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42여년을 부부로 같이 살아왔지만,도반과 맞지않은 것이 가끔 발생한다.
화장실을 출입하면서 슬리퍼에 물이 묻어있으니 벽에 세워놓고 나오라는 도반과
그렇게 하기싫은,아니 귀찮아하는 본인의 습성이다.
벽에 세워놓기가 어렵고 귀찮은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렇게 하여 놓으면
들어갈때 몸을 비틀어 신발을 신어야하니 귀찮고 번거롭다.
주된 관건은 슬리퍼에 물이 묻었다는 것인데,집에서 맨발로 지내다가
물묻은 신발을 신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보니 도반은 항상 신발을 세워놓고 나오니 내가 들어갈때는 몸을 비틀어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하니 불편하고,
내가 나올때는 신발을 그냥 벗고 나오니 도반이 불편할 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좀처럼 바꿔지지가 않는다.
그리고도 몇가지 다른 습성...
매일 아침저녁으로 청소를 하여야하는 도반과 아이들 없이 부부둘 사는 공간에
무어 그리 지저분하다고 하루두번 청소를 해야하는 지 이해가 어렵다.
음식물쓰레기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비닐에 음식물을 투여하고는
그냥두는 습관...
운전을 하면 옆에서 운전자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편을 드는 이상한 버릇...







이렇게도 많은 부분에서 서로 상이하고 틀리니 화성에서 온 남자요 금성에서 온 여자인가보다.
그러한 행태는 우리에게 국한된 것은 아니고 거의 모든 남자여자에게 해당되는 사항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