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장은 옛날부터 겨울철을 맞이하는 집안의 큰행사중 하나였다. 어릴적엔 밭에서 뽑아온 배추와 무우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마당에 솥을 걸고 장작불을 붙여 물을 끓이며, 배추를 다듬고 무우를 썰고 등등 온집안이 흥청거렸다. 무우나 배추를 직접 밭에서 뽑을 경우는 며칠이 걸리기도 .. 일상 2015.11.16
강릉과 치악산여행(151108) 1.2015.11.7-8. 2.doban,사위와 딸과 외손녀 3.진부-강릉항-평창한화콘도-치악산입구 4.월정사에서 진부로 나오니 IC부근에 딸네차량이 보인다. 딸네 차량을 주차해두고 한대로 합류하여 강릉으로 달린다. 대관령을 지나면서 비가 상당량 내린다. 그나마 터널을 통과하는 길이 개통되어 망정이.. 여행/국내여행 2015.11.09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선재길(151107) 1.2015.11.07(토) 10:40-13:40(3.00hr) 가랑비 2.doban 3.일주문-전나무숲길-월정사-선재길 4km.섭다리-원점회귀 4.주말에 천안의 캠핑장을 예약하였으나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많은비가 온다는 예보에 연기신청하고 아침에 기상하자 말자 준비하여 내리는 비속에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비속의 주변전경은 가을이 완연하고 비속의 가을전경을 또다른 애틋한 마음을 가슴에 남긴다. 이비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것이고 비가 그치면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겨울이 가까이 올것이다. 월정사입구에 도착하니 10:40분. 수차례 오대산을 찾았지만 항상 차량으로 지나친 월정사였다. 일주문근처에 주차를 하고 가랑비 사이에 비옷을 입고 트레킹을 시작하다. 전나무 숲길이.. 트레킹/강원도길 2015.11.09
718회 내장산(151101) 1.2015.11.01(일) 10:00-15:20(5.20HR)흐림 2.LHS,피닉스 산악회 3.내장저수지-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금선계곡-내장사 4.내장사! 1979년인가?1980년인가? 군제대를 앞두고 말년휴가를 나온 가을에 버스를 타고 해거름에 내장사를 찾아 방하나를 빌려 버너로 밥을 해먹고 다음날 그윽한 단풍에 젖.. 流山錄 2015.11.02
10월의 마지막날 10월의 마지막날이다. 매달 마지막날이 있고 또 마지막 밤이 있지만 유달리 10월에 의미를 두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가을이라는 하나의 계절이 흘러가고 겨울이 다가오는 의미도 있지만, 낙엽이 떨어지고 온몸을 움크리는 추위의 겨울이 다가오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과도 비슷한 .. 일상 2015.10.31
산다는 것은.. "오늘 오늘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살아가세요.... 내일은 아무도 모르거든요.. 오늘만 죽을힘을 다해 행복해지세요" 시골의사 박경철의 글을 읽다보면 무수한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외과의사의 특별한 진료일기를 생생하게 기록하여 전달해준다. 수술과정 및 생(生)과.. 일상 2015.10.27
허수아비춤을 읽고 태백산맥,아리랑,한강등 대작을 집필한 조정래작가의 허수아비춤을 읽었다. 얼마전 작가의 정글만리를 읽고 기대에 대한 실망감이 듬은 어쩔수가 없었다. 대작들이 워낙이나 무게감이 있고 가슴을 파고드는 작품이라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태백산맥,아리랑,한강같은 소설은 박.. 독서 2015.10.27
축복과 건강 여러가지 축복과 주위의 은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가면 만사가 평안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쁘게 움직일 수 있어 좋다. 기상하여 백팔배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사워후 조식을 한다. 일요일이지만 점심에 딸네식구가 오고 저녁엔 장모상을 당한 처남의 상가.. 일상 2015.10.26
강좌와 미팅 어제는 SERI PRO가 진행하는 스파크강좌에 참석하였다. 오랫만에 강좌에 참석하는 것이고 강남으로 가는 것이다.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하여 강남사거리부근을 잠간 산책할 시간여유가 있었다. 저녁무렵의 강남거리는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모습이다. 오랫만에 가서 그런지 거리의 모습이 .. 일상 2015.10.21
717회 두타산(151018) 1.2015.10.18(일) 10:35-16:30(5.55hr)쾌청 2.doban,산노을산악회 3.천은사-쉰움산-갈림길-두타산-갈림길-두타산성-삼화사-주차장 4.언제부터 가보고 싶었던 두타청옥산. 단풍구경이 절정인 계절이다.거리가 멀어 당일코스로는 두타청옥을 종주하지는 못하고 두타산행이다. 0650분 사당역을 출발한 산.. 流山錄 20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