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집도 체크하고 입주청소등도 해야하니 내포로 향한다.작업자들과 아침에 약속이 되어있으니 일어나서 식사도 거른채 바로 출발하면서 미리준비한 김밥으로 차에서 아침을 먹는다.출근시간대 서울을 빠져나가는 것도 정체가되어 차량이 지체된다.간신히 외곽순환로를 오르니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진다.약속시간에 조금 늦게 도착하여 작업을 시키고는 이것저것 체크후인근 공원으로 나가니 이미 시간이 열두시가 되어간다.조금 누그러진 빗자락을 바라보며 공원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넓은 공원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한가롭다.수암산에 걸린 구름의 모습이 이채롭고,분위기는 고즈녁하고 조용하다.식사를 마치고는 인근 국궁장을 찾는다.홍주종합운동장에 마련된 국궁장은 몇명의 사우들이 나와 습사하고있는조용하고도 차분한 활터인데, 60년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