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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좋은 음식 23

횟집-팔도회집****

작년말 모임에서 오래전 직장의 임원께서 잘가는 집이 있으니 그곳에서 모임을 갖자고 제의하여 종로5가의 횟집에서 모인적이 있었다. 예상치 않게 회도 맛있고 깔끔하며 가성비가 좋아 수시로 찾는 단골이 되어간다. 인당 28,000원의 비용으로 여러가지 회를 안주로 소주한잔을 나눌수가 있으며 도중에 생선구이가 나오고,다시 김밥을 특색있게 제공하고는 마지막으로 탕이 나오니 적당한 가격으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먹는데 치중하다보니 제때 깔끔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지저분한 장면이 들어가 버렸다. 사십년이 되어가는 직장동료들과 쉽게 몇병의 소주가 비워진다. 몇번 이용하였더니 단골임을 알아보고는 전복내장무침을 서비스로 제공하여주니 또 한병의 소주를 비운다. 그리고 길건너 광장시장으로 들어가 붐비는 사람들 틈에 간..

청국장-도래샘****

활터에 오른 오전의 사월 하늘은 맑고도 청명하다. 기묘한 형태의 구름의 모습이 파란하늘에 대비되어 자연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을 보인다. 늦게 올라온 사우와 활을 내다가 같이 점심을 먹기로하고 인근 식당을 찾아 차를 달려 골목골목을 찾아간다. 부천 원미동의 도래샘이라는 청국장전문집이다. 그냥 그렇거니 싶은 도심의 식당인데 들어가니 실내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무언가모를 포스가 느껴진다.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고 직접 띄운 청국장이라고하며 청국장의 효능도 자세하게 소개되어있다. 잘 익은 청국장이 나오고 수육과 기본반찬 몇가지 그리고 계란찜이 곁들어 나온다. 각종야채가 깔린 커다란 그릇에 밥을 넣고 청국장을 듬뿍 올린다음 적당하게 고추장을 넣고 잘 비벼서 먹는다. 한점 먹어보는 수육과 김치가 보기보다는 맛이 ..

전주콩나물국밥-시루사랑***

맛집이라기보다는 자주 즐기는 메뉴로 콩나물국밥이있다. 전주에서도 몇차례 먹어보았고,일산의 유명하다는 식당도 가끔 이용하였지만,오랜전의 그 맛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없다. 집부근에 가성비가 상당히 좋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의 식당이 있어 즐겨 찾는다. 오전 활터에서 습사를 하고 귀가할 때, 마땅한 메뉴가 없거나 집밥을 챙기기 귀찮으면 이용하는 곳이다. 우선은 집에서 가까우니 좋고,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가성비가 좋으며 한끼 식사로는 만족스런 집이다. 특별히 꺼리는 음식이 없이 골고루 잘 먹는 스타일이라 특별하게 맛집을 밝히지는 않는 편이다. 이곳 음식은 정갈하게 반찬 두가지가 계란과 함께 나온다. 그런다음, 뚝배기에 펄펄 끓는 콩나물해장국이 나오면 계란을 넣고 썰은 고추는 입맛에 따라 추가하여넣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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