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형이 몸이 좋지않다는 소린 달포전부터 듣곤 설마하면서 늦은 추석성묘를 자형없이 형제끼리 지냈다. 유명하다는 병원은 대기순서로 인해 몇주를 기다리다 간신히 입원하여 검사를 받고있다. 지리종주를 예약하고 사전 연습차 북한산을 가기로 하였으니 준비하고 있는데 누나에게서 문자가 왔다. 전화해 달라고.... 연락하였더니 울음을 터트리며 의사가 췌장암 4기가 되었다는 날벼락같은 이야기를 하며 다시 울음을 터트린다. 산행을 취소하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같은서울에서도 한시간반이 걸리는 거리이다. 면회는 엄격히 금지되어 병실을 올라갈 수는 없고 내시경검사를 하는 모습을 잠시보고나니 회복이 되어 내려왔는데 몸이 많이 마른상태이나 표정이나 모습은 크게 나빠보이지않으니 다행이다. 매형은 속마음은 어떤지모르나 외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