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78

설중 습사와 신년회

월요일,손녀를 등원시키고나서 활터를 찾는다.며칠전 내린눈이 도심에서는 거의 녹았지만,인적드문 활터부근에는거의가 그대로이다.저녁부터 날씨가 추워져 금년들어 가장 추운날씨가 일주일간 지속된다는 예보이나,오전에는 그리 춥지가 않고 햇살을 받는 양지녘은 따스하여활터 지붕에 쌓인눈이 녹아 어닝을 타고 물이 떨어진다.눈속에 쏘는 화살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날아가 과녁에 관중이 되면 섬멸하는불빛에 쾌감이 온몸을 뒤덮는다.이러한 맛에 활을 잡는다. 그러나 잘 맛던 화살이 어느사이엔가 빗나가고의도한대로 되지않으니 기묘한 것이 활이요 화살이다.조금만 자세가 흩트러지거나 기분이 이상하면 제대로 발시되지않고 과녁을 빗나간다.아무도 밟지않은 곳을 처음으로 밟아가며 화살을 치운다.그리고는 과녁부근의 눈도 치우고 사대에서 과녁으로..

일상 2026.01.20

다망한 주말

금요일 저녁 며느리가 퇴근하고 들어오니,우리도 퇴근하여 바로 내포로 달린다.고속도로는 금요일이라 정체가있어 거의 두시간이 소요된다.도착후 간단하게 청소를 마치고는 치맥을 하고는 휴식을 취한다.토요일,기상하여 조식후 차량정비를 위해 블루**를 찾는데 분당에서는 예약이 어렵고그냥 방문하면 두어시간은 대기라던데 여기서는 금방이다.아무래도 인구수가 적다보니 공기가 좋다는 것과 차량정체가 없다는 것외에 이런 편리한 부분도 있다.정비후 활터를 올라 습사하다 점심을 먹고는 오후까지 습사를하고는 오랫만에 세차를 한다.아마도 겨울들어서는 처음인것같다.며칠전 눈길을 달렸더니 차량외부가 오염되어 세차장을 찾아가니 모두가비슷한 상황인 듯 세차장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다.다시 일요일,아침후 예약을 하였던 아산의 체류형쉼터 제..

일상 2026.01.18

팔당드라이브

도반의 귀빠진 날이니 손녀를 등원시키고는 바로 퇴촌으로 드라이브를 나선다.지난 일요일에 직장생활에 바쁜 아이들과 같이모여 식사를 하는 시간을 보내었지만,그래도 생일날이니 신경을 써야한다.삼십여분을 달리니 몇년전 직장동료가 전원생활을 한다고 세컨하우스를 지은 곳이고,그 부근에 위치한 커피샵이 내비에 입력한 곳이다.긴가민가 하였는데 예전에 들린곳을 다시 찾은 것이다.조그마한 커피샵이 아니라 빵공장이라는 명칭과 함께 대형화되어가는 추세인데,이 커피샵도 엄청난 규모의 너른 대지에 대형건물 2개를 위시하여 작은 건물서너채에 연못과 주차장이 완비된 기업형 커피집이다.아침시간이라 그리 손님이 많지않으니 너른 공간을 여유롭게 차지하고 앉아한가로움을 즐긴다.빵을 너무 많이 사 그것을 몇점 먹다보니 배가 불러온다.조금후에..

일상 2026.01.16

새해첫날

새해의 일출을 많이도 보아왔는데도,한해를 맞이하는 새날에는 웬지 모르게 힘차게 떠 오르는 태양을 보고 싶어진다.어딜갈까 망설이다가 집에서 가까운 보훈공원 전망대로 달려간다.일출시각이 07시45분이라니 그래도 붐빌것 같아 조금 여유를 두고현장에 도착하니 아니,거의 사람이 없다?텅빈주차공간에 주차를 하려니 그사이 한대가 주차를 할 뿐이다.강력한 추위를 피하려고들 나오질 않았나 싶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워낙이나 추운날씨이고 정확한 정보들을 가지고들 있으니 거의 일출시각에 맞춰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금새 차량이 북적인다.동녘하늘이 붉어진지는 오래되었는데 좀처럼 태양은 솟아 오르지않는다.예상시각보다 십여분 늦게 붉은 하늘을 뚫고 밝은 태양이 솟아오른다.환성과 함께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기가 바쁘다...

일상 2026.01.02

또 한해를 보내고ᆢ

수없이 많은 연말을 보내었는데도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이 되면마음이 착잡한 것은 어쩔 수 가 없는 모양이다.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갈수록 빨라지는 세월의 흐름속에 또다시연말이 되면서 한해를 마감하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해야한다.어떻게 한해가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또 세월이 흘렀다.그러다보니 적지않은 나이가 되어 버렸다.드라이브 겸 한해도 마감하는 의미에서 시원하게 맑은 바다를 보고자삼길포항을 찾는다.여느 서해바다와는 다르게 추운날씨속에 삼길포 앞바다는 짙은 푸른색을띄며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서 있으니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왔음을 증명하는 것이다.잘 한 것들은 국궁,산행,트레킹,서예,근력운동,여행과 더불어 열심히 블로깅을 하였다.조금 소홀하였던 것은 라이딩,캠핑,독서등이다.삼길포..

