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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의 마지막날이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손녀돌봄이 시작되니
부근의 산을 찾으려고 하였으나,도반은 장인장모님의 묘소를 다녀오자고
일정을 변경하니 명절에 찾지도 못하였으니 그리하기로하고 아침후 출발을 한다.
아파트 주차장이 협소하여 이중주차를 하는데,마침 이중주차된 차가 중립으로 하지않아
밀어도 움직이지않으니 연락하니 인근에 있다며 바로오겠다고한다.
이십여분을 기다려 헐레벌떡 도착한 젊은 찾는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없이 시동을 걸고는
사라지니 기다린 마음이 휑해진다.
아이의 엄마라는데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본인이 그러면 그만이고 남이 그러면 엄청스레 화를 내겠지...
처갓집의 선영은 파주의 심학산에 있어 찾을때마다 둘레길을 걷는다.
오늘도 약천사에 주차를 하고 둘레길 반을 돌아 선영에 간단하게 음식을 마시고는
인사를 드린다.
이렇게 찾아뵈어야 마음이 안정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인가보다.
잠시 머물며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다시 둘레길을 걸어 약천사에 도착하여
불전에 삼배를 올리고는 인근의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역시 우리의 수도 서울이라 차량의 정체가 만만치않아 오후 늦게 귀가하고는
바로 인근 공원으로 운동을 나가서 한시간정도를 걷고 근력운동을 하는데,
아래쪽 공원에서 음악소리가 들린다.
다가가보니 참석하겠다고 메모까지 하였던 음악회가 개최되고있다.
얼마전 파크콘서트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줄어든 인파지만,가을저녁에 클래식에
취해 분위기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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