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벗어나 살면서 지인들과 망년회를 위해 4개월만에한양을 찾아 올라간다.왕복에 시간이 걸리고 저녁시간 귀가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우니 낮술을 하자고 제의하였더니 흔쾌히 동의하니 아침을 먹고는열차에 몸을 싣고 상경길에 오른다.도반이 일이있어 동행하니 약속시간보다 두시간여 빠르게상경하니 도착하여서 별로 할일이 없다.시장통을 서성이다 문득 눈이 침침한 것을 생각하여 시력검사나 받아보자싶어유명안과를 찾았더니 한시간이상을 대기하여야하니 포기한다. 대신 인근 안경점을 찾아 조금더 시력을 좋게 안경을 맞추고남아있는 서울페이로 결제를 하고는 약속장소로 이동한다.반갑게 만나 싱싱한 방어회와 새우를 안주로 낮술을 마시기 시작한다.사십여년이상을 만나왔던 선배들이라 허물없이 술한잔을 나누고건강을 유지하며 즐겁게 술자리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