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4 2

나눔

이사를 준비하면서 필요없는 물품을 아파트너와 당근에 나눔을 하였더니,필요한 물품은 순식간에 수요자가 나타나 소진이 된다.스스로에겐 필요가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품.생각해보면 오늘날의 우리는 물질풍요의 시대에 살고있다.멀쩡한 물품이나 가구들도 상황이 바뀌거나 이사를 하면주저없이 버리거나 폐기처분하기도한다.예전의 어른들이 보았다면 크게 한소리를 들어 마땅한 행태들이다.멀쩡한 침대도 한구석에 자리만 잡고 사용하질 않으니 처분해야한다.혹여 싶어 당근에 일정금액으로 판매로 올려보지만 눈팅만 할뿐이다.다시 두군데 무료나눔으로 올렸는데 가구라서 쉬이 수요자가 나타나지 않다가몇시간이 지나니 두군데서서로 가져가겠다니 부모에게준디는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어본다.이래저래 좋은 세상이다.전화통화한번없이 필요한 물품의 모..

주저리주저리 2024.07.24

우중편사

활터에 올랐더니 요란하게 장대비가 쏟아진다. 마침 점심을 먹기로 하였으니,그냥 먹는 것보다는 편사를 하기로하고 편을 갈라 내기를 한다. 근래 보기드물게 장대비가 쉬지않고 쏟아내리니, 홍수에 산사태보도가 나오는 것도 당연한 듯하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땅덩어리와 하늘이 몸살을 하나보다. 왠일인지 장대비속에 쏘는 활이 잘 맞아 가장 좋은 시수를 내며 우리팀의 승리를 견인한다. 인근 식당으로 옮겨 파전에다 막걸리를 마시며 칼국수를 먹는다. 우중에 마시는 대낮의 막걸리에 취해 좋은 분위기로 서너병을 마신다.이른 저녁에 또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으니 자리를 파하고 귀가하였다가, 다시 약속장소로 나가 같은 주종인 막걸리로 주거니 받거니 마신다. 술집 벽면에 좋은 글귀가 가슴에 다가온다. 얼큰하게 취해서는 다시 잔치..

국궁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