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24

강화정(39회 전국궁도대회220917)

미천한 실력이고 습사도 많이하지 못하었는데,한달전부터 신청한 대회이니 기상 후 강화도를 향한다. 실력이 되지 않더라도 자주 대회에 참가하여보아야 담력도 길러지고 경험이 축적되어 실력이 향상된다고한다. 많은 햇살에 그슬려야 실력이 일취월장한다고한다. 주말의 이른 시간이라 정체없이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강화정은 강화대교부근에 위치하고있고 작년에 준공한 단정하고 아담한 국궁장이다. 작대를 넣으니 43대. 08시40분에 도착하였으니 이제부터 기다림의 시간이다. 누군가는 국궁대회는 기다림의 시간이라했던가? 아마도 오후시간이 되어야 사대에 설듯하다. 1관에 7명씩 4관이니 28명이 사대에서서 5발씩 3순 15발을 발시 하여 우열을 가린다. 연속해서 3순을 쏘는 것이 아니라 한순을 쏘고는 두대의 경기후에 다시 회수..

국궁 2022.09.17

농장일

아침에 기상하여 간단하게 속을 채우고는 중형의 집에서 멀지않는 곳의 밭에 땅콩을 캐러간다. 농장외에 커다란 밭에 고구마와 콩,땅콩등을 심어 가꾸고는 매해 추수를 하면 형제들에게 수확물을 나누어 주곤하는데, 지인의 밭을 임대하여 영농하고있다. 두시간정도 땅콩을 캐서 따고, 다음주 캘 고구마순을 정리하고나니 그제서야 여자들이 도착하여 마져 정리를 하고는 농장으로 이동한다. 겨울과 봄에 몇차례 찾았지만 여름더위로 몇개월만에 찾는 농장이다. 얼마전 기습폭우로 부모님 산소부근이 사태가 나고 연못뚝방이 무너져 터지고 이곳저곳이 페이는 대형피해가 있었으나, 지자체의 지원으로 상당부분이 보수되었으나 그 피해가 현저히 눈에 띈다. 명절에 찾지 못한 부모님 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새로이 작업한 싱크대 부근의 시멘트작업부분의..

전원생활 2022.09.15

때늦은 벌초

추석연휴가 지나고 더위도 한풀 꺾이니 추석에 못한 벌초를 하자고 형들과 이야기가 되어 고향으로 내려간다. 역시 서울은 교통체증이 심해 서울을 빠져나가는데만 한시간반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다가 약속한 산소에 도착하니 다섯시간이 걸렸다. 이미 한위의 산소의 벌초를 마치고 기다리고있는 중형내외와 반갑게 만나 한적한 산소옆에서 형수가 준비해온 점심을 맛있게 먹고나니 그사이 육촌동생이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과수원의 사과를 따 준다며 올라가고 벌초를 시작한다. 한위 묘소벌초를 종료하고는 포와 술한잔을 따르고는 절을 올린다. 그리고 다시 이동하여 험한길을 걸어 다시 한위의 묘소의 벌초를 마친다. 내일 장형이 내려와 같이 벌초하기로하였으나 중형과 둘이서 늦더라도 오늘중으로 벌초를 마치기로..

일상 2022.09.14

경의선숲길

처조카가 호주에서 다니러 왔다니 얼굴도 볼겸해서 처남내외와 처형과 같이 경의선 숲길을 걷고 공덕에서 술한잔을 하기로 계획하고 경의선 가좌역에서 만난다. 처형과 처조카는 집으로 와서 같이 가좌역으로 이동하고 처남내외와는 가좌에서 조우한다. 경의선숲길. 옛날 용산과 신의주를 달리는 철길인 경의선을 지하화하고 지상철길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숲과 인도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 요즈음에 핫한 거리이다. 가좌역에서 내려 천변을 따라 걷다보니 경의숲길과 홍제천변길과 숲길이 잠시 헷갈리기는 하나 금새 숲길을 찾아 따라 걷는다. 연남동길은 골목마다 감각적인 카페와 이색공방들이 길양편에 자리잡고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느낌이 든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십원짜리모양의 빵과 커피를 먹으면서 인파들이 붐비는 거..

추석

한가위 추석 명절이다. 부모님이 계시지않는 고향을 명절이 지난후에 찾기로 형들과 이야기하여,삼십팔년을 귀향하던 걸음이 멈춰지니 이상하다. 고향의 장형이 차례를 지내니 식전에 간단하게 술한잔을 올리고 조식후 음식준비를하는 도반을 두고 활터에 오른다. 명절의 의미가 별로 없는 듯한 사우들 몇명이 사대에서 활을내고있어 동참하였으나,왠지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닌 다른자리에 서 있는듯 어색하다. 고향에서 성묘로 분주해야 할 때인데 한갖지게 활을 내고있으니 어색하고도 묘한기분이 든다. 그러나 이제부터 다가오는 명절은 계속 이렇게 지내야 될 것 같으니 적응하여야한다. 세월이 흘러 부모님과 고향을 찾는 귀성행열에서 이탈하여 아이들이 찾아오고,또 맞이하는 명절이 되어 간다. 많은 친척들이 모여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명절도 ..

주저리주저리 2022.09.10

귀성을 생각하며

백로이자 추석연휴 하루전날이다. 아침을 먹고 활터를 향하는 차안에서 우연하게 계기판을 보니 주행거리가 111111km이다. 어쩌면 이럴 때 계기판을 바라볼 생각을 하였는지 신기하기도하고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날이다. 활터에 올라서니 오전멤버외 직장생활을 하는 사우,사업을 하는 사우가 나와있다. 명절이라 하루 더 쉰다고 활터를 나왔고 내일아침에 귀성길을 떠난다고한다. 좋은일은 사대에서서 활을 내는데 3중,3중,2중,3중,4중을하더니 6순째 오시오중의 몰기가 된다. 금년들어 12번째 몰기가 되니 기분이 좋다. 뭔가 이제는 자세가 안정이 되어가고 활을 제압을 할 수있다는 자신이 생겨가는 분위기이다. 발시후 줌손만 안정이 되면 좋으련만.. 서울에서 `83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명절이면 빠짐없이 고..

주저리주저리 2022.09.08

심학산둘레길

1.2022.09.07(수)11:30-14:50(3.20hr) 맑고 따가운 가을날씨 2.doban 3.약천사-배수지-솔향기쉼터-노을전망대-원점회귀, 4.추석이 임박하였고 귀향은 붐비는 추석을 피해하기로 하였으니 추석을 앞두고 장인장모님 산소를 다녀오기로한다. 묘소가 심학산 둘레길에 접해있으니 둘레길도 걷고 겸사겸사다. 전날밤 12시가 되어 취침하였으나 몸은 피곤한데 머리가 맑아오며 잠이 오질않아 새벽2시까지 뒤척이다 다시 방을 옮겨 누웠으나 마찬가지이니 새벽4시반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다시 방을 옮겨 잠깐 눈을 붙인것 같은데 도반이 기상하여 움직이니 설잠이 깬다. 두시간도 채 자지 못하여 아침늦게까지 누웠으나 더이상 잠은 오질않으니 기상하여 식사후 파주로 달린다. 따가운 가을햇살이 내리쬐고 태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