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관계

dowori57 2026. 4.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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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가깝게는 부부,부모,형제,자녀와 친지들이고 친구,동창,동료,상사등

학교와 사회적 관계에서 만난 인연들도 우리주변에 널려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친구들과도 어느사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멀어져가고

또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기도한다.

더불어 연인관계도 만나 사랑하다 헤어지고 또 다른 인연을 맺기도한다.

옛말에도

'거자필반(去者必返), 래자필거(來者必去)'

떠난 사람은 언젠가 돌아오고, 온 사람은 언젠가 떠난다고 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나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인데,

헤어져서 또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봄이 되어 꽃이피고 또 그 꽃이 잎을 떨어트리듯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인연이다.

나이가 되어 현역에서 은퇴하면 만남의 인연은 더욱 줄어든다.

현역시절에는 여러가지 사연과 이권등으로 줄기차게 연락하던 사람들도

직(職)을 떠나게되면,언제 보았냐는 듯 연락이 두절이 된다.

그것이 당연한 사회의 논리이다.

재직시에는 '한번 기회를 주면 죽을때까지 평생 잊지않고 보답하겠다'는

거래처도 현실의 실세에 다가서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가까웠던 친구들도 연락이 뜸해지다가 어느날부터는 서로가 연락을

취하지 않게된다.

먼저 연락하면 자존심이 상하는지,아니면 새삼 만나봐야 그렇고 그런건지

알 수없는 일이다.

많은 만남이 세월이 지나면 하나하나 정리되고 결국은 홀로 서야하는 것이 인생인가보다.

어느정도 세상을 살아보니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다시 돌아가라하여도,그것이 꽃길이라도 싫은 것이있다.

인생을 어렵고 힘들고 재미있고 보람있게 한번을 살아보았으니

그것으로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설령 되돌아가는 길이 꽃길로 이어지더라도 한번 겪었으니 만족한다는 이야기이다.

봄날 꽃이피듯 청춘의 나날도 지나갔고

여름날의 뜨거운 날처럼 폭풍노도와 같은 세월도 흘러갔다.

이제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의 계절에서 계절의 맛을 제댜로 

느끼며 즐기고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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