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많은 술을 먹었는데도 푹잠을 자서인지, 공기가 맑아서인지숙취가 덜해 아침에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맞이한다.어제 내리던 비는 멎었고 조금 흐리기는 하나 좋은 하루가 될 듯하다.숙소를 떠나 인근 두부맛집에서 얼큰하게 순두부찌게와 만두를 시키고몇몇은 해장 막걸리한잔을 마신다.그리고는 홍성의 산위의 전망좋은 카페로 이동하여 모닝커피한잔을 마시고 담소하다가 먼저 출발하여야하는 포항친구와 작별하고 백월산으로 오른다.새벽에 한친구는 일이있어 먼저 귀가하였으니 8명이 남았다.시계가 확보되지않아 멀리 보령과 태안반도가 보이지는 않지만,인근지방이 훤히 내려다보이는산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임도길을 차로 오르고 내리니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않고 우수한 전망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남당항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