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지나고나면ᆢ하나의 해프닝!

dowori57 2025. 12.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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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사의 거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지나고나면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하다.

며칠전 복용하던 약이 없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것을 포스팅하였는데,

휴일이 끝나 병원에 문의하니 처방전은 의사의 진료가 있어야 발급가능하고

그럴려면 진료를 받아야한단다.

병원을 찾아가 먼저 인근약국에서 복용약을 구입할 수가 있는지 문의하였더니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판매가 되지않는다고 한다.

다시 병원으로 가서 접수를 하고는 내과에서 대기하다가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사정을 이야기하였더니 연간 한도를 넘어서는 양은 곤란하여 일주일치처방을

주겠다고 하면서 이삼일정도는 먹지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시원하게 

대답을 한다.

기분좋게 서로 연말인사의 덕담을 나누고는 병원을 나선다.

이렇게 지나고 나거나 상황을 알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우리는 혼자 끙끙대면서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는 삶을 살아가고있다.

약을 구입하고는 활터로 가기에는 시간이 이르니 인근의 백월산을 올라본다.

신년 해돋이 행사를 하는 곳이고 새해첫날은 인근마을의 청년회에서 떡국을

봉사하는 곳으로,행사준비차 전등을 설치하느라 길이 잠시 공사차량으로 차단이 된다.

잠시 대기하였다가 몇차례오른 정상을 차량으로 오르는데 불과 십여분도 채 걸리지않아

정상부에 오를 수가있고,주차후 잠시 걸으면 정상이다.

멀리 서해바다의 태안반도와 당진,보령등을 조망할 수있는 곳인데,미세먼지로 

시계가 없어 조망이 되지않는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차고 건강한 새해를 맞자고 다짐을 하고는 산을 내려

점심을 먹고는 활터로 향한다.

때때로 누워서 하늘도 올려다보고,

나무만 보지말고 숲도 조망하는 안목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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