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 27

국민학교 졸업사진(200206)

1969년도 6학년시절의 졸업사진.. 기억에도 없는 사진을 시절이 좋다보니 보관하고 있는 친구가 카톡으로 올려주니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부친의 잦은 전근으로 국민학교를 네군데나 다녔고 마지막으로 전학한 학교에서 1년 남짓 다녔으니 동창들과 폭넓게 사귀지도 못하고 몇몇이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는 졸업하고 40여년이 지나 만나본 동창은 몇몇은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얼굴이 익고 나머지는 긴가민가이다. 누구라고하니 '아~그래'하거나 잘 모르는 얼굴들이다. 그러하니 동창모임에 나가서도 서먹하니 점차 발길이 멀어지고 몇명만이 별도로 만난다. 지금은 예전의 학교는 댐건설로 수몰되어 없어지고 새로이 이전하였다는데 눈에 익지않으니 갈일도 없다. 구운빵을 지급하던 시절,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행복한 시기..

일상 2020.02.06

아이즈 와이드 샷(200202)

예전에 얼핏 본 기억이 나는 영화...내용이 황당하고 잘 이해가 되지않아 다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인터넷에서 90년대 대표작으로 추천되어 유료로 다시한번 보다. 주연배우들의(톰크루즈와 니콜키드먼) 명성에 비해 예전의 느낌이 그대로이다. 멘탈의 성장은 아마도 없었나보다. 성에 대한 여자와 남자의 시각차... 꿈에서는 처음 본 남자와 섹스도 불사하는 여자와 현실에서 상대를 찾아 과감하게 행동하는 남자... 꿈은 꿈으로만 남아있지않다는 남자와 중요한 것은 깨어있다는 여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면서 오래도록 사는것...

영화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