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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ㆍ서천여행

삽시도여행을 계획하고있는데,도반이 처형과 통화하다가 같이가자고 제의하니 동의해삽교역에서 픽업하여 먼저 충청수영성을 찾아간다.삽시도배편은 내일아침에 예약되어있으니 오늘은 보령과 서천을 여행하고 하룻밤을 잔다음출발하면 된다.수영성은 한여름을 맞아 관광객이 우리말고는 없으니 독차지하고 둘러본다.그래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영보정에 올라 한참을 바람을 맞으며 오창항전경을 즐긴다.한여름의 우리의 꽃 무궁화가 아름답게 피어있다.더불어 배롱나무도 붉은 꽃을 만발하고있다.흐르다가 맑게 갠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주변의 전경과 바다도 아름답다.전망대를 찾았으나 더운 여름날 걷기가 힘들어 포기하고 수영성을 한바퀴둘러보고 주변식당에서 물회로 점심을 든든히 먹는다.그리고는 서천으로 달려 장항송림을 찾아 숲길을 걷는데,8/2..

여행/국내여행 2025.08.12

꾸준하게ᆢ

평소 창을 열고 자연풍을 즐기며 붓을 잡았는데,극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바람한점 없는 날에는어쩔수 없이 선풍기를 가져다가 틀고 좌정한다.가만히 앉아도 흐르는 땀에는 이겨낼 장사가 없다.화무십일홍이라더니 찌는듯한 더위는 입추가 지나니 조금 수그러 든 것 같다. 세월에 이기는 장사 없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절기가 바뀌니 바람도 조금은 신선한 바람으로 바뀌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가 있다.그래도 늦더위는 보름이상 지속이 되겠지만....좋아하는 것에 몰입할 수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소중하게 나날을 보내는 방법이다.취미생활에 몰입하다보면 어느사이에는 더위도 잊을 수가 있는 것 같다.무언가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있는 그 자체가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다.더불어 실력이 향상되면 더없이 좋으리오만...자기만족의..

붓글씨 2025.08.08

술한잔...

활터를 나와 새로이 생겼다는 볼링장을 구경삼아 가보고는 시설이 좋아두게임 경기를 가져본다.오픈기념으로 냉커피한잔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직원들이 무척이나 친절하다.자주 들리지는 못하더라도 가끔씩 들려 스트레스도 풀겸 운동을 하여야겠다.의도대로 잘 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가끔 스트라이크나 스페어처리가 되면그때의 기분때문에 볼링장을 찾는 것 같다.두게임을 마치고 저녁에 산책후 도반이 한잔 산다길래, 시원한 참치집으로 이동하여참치회를 즐긴다.가끔 먹는 참치회가 입맛에 땡긴다. 더불어 소맥한잔도...냉동참치라 시원한 맛감도 빠지지 않는다.다음날은 유명한 맛집이라는 곳에서 동태찌게로 막걸리한잔.가끔 한잔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않다.ㅎㅎ

일상 2025.08.06

내포문화숲길

도반은 모임이 있어 한양나들이를 갔고 홀로 산과 라이딩을 놓고 망설인다.흐리다는 예보와는 달리 햇살이 강력하게 내리쬐이니 라이딩은 일찌감치 포기를 한다.얼마전 햇살에 두어시간 라이딩을 하였더니 그사이에 타서 피부가 벗겨지는 바람에 며칠을 화끈거리는 통증에 나중에 피부가 벗겨저 고생을 하였으니 당연히 기피를 한다.그렇다고 엊그제 하였던 산행을 하려니 흐르는 땀에....고개가 저어지니 오전을 집에서머무르고 오후가 되어도 햇살은 그대로이다.3시가 다가오니 이건 아니다싶어 나른한 몸을 일으켜 근처의 내포문화숲길을 걷기로한다.그래도 숲길이니 그늘도있고 조금 활동하기가 나을 것 같아서다.두어시간을 걷고는 온천에서 몸을 풀고 길어진 머리도 이발을 하여야한다.법륜사에 주차후 숲길을 걸으니 그늘이어서 햇살은 비치지않으나..

저녁노을

폭염의 수준을 넘어 극한폭염....극한호우...그냥 단순한 폭염,호우등이 아니다. 극한!! 그 단어가 들어가야 요즈음의 날씨를잘 표현할 수가 있나보다.극한폭염,극한호우...그래도 저녁이 되어 산책길을 나서려면 하늘이 시시각각 매일같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세월이 흘러감을 보여주고있다.붉은 저녁노을, 새털구름이 뭉실한 하늘...하루일과가 마무리되고 저녁산책을 나서면 하루의 시간이 여유롭고 평안하다.

