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를 돌보고 처음으로 아들네와 저녁을 먹었다.
아들이 퇴근이 늦다보니 얼굴보기도 어렵고 시간 맞추기는 더 어려워
보지 못하다가 신년도 되고하니 같이 저녁을 먹자고해 응한 것이다.
다음주면 도반의 귀빠진 날이라 다시 모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간단히 저녁을 먹은 것이다.
슈퍼문이라 하늘의 달은 밝고도 훤하게 휘영청 떠서 온 세상을
비치고있다.

저녁을 먹고는 헤어지는데 네살이 되는 손녀가 '즐거웠어요~'라고 어린아기답지않게
말하니 웃음이 빵터진다. 어디서 이런말을 배웠을까?싶게 조숙한 언어이다.


귀가하는데 현관도어록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니 당황스럽다.
며칠전 틈새로 바람이 들어와 문풍지를 덧데고나니 조금 뻑뻑하기도하였고
낮에도 조금 이상하기는 했는데,건전지가 다 소모되었다는 경고음이 나오지 않으니
그대로 두어 말썽이 된 모양이다.
수차례 입력해보아도 에러가 나니 언젠가 들었던 9V사각 건전지를 외부에 접촉하면
임시로 문이 열린다고 알고 있기에 편의점으로 향한다.


편의점에는 9V밧데리 하나가 7,500원 AAA타입의 건전지도 4개가 7,500원이다.
급하면 편리하게 이용하라는 편의점이지만,이건 아니다싶다.
다*소에가면 천원한장으로 해결이 되는데 무려 7배가까이 폭리를 취하다니...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격언이 피부에 와 닿는다.
가까이 다*소매장이 있어 그리고 이동하여보니 편의점의 15,000가격이 3,000원에 해결된다.
돌아와 외부 밧데리로 수차 시도해 보았으나 계속 에러가 나고 시간은 흘러가니
옆에서 보던 도반이 긴급출동에 연락하여 상황을 이야기하니 기존의 도어락이
고장인듯한데 파손하여 교체하려면 27~8만원 정도가 든다고한다.
출동을 요청하고 또 몇차례 시도해보아도 마찬가지이다.
밤 9시반이 되는 시각에 난감한 일이다.

다른업체에 연락하니 비번이 잘못입력되었다고 제대로 입력하라며 ,그래도 안되면
기기불량이라 교체비용이 28만원정도에 시간이 40여분 소요된다고한다.
완전히 슈퍼문이 뜬 밤에 쇼를 하고있는 꼴이다.
알았다고하고 다시 연락하겠다며 또한번 시도하였더니
그제서야 삐리릭~'하고는 문이 열린다.

바로 건전지를 교체하고 몇번 시도해보니 제대로 작동이 된다.
밧테리가 너무 방전이 되어도 작동불량이 되는가보다.
출동한 업체에 해결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니 짜증스럽게
'다 와가는데..'라고한다.
문이 열렸는데...미안하다고 사과를 몇차례하고는 취소를 한다.
예전에 9V건전지로 외부에서 열어본 기억이 있었나..아물거린다.
조기에 신경을 쓰고,건전지교체를 하여 이러한 사례가 없도록 방지 하여야겠다.
한시간여 달밤에 체조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