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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회 계양산(200823)

1.2020.08.23(일) 10:50-13:00(3.10hr) 맑고 무더움. 처서 2.doban 3.계산국민체육공원주차장-산성입구-등산로-계양산정상(395.4m)-계양문화회관-원점회귀, 4.9km 4.어제 휴가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도반이 오늘 계양산을 가자니 두말않고 실행에 옮긴다. 아침을 준비하면서 집밥으로 도시락까지 준비하고는 집을 나서 계양산입구의 주차장을 찾으니 거의 만차이다. 간신히 구석에 자리하나를 찾아 주차하고는 산행의 시작이다. 어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많이 내렸음에도 산객이 많이 나섰다. 모처럼의 맑은 날이고 휴일임에랴. 집을 나서면서 부분적으로 구름이 끼고 빗방울이 내렸는데 산행을 시작하니 쾌청하고 맑다. 오늘이 처서인데도 햇살을 뜨겁고 습하며 매미가 줄기차게 울어 아직..

流山錄 2020.08.23

여름휴가

매일을 노는 백수가 별도의 휴가가 있으리오마는 사위가 회사에서 제공하는 휴양시설로 가려니 같이 가자고 하니 마지못해 응하는 척 동참을 한다. 딸네식구는 미리 부산으로 출발하여 이틀을 휴가로 즐긴후 7번국도를 달려 속초로 오기로 하고, 우리는 아침에 속초로 출발하여 도중에 화암사 숲길을 걷고는 숙소로 미리 체크인을 하여 조우하기로 했다. 숙소는 청랑호 주변의 깨끗한 호텔로 공동 수영장이 마련되어있고 숙소에 딸린 개별 수영장이 준비되어있는 아담한 곳이다. 첫날을 저녁에 만나 딸네식구가 시장을 보아온 불고기와 막걸리,맥주로 수영장이 있는 데크에서 내리는 비를 피해 한잔을 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취침을 하다. 밤중에 서늘한 기온인데도 더위를 참지 못하는 손녀는 중간에 누워덥다고 이불을 걷어차고, 방문을 열..

여행/국내여행 2020.08.23

건봉사

금강산건봉사. 금강산이 강원도 일대를 점하고 있어 금강산 소속 사찰이 건봉사와 화암사등이 있다. 외옹치항 걷기를 마치고 통일전망대를 향해 달리다가 너무 거리가 먼 것 같아 건봉사를 들르기로한다. 건봉사는 두번인가 찾아본 기억이 있고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적당한 메뉴를 결정하지 못해 길을 달리다가 더이상 들어가면 식당이 없을 것 같아 들른 곳이 닭계장집. 그나마 단체손님이 있어 닭계장은 품절이 되고 닭칼국수로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길을 달려 도착한 건봉사. 삼국시대 창건한 절집이다. 깊은 산속의 고즈넉한 사찰이라기 보다는 웅장한 규모의 사찰이다. 6.25전쟁때 모두 소실되어 다시 중건하였다는데 입구의 불이문만이 소실되지 않았다고 한다. 대웅전에 들렸다가 부처님의 견치사리가 보관되어있다는 곳에서 아침 ..

여행/국내여행 2020.08.21

외옹치바다향기로

1.2020.08.21(금)10:50-12:20(1.30hr) 가랑비 2.doban 3.외옹치항 바다향기로(외옹치항-외옹치해수욕장), 3.5km 4.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딸과 손녀는 하루종일 수영장에 있겠다고 하고 사위는 휴식을 취한다니 도반과 함께 길을 걷기로 하고 숙소를 출발. 근처에 외옹치항이 있고 군사지역으로 통제되던 구간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개방되어 있다니 그길을 걷기로하고 주차후 데크길을 걷는다. 우중에 우산을 쓰고 걷는데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아마도 장마로 늦게 휴가를 잡아 왔는데 비가 오지만 우리처럼 걸을려고 나온 사람들인듯.. 그러나 대부분은 초입만 걷다가 돌아가고, 군부대초소를 지나 해변을 돌아드니 바람까지 불어 걷기도 쉽지가 않다. 돌아가자는 도반을 설득하여 해수욕장까지 와서..

화암사숲길

1.2020.08.20(목)13:50-15:10(1.20hr)안개비,비 2.doban 3.화암사주차장-수바위-시루떡바위-신선대-삼거리-매바위-화암사-원점회귀, 3.78km 4.사위가 하계휴양지로 속초에 숙소를 정했다고 같이 가자고 하니 아침에 출발하여 영동고속,제2영동,홍천-인제를 달려 설악산으로 들어가려니 산을 안개에 뒤덮혀 보이질 않는다. 미시령.자욱한 안개속에 휘감기고 전화통화의 찰나에 지나쳐 내려버렸다. 계획한 금강산 화암사를 찾는다. 금강산에 속에 사찰이 몇개 되는 것 같은데 그중 하나인 화암사 숲길을 걷는다. 주차를 하고 걸으려니 안개가 자욱하고 안개비가 조금씩 내린다. 숲길을 들어서니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이 우리만의 전세로 숲을 걷는다. 습한날씨에 안개비는 조금씩 강도가 더해가고 옷들은 젖..

870회 북한산(200818)

1.2020.08.18(화)10:40-16:20(5.40hr) 맑고 무더움 2.solo 3.독바위-족두리봉-비봉-청수동암문-대남문-중성문-북한산성입구, 11.59km 4.900회 산행을 연내 이루고자 부지런히 산을 찾는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의 시작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다는 예보이다. 독바위역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전인데도 지열이 후근한 느낌이다. 족두리봉을 오르는데 이미 셔츠가 젖어버렸다. 봉을 오르니 기다렸다는 듯 아주머니 한분이 사진을 좀 찍어 달랜다. 찍어주기는 하였지만, 가뿐숨을 몰아쉬고 오는데 조금있다가 부탁하는것이 예의인것 같다. 족두리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비봉행. 더위에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 향로봉을 오르기전 능선에서 젖은 윗도리와 신발,양말을 벗고 휴식을 취하면서..

流山錄 2020.08.18

우면산둘레길

1.202008.17(월) 11:10-13:10(2.00hr) 흐리다 맑음 2.solo 3.우면산 (남부터미널-사당동) 6.0km 4. 어깨통증치료를 위해 아침식사후 바로 집을 나왔는데 거리가 있으니 시간이 걸리고 40여분에 걸쳐 침,약침,DNA주사와 통증치료를 마치고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점심시간도 한참이나 남았으니 오랫만에 우면산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장마가 끝나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라는데 아직은 흐린 날씨이다. 시내구간을 조금 걸어 우면산으로 접어드니 해가 비치기 시작하나 다행히 그늘이니 걸을만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습하고 무더우니 땀이 흘러내리고 윗도리가 젖어들기 시작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숲속이라 조금 진행이 느리다는 것 하나.. 오래전 장마속 수마로 우면산이 일부 무너지면서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