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일로 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상대방에게는 큰 일지도 모르지만.... 오전에 병원에 예약이 되어있고 눈을 뜨니 일곱시가 되어가는데 속도 좋지않아 일어나 화장실엘 다녀왔다. 그리고 나와 도반에게 더 잘거냐고 그만 일어나라고 했더니 '아침부터 화장실에서 요란한 소릴낸다', '일어났으면 다정하게 인사를 해야지 왜 투명인간 보듯이 하느냐'고 쏘아붙인다. 아니 속이 좋지않아 화장실에 갔고 당연히 소리가 날 수도있다. 생리적인 현상인데 자제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리고 다정스럽지는 않았지만 일어나라고 이야기를 하였는데도 투명인간 취급등의 소릴하니 아침부터 짜증스럽다. 그것도 성탄절 아침인데... 이것저것 마음에 들지않더라도 조금 이해를 하거나 정히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