일상 2025.12.31

습사와 굴요리

하룻밤을 돌침대에서 뜨뜻하게 숙면을 취하고는 다음날 오전은 집에서조용히 붓을 들고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후 활터에 오른다.2주만에 오른 활터는 1관을 차지하고있던 양궁팀이 제집을 찾아 떠나가훨씬 넓어져 다소 생소한 느낌이다.사대등의 시설을 임시로 설치하여야하니 임원진에서 여러가지로 고심하며개선책을 강구중이다.몇순을 내어보는데 생각처럼 쉽지않은 것이 활이다.활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는 느낌도 있고,줌손도 고정이 되지않으며,만작이 되도록 시위를 당기지도 못하는 것 같다.활을 잡은지가 언제인데 한심한 생각이 드나,수십년 활을 잡은 사람도제대로 되지않는 것이 우리의 국궁이다.몇차례 습사를 하고는 석양이 붉게 물들을 무렵 활터를 나와 서해바닷가로 달린다.몇차례 먹었던 굴찜요리를 먹기위해 남당항으로 이동하며 석양의 ..

일상 2025.12.29

연말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외손녀를 만나는 날이다.학교수업과 과외등으로 짬이 별로없는 외손녀를 배려해 집근처에서 만나 몇시간을 같이하고는 헤어지는 것이 고작인데,몇년째 동일한 방식으로 만나고 있다.복합상가에서 만나 쇼핑하고,점심을 먹은다음 볼링 한게임을 즐기고는 커피샵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진다.태어날때도 돌보고,어린아이때도 돌보았는데,어느사이 훌쩍 커 내달초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니 많은세월이 흘렀다.백화점은 연말이 되고 날씨가 추우니 인파로 북적인다.야외활동보다는 따뜻한 실내에서 쇼핑과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세태이다.할머니보다도 더 커버린 손녀는 내달초 졸업식을 갖고는 삼월이면 중학생이된다.환경이 많이도 바뀌어 예전처럼 전교생이 모여 졸업식행사를 하는것이아닌,졸업생만이 모여 간략하게 졸업식을 하나..

일상 2025.12.22

오복중 하나 치아

치아가 튼실하고 건강하면 오복중 하나라고한다.실제 오복은 수(壽),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을 말하는데,치아의 건강은 엄밀히 오복에 포함되지않으나 수(壽) 혹은 강녕(康寧)의 증거로 개념적인 비유를 하던 것이, '치아는 오복'이라는 말만 전달되며 치아 자체가 오복 중 하나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한다.어쨌던 치아가 크게 불편없이 살아가는 것이 복받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몇주전부터 아래쪽 어금니 부근이 시큰거리던 것을 참고 견디었는데,어느날 식사도중 이물질이 씹혀 자세히보니 임플란트시술을 한 이빨하나가 빠져버렸다.음식물과 함께 삼켜버렸다면 난처할 일인데,세월이 흐르기는 하였지만 문제가 있은 치료가 아닌가싶다.총 다섯개의 임플란트를 세군데의 치과에서 시술하였으니,어디서 시술한 것..

일상 2025.12.18

한가로운 나날

5도2촌의 생활인데,아들과 며느리가 교대로 월차로 쉬니 덩달아 휴가를 받아 4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금요일을 근처공원에서 운동하며 산책하다가 오후에 집으로 내려오니,이미어둠이 깃드니 하루밤을 지낸다.토요일은 아침늦게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는데,항상 그러하지만 뜻데로 되지않는 것이활이다.점심을 대접받고는 조금 더 활을 내다가 예약한 체류형쉼터를 둘러보러 이동한다.도중에 바람이 불고 비가오니 날씨가 싸늘해진다.체류형쉼터는 생각하는데로 사이즈나 규모,형태등이 마음에 드나운송비가 너무많이 들어가니 조금 더 고려해봐야한다.제작된 것을 운송하는 것이 나은지,현지에서 제작하는 것이 나은지 검토해봐야할 대상이다.한시간여 전시장과 제작현장을 둘러보고는 추위에 집으로 향한다.저녁에는 수육을 삶아 홍어삼합으로 술한잔..

일상 2025.12.15

분위기 좋은 근력운동장소

거주하는 곳에서 지근거리에 공원이 있고,커다란 공원에는 공연장과 산책코스,황톳길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자주 이용하는 곳이 근력운동을 위한 체육시설이다.사는 아파트에서는 지하에 헬스장이 있어 그곳을 이용하여 체력을 단련하였는데,주거주지를 이동하다보니 새로이 발견한 운동시설로 일주에 이틀정도 찾아운동을 하고있다.오늘은 오전시각에 찾아 운동을 하고있는데,인기척이 있어 돌아보았더니토끼한마리가 운동기구옆에서 무언가를 먹고있다.사람들이 있어도 그렇게 신경을 쓰지않는 것을 보아서 나름 사람들이 눈에 익은 모양이다.주변에 토끼의 보금자리가 몇군데 있는 것을 보았지만,실제 토끼를 보기는두어번에 불과하다.토끼를 보면 어릴적 기억이 새로워진다.그때는 집에서도,학교에서도많이 사육을하였고 산에가면자주 마주치는 동..

일상 20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