접할 수 있었음이 성과이리라.세월이 흐를수록 눈이 침침해지니 잔잔한 글씨는 제대로 보이지않아 돋보기를 한손에 들고 보면서 임서를 진행하여왔다.그래도 어떻게보면 실력이 향상된 것 같기도하고 어찌보면 늘지않은 실력에 아쉬울 때도있다.미진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야 노력할 목표가 있어좋다라는 생각으로 무언가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다.오후 산책길에 보이는 푸른하늘이 청명하여 좋..

붓글씨 2026.02.25

사자논어 100선

사자논어 100선을 빌려 임서만을 해본다.구정연휴로 들어가니 내포로 내려가기전에 임서를 마치려 서두른다.인생을 살아가면서 서두를 일은 아닌듯 한데 마음이 급하다.允執基中...진실로 중용을 잡아라.얼마전 알고있던 允執厥中의 원문과 내용을 찾아 알고는 희열을 느낀다.좋은 글귀라 여겨 메모를 하고는 수시로 써보곤 하였는데,옛 성현의 말씀인 '배우고 익히는 기쁨'을 찾고는 마음가득 희열을 느끼니 좋은 일이다. "人心惟危 道心惟微惟精惟一允執厥中" 중국의 순 임금이 우 임금에게 왕위를 물려줄 때 전해준 심법으로 알려져 있으며,유가 사상의 핵심으로, 인심의 위태로움과 도심의 미묘함을 경계하고, 오직 정밀하고 한결같이 가운데를 잡아야 한다라는 뜻을 담고있다.人心惟危 (인심유위): 사람의 마음은 오직 위태롭고, 道心惟微..

붓글씨 2026.02.14

중용ㆍ시경ㆍ서경

'22년도에 책을 구입하여 필사를 하고는 작년도에 또 한번.그리고 작년말부터 지금까지에 걸쳐 다시 한번,세번째 필사를 해보고 있다.적지않은 분량이고 글씨가 작아서 돋보기를 쓰고 하다가, 그 마저도 잘 보이지않아 확대경을 구입하여 한글자 한글자를 확대해 보면서 세번째 필사를 하고있다.세월이 흐른만큼 시력도 나빠지고있어 백내장 수술을 생각해보아야겠다.달라진 것이 있다면 시간이 조금 더 경과 되었다는 것과 화선지가 아닌 신문지에 큼지막하게 써나가는 것이다.어떻게보면 그런데로 써지는 것 같기도하고 또 어떻게보면한심하기도하고....그때의 컨디션이나 마음가짐에 따라 글씨도 틀려지고 보는 관점도 틀려진다.그래도 한자한자 정성스럽게 써내려가다보면 무언가 깨닫는 것도 있고,글씨체도 하루하루 발전이 되어가지 않을까하는 기..

붓글씨 2026.01.06

이틀 반나절에 천자문을ᆢ

2촌으로 내려와 집에 머무는 토요일 저녁,일요일 오전과 저녁,월요일 오전에 걸쳐천자문 129페이지 분량을 필사하였다.몇차례 필사를 하는 것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횟수이나 이번처럼 빠른 시간에 필사하기에는 처음이다.정성껏 한자한자를 써내려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빠르게 쓰기대회를 하듯시원?하게 필사하다보니 어느사이 마지막 장이 넘어간다.결코 잘 쓰는 글씨는 아니지만,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일보 진척이 있는 느낌이니다행스럽다?고 할 수가 있다.어느부분은 획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질?정도이다.붓을 잡은지가 적지않은 세월이 흘렀다.아마도 '19년도 말이니 거의 5년차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헤메는 수준이나어디 출품할 것도 아니거니와 여유시간에 무언가에 집중하고 노력하는것이 좋아 시작한 것이니 하루하루 붓을 들고..

