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터를 다녀온 오후시간에는 탁자에 앉아 붓을 든다.국궁과 같이 시작한 붓글씨인데, 양쪽 모두 마음과 같이 발전되지않아 답답하다.그래도 붓을 잡은 세월이 적지않은데....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삐뚤빼둘한 글씨이고 균형이 잡히지 않은 서체이지만,어느때는 나름 괜찮구나라는 생각이 들때도 없지는 않다.전시회를 나갈것도,어디에 출품할 것도 아닌 취미생활의 하나이니 홀로 즐기고 좋은면 그것으로 만족한다.조용한 시간에 침잔하면서 어느하나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붓을 잡으면 즐겁고 좋다는 것. 그것으로 만족한 것이 아닌가...임서를 하면서 생각지도 않게 고전을 읽고 베껴 써보았고여러가지 유튜브도 보면서 독학을 하고있다.즐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