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2 4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7월 무더운 날에 이 책을 읽었다. 무라카미하루키 장편소설 노르웨이의 숲. 오랫동안 서가한편에 자릴잡고 있던 것을 시험보는 와중에 결과를 기다리면서 읽었다. 무언가 우리와는 조금은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오는 일본인들의 생활과 사고방식...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 독서의 기록이 누락되고-그런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기록이 되어있다- 어느날 도서관에서 상실의 시대라는 책을 대여하고 표지를 보는데 Norwegian Wood라고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어딘선가 보았는데 싶어 첫페이지를 열어보니 John Lennon작사 비틀즈노래의 Norwegian Wood가사가 쓰여져있고 내용을 보니 얼마전에 읽은 '노르웨이의 숲'과 동일한 책이다. 옮긴이에 따라 '노르웨이의 숲'이 되기도하고 '상실의 시대'가 되기도한다. 외화가..

독서 2020.12.02

매봉,작동,지양 트레킹

기상후 포스팅과 서예,회화를 하고나면 거의 열두시가 되어가는 시간이고 이때부터는 자유로운 시간이다. 이상한 것은 자유로운 시간인데도 무엇을 해야할까하고 금방 무료해진다. 사람의 심리가 그러한가보다. 뭔가 열중하다가 막상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면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무료를 느낀다. 대부분 이시간이면 점심을 먹고 주변 계남산을 시간반정도 트레킹을 한다. 계남산이야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상처럼 걷는 산이니 트레킹목록에서도 배제를 시킨다. 오늘은 무료해진 도반이 온수동방향으로 걷자고한다. 집을 나서 계남산자락을 돌아 신정동도서관에서 도서를 반납,대출하고는 인근 식당에서 명동칼국수를 시원하게 먹는다. 코로나 시국에 외식이 꺼려지기는 하지만 장기간으로 늘어나는 대책에 어쩌겠는가. 조심하면서 움직여야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