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297

예산치유의 숲길(덕산황토길)

예산치유의 숲길이라고하더니 이번 공사로 확장후로는 덕산온천 맨발산책로라는팻말이 붙어있다.아마 덕산온천 맨발산책로를 포함한 예산치유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으리라싶다.작년 이맘때 내포로 주거지를 변경하고는 아는 곳이 이곳뿐이라 꾸준하게 황토길을 찾아 걸었다.추워서 맨발걷기가 어려울 무렵 다른곳을 찾아 걸으면서 발길이 뜸해졌는데,금년 6월인가에 확장공사를 하고는 처음으로 이곳을 찾아 확장된 길을 걸어본다.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다가오는데도 날씨는 여전히 폭염의 연속이다.입구에 커다랗게 진흙뻘이 조성되었고 길폭도 넓혀 두사람이 교차하여도 크게 무리가 없을넓이로 확장되었고, 길이 또한 200미터 이상이 길어진 상태로 공사가 완료되어 한결 좋다.진흙이 메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분무하여 진흙길을 만들도록 분무시설도 ..

내포문화숲길

도반은 모임이 있어 한양나들이를 갔고 홀로 산과 라이딩을 놓고 망설인다.흐리다는 예보와는 달리 햇살이 강력하게 내리쬐이니 라이딩은 일찌감치 포기를 한다.얼마전 햇살에 두어시간 라이딩을 하였더니 그사이에 타서 피부가 벗겨지는 바람에 며칠을 화끈거리는 통증에 나중에 피부가 벗겨저 고생을 하였으니 당연히 기피를 한다.그렇다고 엊그제 하였던 산행을 하려니 흐르는 땀에....고개가 저어지니 오전을 집에서머무르고 오후가 되어도 햇살은 그대로이다.3시가 다가오니 이건 아니다싶어 나른한 몸을 일으켜 근처의 내포문화숲길을 걷기로한다.그래도 숲길이니 그늘도있고 조금 활동하기가 나을 것 같아서다.두어시간을 걷고는 온천에서 몸을 풀고 길어진 머리도 이발을 하여야한다.법륜사에 주차후 숲길을 걸으니 그늘이어서 햇살은 비치지않으나..

삼선산수목원

캠핑장을 나와서 안면도를 조금 돌아가면서 드라이브를 한다.뜨거운 태양이 하늘에서 내리쬐이니 한낮의 열기는 그야말로 숨이 막힐지경이다.한시간여 안면도를 드라이브하다가 당진의 삼선산수목을 향해 달린다.특별히 갈곳도 없거니와 삼선산수목원이 갈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때문이다.넓은 수목원주차장에 도착하니 방문한 차량이 거의 없다.주차후 수목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한낮의 열기로 땀이 주루룩 흐른다.이렇게 뜨거운 한낮에 수목원을 찾는 사람이 있을까?동네주민인듯한 분들 서너명이 운동삼아 찾은 것을 본 것외는 한사람도 보질못한다.하기야 이렇게 더운 날,뜨거운 햇살아래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느지점부터 황톳길이 조성되어있는 임도길이 있어 따라 걷는다.아마도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한 선양소주에서 기..

안면도자연휴양림

상화원을 둘러보고나서 보령의 해저터널을 건너 태안반도로 들어선다.오늘 몽산포자동차야영장을 예약하였고,오랫만에 캠핑을 즐기기 위해 저녁거리를 장만하고 달리다가 조금 시간이 일러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들려본다.몇번 찾아와 걸었지만 오늘은 유달리 덥고 바람이 없어 찌는 듯한 더위이다.아직 7월초인데 비는 내리지않고 장마가 종료되었다니,기나긴 금년여름과 더위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다. 주차후 소나무숲이 우거진 데크길을 걸어보는데,햇살만 가리워져 덥기는 마찬가지이다.시원하게 불어오던 바람이 없으니 후지덥근한 더위는 습도와 함께 짜증나게 만드는 날씨이다.데크길과 숲길을 오가면서 한시간여를 걸었더니 더위에 힘이들고 피곤해진다.한적한 곳의 벤치에 앉아 가져간 과일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사람이 없으니 땀으로 범벅된..

시원한 풍광의 서산 한우목장

결혼 41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훌쩍 여행이라도 떠날려니 다른일정이 발목을 잡아오전에 활터에서 보내고는 사우가 개업하는 집에 축하차 들렸다.그리고는 수덕사와 수암산을 한바퀴드라이브하고는 다시 해미읍성을 들리려는데많은 인파가 붐비니 지나쳐 서산 한우목장에 도착한다.몇차례 인근을 지나면서 한번 들려야지 하다가 못 들린 곳이다.마침 안내표를 보니 4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낮시간대만 오픈을 한단다.기억하기로는 예전 김종필총리의 소유지였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합수부시절압수가 된 자산으로 알고 있다.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도로변에 목초지가 보이는 곳이다.서산시가 목장주위를 데크길로 조성하여 일부분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도록 2키로 정도의 길을 조성하였다.조금 더운 듯한 기온에 목장을 올라서니 불어오는 시원한..

