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283

달밤에 체조ᆢ

손녀를 돌보고 처음으로 아들네와 저녁을 먹었다.아들이 퇴근이 늦다보니 얼굴보기도 어렵고 시간 맞추기는 더 어려워보지 못하다가 신년도 되고하니 같이 저녁을 먹자고해 응한 것이다.다음주면 도반의 귀빠진 날이라 다시 모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간단히 저녁을 먹은 것이다.슈퍼문이라 하늘의 달은 밝고도 훤하게 휘영청 떠서 온 세상을비치고있다.저녁을 먹고는 헤어지는데 네살이 되는 손녀가 '즐거웠어요~'라고 어린아기답지않게말하니 웃음이 빵터진다. 어디서 이런말을 배웠을까?싶게 조숙한 언어이다.귀가하는데 현관도어록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니 당황스럽다.며칠전 틈새로 바람이 들어와 문풍지를 덧데고나니 조금 뻑뻑하기도하였고낮에도 조금 이상하기는 했는데,건전지가 다 소모되었다는 경고음이 나오지 않으니그대로 두어 말썽이 된 모양이..

주저리주저리 2026.01.05

탄천걷기와 중앙공원

5도의 생활지가 주된 근거지가 되어가나보다.하기야 7일중 5일을 거주하니 주거주지임이 틀림이 없다.몇차례 분당천과 탄천등을 걸어보았는데,오늘은 성남방향이 아닌 반대편의 정자역방향으로 걸어본다.며칠전 강력한 한파로 인해 추위가 지나가고 어느정도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으로 회복되어 겨울임에도 그리 춥지가 않은 날씨이고햇살이 따스하게 내리 비치니 더욱 그러하다.강폭이 비교적 넓고 수량이 많은 탄천은 관리가 잘 되어 맑은 물이 쉬임없이 흘러내리고 있어 주변의 고층빌딩과 도심에 비해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공간이다.그러하니 많은 사람들이 탄천을 나와 걷거나,뛰고 강변에는 자전거길과파크골프장 및 운동시설을 다양하게 설치하여 그야말로 PARK이다.한시간여를 걷고나니 정자역부근이고 적당히 걸은 듯하여 주변의 커피샵에 들려..

1122회 맹추위속의 영장.고불산(260102)

1.2026.01.02(금) 09:45-14:00(4.15hr) 맑고 강추위2.solo3.이매역-돌마고-종지봉-매지봉-영장산-고불산-갈마치고개-삼동역, 8.3km4.강력한 한파가 몰아쳐 추운날씨이니 약속이 있어 외출하는 도반은 조용히집에 있으라하나 그것이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26년 새해가 밝고 첫산행인데,손가락은 익숙한 '25년을 쳐내려간다.전철로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으로 들어가는데 추워서 그런지 산객이 한명도 없다.과연 춥기는 춥다...그러나 능선을 따라 조금 움직이려니 해도 중천으로 올라오르고하니 조금 나아지는 듯하다.종지봉,매지봉을 지나니 서너사람의 산객들이 눈에 띈다.영장산정상에서 물한모금을 마시고 빵하나를 먹는다.추운날씨라 과일을 꺼내 먹기가 귀찮아 다시 배낭을 꾸려 고불산방향으로 진행..

流山錄 2026.01.03

새해첫날

새해의 일출을 많이도 보아왔는데도,한해를 맞이하는 새날에는 웬지 모르게 힘차게 떠 오르는 태양을 보고 싶어진다.어딜갈까 망설이다가 집에서 가까운 보훈공원 전망대로 달려간다.일출시각이 07시45분이라니 그래도 붐빌것 같아 조금 여유를 두고현장에 도착하니 아니,거의 사람이 없다?텅빈주차공간에 주차를 하려니 그사이 한대가 주차를 할 뿐이다.강력한 추위를 피하려고들 나오질 않았나 싶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워낙이나 추운날씨이고 정확한 정보들을 가지고들 있으니 거의 일출시각에 맞춰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금새 차량이 북적인다.동녘하늘이 붉어진지는 오래되었는데 좀처럼 태양은 솟아 오르지않는다.예상시각보다 십여분 늦게 붉은 하늘을 뚫고 밝은 태양이 솟아오른다.환성과 함께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기가 바쁘다...

