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고도 청명하며 조금은 싸늘한, 그야말로 가을날 아침에 활터에 오른다. 근래들어 시수가 좋지않으니 그간 망설이던 줌통을 교체 해본다. 활이 자신의 신체에 적합하게 맞게끔 많은 노력을 기우리는 것이 거의 대부분 사우들의 자세이다. 활과 화살이 잘 어울려 궁시가 맞아야 하며 활도 개인의 체형조건에 맞아야 좋은 시수와 자세가 나온다. 줌통이 잘 맞지 않으니 그립이 좋지를 않고 따라서 자세나 시수가 잘 나오지 않은듯하니 줌통을 바꾸어본다. 인터넷에서 고무형태의 줌통을 구입할수 있다기에 구입하여 보관하고 있다가 줌통이 잘 맞지않은듯하여 고무줌통으로 바꾸어본다. 처음에는 손의 그립에 꼭 맞고 좋은 듯 하였는데 막상 사대에서 활을 내어보니 줌손에 힘을 받고 버팅겨야할 것이 완충작용을 밀지를 못하는 것 같고 미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