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고 곧 겨울이 다가오는 저녁.운좋게도 클래식 페스티벌 관람의 기회가 와서 이른 저녁을 먹고 공연장으로 향한다.수도권에 살때에 비하면 조금 열악하지만 이러한 기회를 갖는 것도 복이다.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이른 첫눈이 대설로 내려 피해가 속출하는데,이곳은 눈이 내리기는 하였다는데 금새 녹고 여행후 돌아와서는 눈구경을 못하였다.다양한 프로그램의 클래식을 즐겁고 감명깊게 감상하면서 90여분의 시간이 흘러간다.앙상블과 독창,2중창,합창등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흥겹고 감미로운 시간을 보낸다.연주와 성악,합창까지 곁들이니 정녕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페스티벌이다.웅장하지는 않지만 단촐한 공연장에서 많지않은 관중을 대상으로 출연자들은열연을 하고 관중들은 호응을 한다.한시간반의 시간이 흘러가고 관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