붓글씨 2025.12.30

또 다시 논어를 마치고

주거주지를 옮기고 인근서점에서 논어를 구입하고는 필사를 한다.새로이 배운방식으로 화선지가 아닌 신문지에 큼직하게 글씨를 쓰는데,두툼하던 책장을 두달사이에 마지막 장을 넘긴다.매일같이 시간을 내어 몇장씩을 넘겼으니 그럴만도 할 것이다.마지막 장을 넘기고나니,2년전인가에 논어를 구입하여 한번 써 본것이기록상에 확인이된다.나이들면서 기억은 믿을 수가 없고,오직 기록만이 진실을 말해주는 것 같아조금은 서글픈 현실이 되어간다. 책이많아 나쁠 것이야 없지만, 같은 내용의 서적이 두권이라는 사실이나이듦을 입증하는 것 같아 기분이 서글퍼지는 것이다.그래도 써놓은 글자체가 전보다는 많이 호전된것 같아 기분이 좋으니서로 상쇄가 된다.잘 접하기가 어려운 도서를 두번씩이나 필사를 하면서 내용을 보았으니그것또한 좋은 일이다.언..

붓글씨 2025.12.01

깨달음

이촌(二村)의 생활을 하는 날. 그저께 늦게 도착하여 치맥한잔을 마시고는어제는 가까운 칠갑산 산행후 예산에서 유명하다는 갈비로 소주한잔을 하였다.일어난 아침은 상쾌한 가을날이다.식전에 자전거로 잠시 운동겸 라이딩을 나서려니 빗방울이 떨어지며 부분적으로하늘이 흐리나,다른쪽 하늘은 청명하기만하다.많이도 다녔던 코스를 한바퀴 둘러보니 이미 들판은 추수를 마치고 겨울채비를 하고있다.어느사이 가을이 훌쩍 지나가버리고 우리곁에는 겨울이 성큼 다가와있다.넓게 심었던 고구마밭도 수확을 끝내고 황량한 모습으로 겨울을 맞이하고있다.그래도 맑은 공기와 더불어 상쾌한 가을아침을 맞으며 벌판을 달리니 기분이 좋다.한바퀴 돌고나서는 귀가하여 아침을 먹고는 오전에 책상에 앉아 붓을 든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안에 반드시 ..

붓글씨 2025.11.02

논어

두곳살림을 하여야하니 본집에 서예를 쓸수있는 자리를 갖추고분당집에도 벼루등을 준비하여 양쪽에서 붓을 잡을 수 있도록 하였다.내포에서는 서경,시경,중용을 펼쳐놓고 필사를 하고,분당에서는 논어를 구입하여 그것을 필사하고있다.무언가 대단한 목표를 가지고 쓰기보다는 취미삼아 열심히 붓을 들고있다.그래도 붓을 든 덕분에 옛고전을 접할 수 있음이 다행스런 일이다.서예가 아니었음 쉽게 접하기가 쉽지않은 고전들이다.마음을 비우고 한 글귀씩을 부담없이 필사하여 써보는 것이다.시간도 잘 지나고,붓글씨도 익히고,고전도 읽을 기회가 되니 일석삼조이다.

붓글씨 2025.10.21

중용ㆍ시경ㆍ서경

다시 중용.시경.서경을 펼쳐놓고 글씨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것을 한손엔 돋보기를 들고 베껴 써 본다.'22년도 말에 책을 구입해서 한번 써보고는 서가에 꽂혀있는 것을 다시 펼쳐 본 것이다.붓을 잡지 않았더라면 읽어 보지도 못했을지 모를 책이다.그나마 필사를 한다고 구입하여 읽으면서 써 보는 것이다.근 3년만에 다시 써보는 것인데,그때와 필체나 실력이 향상이 되었는지 가름이 잘 가질않는다. https://dowori57.tistory.com/3700244 중용,시경,서경오랫만에 고요한 아침에 자리에 앉아 붓을 들어본다. 조용한 음악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달콤한 커피한잔을 마시며 몰두하니 오랫만에 느껴보는 좋은아침이다. 도반의 생일이 해외여행중에dowori.com 세월은 빠르게도 흘러 붓을 잡은지도 적지..

붓글씨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