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 27

부친 소상기일(200112)

아버지께서 소천하신지 일년이 되는 기일이다.장형집에서 소상의 제사를 지내니, 오전에 동탄의 옛직장 동료의 상가를 들렸다가 대구로 향한다.어제밤부터 내린 비가 하루종일 촘촘히, 때론 봄비처럼 내리고 있다.예년같으면 눈으로 내릴 것인데 기온이 따뜻하니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이것이 겨울비인지 봄비인지가 헷갈린다.선산을 지나니 조금 시간이 일러 자주 들르던 도리사를 찾는다.이절은 십여년전부터 고향을 찾다가 잠간 들르는 사찰이고, 어느때는 템플스테이를 한적도 있었다.절터에 올라서면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김천의 직지사도 바라보인다.우선 마음이 평안하고 공기가 좋으니 매번 갈때마다  찾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곤한다.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니 운무속에 전경이 제대로 잘 보이지 않으나 안개속에 ..

일상 2020.02.13

44회 도심속의 광교호수공원가족캠핑장(200208)

당초 겨울 캠핑은 거의 가지 않았고 관심은 있었으나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던차, 사위가 제안을 한다. 다음달부터는 바빠져 짬이 없고 손녀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한번 다녀오자니 흔쾌히 수락을 했으나, 막상 다가오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바이러스등 걱정이 되나 그대로 출발한다. 캠핑이라는 것이 도심을 떠나 쾌적한 자연속으로 들어가 즐기는 것인데, 역으로 촌에서 도심으로 캠핑을 떠나가 본다.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광교호수공원 캠핑장은 그야말로 아파트촌으로 둘러쌓인 도심속의 캠핑장이다. 도심에 있다보니 예약이 어렵고 예약한것을 양도하는 경우도 있다며 신분확인등 까다로운 입장절차를 거친후 사이트로 들어가 보니 예상보다는 협소하다. 오랫만에 타프와 텐트를 설치하고 모두들 점심을 제대로 먹지않았다기에 사위네가 준비한..

캠핑생활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