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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씀.
조영남,우리시대의 그렇고 그런 대중가수이다.
세시봉멤버이자 어눌하지만 말 잘하는...그렇게 알았는데,
우연하게도 그가 쓴 책을 읽게되었다.
읽고나니 그의 새로운 면모를 보고 알게되었다.
내포신도시에 살게되면서 인근의 삽교,삽다리가 고향이라 친밀감이 갔었는데,
사실은 피난민으로 삽교에 자릴 잡게되었다.
한양대음대,서울대음대를 기이한 사연으로 중퇴를 하고,
미국에서 신학대학 학사를 받고는 가수의 길을 걸은 사람...
수많은 유명인사들을 만나고 기이한 인연을 만들어내며 그 의 손으로 쓴
자전적인 이야기가 싱그럽다.
저술도 손에 꼽을 정도로 하였고, 기억에 나는 미술대작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으나 최종 대법원에서 무죄로 결론이 났다.
대법원 최후진술에서
'옛 어른들의 말씀이 화톳장 가지고 오래놀면 패가망신한다고 했는데,
너무오래 화톳장을 가지고놀았습니다'라는 진술을 하여
재판정을 웃기게하고 결국은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 냈다는 후일담.
진기한 이야기로 한시대를 풍자한 가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몰입하는 생활을 살았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였으니
이시대의 예인이고 기인임은 틀림이 없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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