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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앉아보고 나니

고요히 앉아보고 나니 평소의 내 기운이 들떠 있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켜보고 나니 일상의 내 말들이 시끄러웠음을 알았네 지난 일을 살펴보고 나니 한가로이 내 시간을 낭비했음을 알았네 세상의 문을 닫아보고 나니 이전의 내 사람 사귐이 과했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이고 나니 평소에 나에게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가까이하고 나니 예전의 내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명나라 문인 진계유(陳繼儒)-

명언 2021.06.07

코로나백신 접종

말많던 코로나백신의 접종이다. 맞아야하나 말아야하나등 말이 많았고 그 후유증도 여러가지였다. 백신의 종류에 따라 좋고 나쁘고의 평가도 나왔다. 그러하니 할당된 백신을 맞지않겠다는 사람들도 한때 속출하기도 하였으나 근래에는 예약율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나에게 주어진 백신을 아스트라제너카백신(아제백신?)이다. 백신의 접종이니 당연히 맞아야하고 접종신청이 개시되자 바로 접수하였다. 누구는 접종전 보신하고 링거까지 맞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렇게까지 설칠정도의 건강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맞는다. 아침에 기상하여 조식을 먹고 청소를 마치니 바로 예약한 시간이 임박하였다. 열시에 예약이 되었지만 방문하는 순서로 접종한다기에 아홉시반에 맞춰 병원을 찾는다. 이미 진료를 개시하였고 먼저와서 백신을 ..

일상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