일상 2026.01.02

또 한해를 보내고ᆢ

수없이 많은 연말을 보내었는데도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이 되면마음이 착잡한 것은 어쩔 수 가 없는 모양이다.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갈수록 빨라지는 세월의 흐름속에 또다시연말이 되면서 한해를 마감하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해야한다.어떻게 한해가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또 세월이 흘렀다.그러다보니 적지않은 나이가 되어 버렸다.드라이브 겸 한해도 마감하는 의미에서 시원하게 맑은 바다를 보고자삼길포항을 찾는다.여느 서해바다와는 다르게 추운날씨속에 삼길포 앞바다는 짙은 푸른색을띄며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서 있으니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왔음을 증명하는 것이다.잘 한 것들은 국궁,산행,트레킹,서예,근력운동,여행과 더불어 열심히 블로깅을 하였다.조금 소홀하였던 것은 라이딩,캠핑,독서등이다.삼길포..

일상 2025.12.31

지나고나면ᆢ하나의 해프닝!

우리네 인생사의 거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지나고나면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하다.며칠전 복용하던 약이 없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것을 포스팅하였는데,휴일이 끝나 병원에 문의하니 처방전은 의사의 진료가 있어야 발급가능하고그럴려면 진료를 받아야한단다.병원을 찾아가 먼저 인근약국에서 복용약을 구입할 수가 있는지 문의하였더니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판매가 되지않는다고 한다.다시 병원으로 가서 접수를 하고는 내과에서 대기하다가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사정을 이야기하였더니 연간 한도를 넘어서는 양은 곤란하여 일주일치처방을주겠다고 하면서 이삼일정도는 먹지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시원하게 대답을 한다.기분좋게 서로 연말인사의 덕담을 나누고는 병원을 나선다.이렇게 지나고 나거나 상황을 알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우리는 ..

주저리주저리 2025.12.31

이틀 반나절에 천자문을ᆢ

2촌으로 내려와 집에 머무는 토요일 저녁,일요일 오전과 저녁,월요일 오전에 걸쳐천자문 129페이지 분량을 필사하였다.몇차례 필사를 하는 것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횟수이나 이번처럼 빠른 시간에 필사하기에는 처음이다.정성껏 한자한자를 써내려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빠르게 쓰기대회를 하듯시원?하게 필사하다보니 어느사이 마지막 장이 넘어간다.결코 잘 쓰는 글씨는 아니지만,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일보 진척이 있는 느낌이니다행스럽다?고 할 수가 있다.어느부분은 획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질?정도이다.붓을 잡은지가 적지않은 세월이 흘렀다.아마도 '19년도 말이니 거의 5년차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헤메는 수준이나어디 출품할 것도 아니거니와 여유시간에 무언가에 집중하고 노력하는것이 좋아 시작한 것이니 하루하루 붓을 들고..

붓글씨 2025.12.30

습사와 굴요리

하룻밤을 돌침대에서 뜨뜻하게 숙면을 취하고는 다음날 오전은 집에서조용히 붓을 들고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후 활터에 오른다.2주만에 오른 활터는 1관을 차지하고있던 양궁팀이 제집을 찾아 떠나가훨씬 넓어져 다소 생소한 느낌이다.사대등의 시설을 임시로 설치하여야하니 임원진에서 여러가지로 고심하며개선책을 강구중이다.몇순을 내어보는데 생각처럼 쉽지않은 것이 활이다.활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는 느낌도 있고,줌손도 고정이 되지않으며,만작이 되도록 시위를 당기지도 못하는 것 같다.활을 잡은지가 언제인데 한심한 생각이 드나,수십년 활을 잡은 사람도제대로 되지않는 것이 우리의 국궁이다.몇차례 습사를 하고는 석양이 붉게 물들을 무렵 활터를 나와 서해바닷가로 달린다.몇차례 먹었던 굴찜요리를 먹기위해 남당항으로 이동하며 석양의 ..

일상 2025.12.29

어떻게 할까..?

5도2촌의 생활중이다가 연말이 되니 아이들이 월차등을 사용하여 12월25일부터 '26년 1월4일까지 10일간 휴가?를 받았다.무엇을 할까? 망설이다가 제주행을 검토하고 잠시 다녀올 생각을 하였다.이틀은 분당에서 약속등이 있어보내고는, 27일 화성에서 캠핑트레일러 제작공장을 방문하여 상담하고는 내포로 내려왔다. 하루를 보내고는 다음날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나니 복용하는 약이 한알밖에 남질않았다.십여년전부터 복용하는 간수치에 관한 약인데,내일분까지만 있고 나머지 사흘분의 약이 없다.십여년전 건강검진에서 급격히 높아진 간수치때문에 의사는 입원을 강요하는데, 별반 피로나 이상증세등을 느끼지않고 업무를 해야하니 거절하였다. 그럼 약을 복용하라면서 처방을 주는데, 이약은 한번 복용하면 평생을 먹어야한단다.그 후 검진..

주저리주저리 202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