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자락으로 캠핑을 떠난다. 몇년전 지리산자락에서 며칠 캠핑을 하면서
보낸 추억이 좋아서 그리웠기도하고, 금년들어 한번도 캠핑을 하지않아서 이기도하다.
출발시 이슬비가 조금 내리나 오후부터 개인다는 예보속에 출발하는데,
초기부터 내비가 안내하는데로 움직였더니 왔던길을 또지나며 알바를한다.
이럴때는 핸드폰의 T맵이 정확하니 설정을 하고는 세시간이 조금 더 걸려 구례에 도착한다.
우선 시장기를 화엄사주변 식당에서 비빕밥으로 먹고는 비가오니 오산의 사성암으로 향한다.
아주 오래전 산악회로 꽃피는 계절에 찾았다가 엄청난 차량의 정체로 걸어서 사성암과 오산을
올라간 기억이 있었는데,비오는 오늘은 쉽게 자차로 올라 사성암을 둘러본다.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섬진강과 구례를 내려보는 경관이 장관이다.
구름이 사라졌다 몰려오니 건너편의 지리능선은 보이지를 않는다.
분위기가 몽환적이기도하고 구름속을 걷는 신선의 기분이기도하다.
오후부터 개인다는 예보는 어느사이 하루종일 비예보로 바뀌어버렸고
오늘뿐만아니라 토요일까지 사흘간 내린다고한다.
빗속에 드라이브겸 성삼재로 달린다.
도착한 성삼재는 구름이 가리워져 시계가 없어 구름속에 온 기분이니
잠시 머무른다.
오래동안 지속적으로 찾았고 거의 매년 한 차례 종주하였던 지리산이 마음속에 있고
종주코스가 눈에 아른거린다.
이번에도 종주가 아닌 한코스를 등반하려하였는데 비로인해 무산되니 안타깝다.
성삼재를 뒤로하고 내려와 화엄사를 찾아본다.
왠지 절집을 찾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웅장한 규모의 사찰을 둘러보고는 오늘은 캠핑이 어려우니 k호텔을 예약하고는
근처에서 삼겹에 소주한잔을 마시고는 하루를 마감한다.
비는 여전히 오락가락하면서 내린다.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창여행-Y자출렁다리,창포원,별바람언덕,수승대 (0) | 2025.05.17 |
---|---|
구례ㆍ하동여행-지리산호수공원,지리산정원,삼성궁 (0) | 2025.05.16 |
예산여행2 (0) | 2025.04.21 |
예산여행 (0) | 2025.04.20 |
보리암 (0) | 202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