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9 4

다시 책상머리에 앉다

예상하였던대로 실기시험에 낙방하였다. 한달이상을 많이도 놀았다. 16일정도를 제주에서 보내고,산행과 술과 지방행으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시험결과가 나왔는데, 예상보다도 성적이 저조하다. 제주생활을 하면서 비슷한 직종의 자격을 취득한 처조카사위가 하는 말, '취미삼아 하세요. 끈질기게 하다보면 복걸복으로 운대가 맞아 아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때가 있어요. 그러면 되는거죠' 사실, 그간의 노력을 그냥 접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다시 도전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오늘, 다음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보니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일정이다. 발등에 불 떨어진 것 같지만, 하는데 까지 노력 해보자. 아직은 기회가 있으니 .... 25일정도의 기간이 있으니 나름 노력해 보는 거다. 오랫만에 앉는 책상이 어색하..

학습 2020.06.29

46회 의일리 캠핑(200626)

말이 캠핑이지 중형의 농장에서 보낸 일박이일 일정이다. 매년 형제들이 만나 매실따는 핑계로 일박을 같이 보내면서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제주일정때문에 유월말로 일정을 연기하고나니 장형은 관절수술이 도져 재수술때문에 불참하고 제주의 여동생도 불참이니 3팀이 모여 오붓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도착이 늦어 봉정사입구 칼국수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달려가니 일착이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도착하고 있어 반갑게 해후를 한다. 칼국수와 부추전으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농장으로 향한다. 부모님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농장을 둘러보니 날로 우거져 간다. 산소주변 정리와 벤치를 이동하여 앉을 자리를 만들어 간다. 여름이고 흐린날씨지만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산골이라 그래도 시원하니 젖은 옷도 금새 건조가 된다...

캠핑생활 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