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차례나 임서를 해보는지 기억도 나지않는 천자문을 다시 펼친다.그래봐야 한손가락에 꼽거나 아니면 그전후를 왔다갔다하는 횟수일진데,임서의 횟수가 더 할수록 느낌이 달라진다.무언가 정확하게 표현할수는 없지만,그 의미를 가깝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조금 더 친근해져가는 느낌이 다가온다.붓을 잡지않았으면 집에 머무르는 시간에 무엇을 하였을까?하고 궁금해질 정도로 하루 한두차례 거의 매일 붓을 잡고는 시간을 보낸다.어떤 때는 조금 더 일찍 시작하고,좋은 스승을 만나 배웠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없지도 않지만,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적기라는 것을 알고있다.붓을잡고 적지않은 세월이 흘러가고있다.욕심만큼 실력이 향상되지않아 갑갑할때도 있지만,그래도 좋아하는 취미가있고 그것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우니 그만하면 족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