남산걷기

옛직장 모임에서 남산순환길을 걷기로 한 날이다.애초 지방에 거주한다는 핑계로 불참하려하였는데,마눌님의 참석권유도 있고 연속불참은 아닌 것 같아 이른아침 집을나선다.이동시간이 왕복4시간이 걸려 짧은거리는 아니니,서울에 거주할 때보다 두시간먼저 집을 나선다.비온 후 청명한 풍경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서울역에 도착하여보니 옛 정취는 그대로인데,지하도는 많이 변화되어 어디가 어디인지 헷갈릴 정도로 바뀌었다.반갑게 해후하여 남산길을 오르는데,실로 오랫만이다.한때 이곳에 살면서 수시로 오르고 걷던길이었는데,세월이 많이도 지났다.동자동길을 걸어 힐튼호텔을 지나는데,예전 전성기 모습은 없어지고 영업을 중단한 모습이 가슴아프다. 남산공원을 올라 남산공원의 안중근의사기념비등을 지나 북측 순환길로 접어든다.산장에서 잠시 휴식..

홍주성 천년여행길

국궁장이 양궁장과 겸하여 사용하고있고 오늘은 양궁대회가 있어 습사가되지않는데다가 오후에는 바람과 비예보가 있으니, 오전을 잠시 집에서 머물다가홍동지방의 벚꽃축제장을느즈막히 찾아본다.행사장은 조그마한 터에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과 더불어 노래자랑이 있고이미 공연중에 있으니 잠시개천변을 걸어본다.그야말로 개천길 뚝방 양편에 벚꽃이 피어 개천과 어우러져 보기에 좋다.어느지점에는 두루미인지 황새인지 개천에서 먹이를 찾고있고 한적한 전원의풍광이다.한시간여를 걷고는 행사장에 들려 제공하는 비빕밥을 먹는다.생수와 식사를 제공하고 강냉이튀긴것도 무료로 제공하는 축제장이다.비가 내릴 듯하니 귀가길로 접어들다가 홍주의사총을 들어가본다.인근만 지나치다가 한번 들어가 보았더니 그 규모가 생각보다는 크다.선열의 묘역에 참배하고는..

신정호(250319)

친구들과의 모임이 온양온천에서 있으니 장항선열차를 타고 장날이 열리는 온양온천으로 향한다.조금 미리 도착하여 5일장을 둘러보는데 며칠전부터 불어닥친꽃샘추위로 불어오는 바람등에 상당히 추위를 느낀다.장을 한바퀴둘러보고는 차례로 도착하는 친구들과 반갑게 만나고는다시한번 장터를 둘러보고 느즈막히 감자탕집에서 막걸리한잔에 늦은 점심을 먹고는 신정호로 이동한다.신정호를 걷는데 불어오는 바람에 단단히 옷을 챙겨입지 못하여으슬한 추위를 느낀다.'18년도에 한번 찾았던 이곳은 부분적으로는 눈에 익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많이 변화가 되어 생소하기도하다.한시간반정도를 걸어 신정호를 한바퀴둘러보고는 다시 온양온천역으로 걸어간다. 마땅한 먹거리가 없어 중국집으로 들어가 팔보채에 빼갈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죽도걷기(250126)

몇번 가보려고하던 죽도를 향한다.배출항까지 시간적여유가 있으니 홍성스카이워크등을 둘러보고 남당항에서 매표를 하고 승선하니 10분만에 죽도에 도착한다.홍성의 남당항과 태안반도사이의 섬으로 홍성의 유일한 유인도섬이라한다.크지않은 여객선에 승선한 승객이 걷기코스를 들어가고 난후 인근의 커피숍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느긋하게 섬을 둘러보기로한다.크지않은 섬이니 한바퀴둘러보는데 한시간 남짓이 걸린다고하는데,전망대가 1,2,3이 있어 섬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가있다.마침 날씨가 흐리고 햇살도 비치질 않으니 걷기에도 좋다.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명명되었는데  산죽비슷하게 생긴 대나무가무성하게도 자리잡고 자라고있다.대나무길,파도소리길등 한적하고도 고즈넉한 섬둘레를 천천히 걸어본다.남당항과도 가깝고 배편도 자주있으며 섬도 크..

공산성걷기(250118)

귀빠진날.도반이 차려주는 아침상을 푸짐하게 먹고 죽도로 가려했으나시간상 포기하고 공주의 공산성과 군밤축제장을 둘러보기로하고집을나선다.어디를 가더라도 차량정체가 없으니 정말로 좋다.소도시로 이사와서 좋은 것이 공기와 차량정체가 없는것,즐길거리가 많은 것들이다.한시간 채 못달려서 공산성에 주차를 하고는 입장하려니 어르신은 무료입장이다. 처음으로 혜택을 받는 도반은 좋기도하고 일면은 서글프기도 한듯하다.성곽을 한바퀴둘러보기로하고는 걷기를 시작하는데,한겨울인데도기온이 그리 춥지가 않으니 걸을 만하다.몇차례 찾아온 공주이지만 공산성을 걸을 기억은 없다.백제시대에 축성된 토성과 석성으로 강을 끼고 잘 조성이 되어 주변의 경관이 내려다보이고 아늑하니 좋다.당시에는 웅진성으로 불리었다는데 조선시대에 와서 공산성으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