자연 2025.08.05

1104회 수암산(250803)

1.2025.08.03(일) 09:35-13:25(3.50hr) 흐림2.doban3.세심천-정상-할매바위-산신령바위-장군바위-메넘이고개위-원점회귀,6.6km4. 폭염이 지속되니 산행을 생각지도 못하고있다가 8월도 되고 모처럼 흐린날씨이고저녁부터는 비가 온다니 수암산으로 나서본다.7월초 서산의 팔봉산으로 찾고는 그 이후로 산을 찾지못하다가 8월들어 처음으로 산을 찾는다. 더운 7월에 한번만 산을 찾았다.흐린날씨에 습도가 높고 당연히 덥다고 생각하고 입산을 하였는데,얼마되지않는안부를 오르는데도 힘이들고 윗옷은 흠뻑 땀으로 젖었다.오늘따라 바람한점없고 습한 기온이니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올라야한다.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젖은 윗옷을 새것으로 갈아입는다.땀으로 젖은 옷은 축축하기도하거니와 몸에 착 달..

流山錄 2025.08.03

배롱나무,목백일홍

한여름 뜨거운 햇살아래 피는 꽃,배롱나무꽃.나무에 피는 꽃으로 100일을 피어있다고하여 백일홍과 비슷하여 목백일홍으로 부르기도한다.뜨거운 태양아래 도로변에 붉게 피어있는 꽂이다.능소화,자귀나무,무궁화와 더불어 여름을 대표하는 꽃들이다.성삼문(1418~1456)이 좋아한 백일홍, 배롱나무꽃.단종 (조선시대 제6대왕 16세)이 청령포로 귀양 가고 난 뒤에, 배롱나무 꽃을 바라보며 술을 들면서 "단종"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한다. 어제 저녁, 한 송이 꽃이 떨어 지고, 오늘 아침에, 한 송이 꽃이 피어서 서로 일백일을 바라보니, 내 너를 대하니 기분좋게 한잔 하리라.

자연 2025.07.30

꽂지해수욕장과 아일랜드리솜

손녀가 일요일에 내려와서 금요일 올라가는 일정이니 부지런히 다녀야하고,아들이 오늘 일정을 태안의 아일랜드리솜으로 잡고는 출발한다.불볕더위는 여전하고 서산을 지나 태안을 가는 길은 그래도 멀게 느껴지는 것이더위 탓이리라.적지않은 비용의 입장료를 내고는 들어간 아일랜드리솜은 어린아이들의 피서지이다.적당하게 얕은 물놀이장,차고 따뜻한 곳등이 적당하게 조성되어 놀이에는 그만이다.손녀도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더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혼자 텀벙대면서 물놀이를 즐긴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의 온도도 햇볕을 받아 올라가는데,그래도 손녀는 따뜻한 물이 좋은지그곳에서 텀벙대면서 즐기기를 좋아한다.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푸짐하게 먹고는 해변으로 나가본다.썰물때인지 바닷물은 멀리까지 걸어가야 닿을 수가있고 물빠진 모래..

여행/국내여행 2025.07.29

보령냉풍욕장과 명대골계곡

어제 궁도대회를 마치고 귀가하니 아들이 손녀를 데리고 내려와 저녁에 집으로 왔다.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방학으로 아들혼자 손녀를 돌보기가 힘들어 내려 온 것이다.아들내외와 같이 저녁을 오리백숙으로 먹으며 술한잔을 나누고는 귀가하여 취침을 하고는며느리는 새벽에 출근을 위해 출발하였다.아침후 어디를 갈까 망설이고 있는데,아들이 보령의 냉풍욕장을 가자고하니 마침 작년 여행시들렸다가 폐장이 되어 둘러보지 못한 곳이고 가까우니 출발을 한다.예전 광산으로 폐광이 된 것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곳인데, 입구를 들어가자 바로 서늘한 공기가 불어오니상쾌해진다.바깥은 폭염이 지속되어 아스팔트의 열기가 뜨거운데,동굴을 불과 얼마 걷지를 않았는데 춥다.어린 손녀가 추울까 싶어 다시 차로 돌아가 얇은 이불을 가져오는데 열탕과 ..

여행/국내여행 2025.07.28

궁도대회 출전

미천한 실력이지만 활터에서 보령전국궁도대회에 단체전 4팀이 참가신청하는데,인원2명이 부족하다길래 참석하기로한다.며칠간 불볕더위로 한증막같은 더위인데,대회당일도 마찬가지이다.아침에 활터에 올라 준비를 하는데,시간여유가 있으니 몸을 풀어보라고하니 사대에서서 한순을 내어보는데 2시가 빠지고는 4발이 관중이되니 괜찮은 컨디션이다.한시간여를 달려 대회장인 보령정을 도착하니 무더위가 기승이다.작대를 넣으니 24대.아마도 끝에서 한두대인가보니 오후 한두시에 사대에 서게되나보다.더위를 피해 휴게실에서 김밥으로 출출한 속을 대충 채우고 또 다시 대기의 연속이다.예전 집궁을 시작하였던 활터의 사우들을 하나하나 반갑게 조우한다.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 것, 이러한 만남이 있으니 좋다.수년전에 헤어진 사우들이지만 건강한 ..

국궁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