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하는 곳에서 지근거리에 공원이 있고,커다란 공원에는 공연장과 산책코스,
황톳길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자주 이용하는 곳이 근력운동을 위한 체육시설이다.
사는 아파트에서는 지하에 헬스장이 있어 그곳을 이용하여 체력을 단련하였는데,
주거주지를 이동하다보니 새로이 발견한 운동시설로 일주에 이틀정도 찾아
운동을 하고있다.
오늘은 오전시각에 찾아 운동을 하고있는데,인기척이 있어 돌아보았더니
토끼한마리가 운동기구옆에서 무언가를 먹고있다.
사람들이 있어도 그렇게 신경을 쓰지않는 것을 보아서 나름 사람들이 눈에 익은 모양이다.
주변에 토끼의 보금자리가 몇군데 있는 것을 보았지만,실제 토끼를 보기는
두어번에 불과하다.
토끼를 보면 어릴적 기억이 새로워진다.
그때는 집에서도,학교에서도
많이 사육을하였고 산에가면
자주 마주치는 동물중 하나였었다.





이곳 체육시설은 구청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것 같고,엔간한 헬스장 이상의
기구들이 즐비하게 시설되어 남녀노소 누구나가 이용하니 편리하고도 좋다.
평소는 오후시간대에 운동하였는데,그 시작은 노령층이 많이 나왔었는데,
오전시간대는 그래도 젊은층이 많은 것 같다.
야외에서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자연을 접하며 운동을 하니 실내보다도
더욱 좋다.
다만,추위가 오는 한겨울은 다소 이용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어떤 노익장은 일년에 행사가 있을 경우만 빠지고 거의 매일을 올라와
운동을 한다고한다.




자주 이용하다보면 얼굴들이 익어 아는 사람들은 친하게 인사를 하며 지낸다.
빗물을 막기위해 지붕도 만들었고,누워서 운동하며 지붕에 떨어진 낙엽과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가끔 하늘을 바라보아야한다.
온몸이 뻐근할 정도로 운동을 하고나면 사십여분이 소요가된다.
그리고는 공원길을 잠시 걷거나,아니면 그냥 오더라도 십여분을 걷게된다.
이렇게 좋은 환경이고,수도서울의 강남에 가까워서 '천당아래 분당'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