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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걷기

처남댁의 권유로 경춘선숲길을 걷는다. 옛 경춘선길의 일부구간인데 노원구의 화랑대부근이다. 오전에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다가 시간이 되어가니 귀가하여 간단하게 라면하나를 끓여먹고 길을 나선다. 서울의 극과 극을 가야하니 한시간여로는 시간이 빠듯할 듯하다. 두번 환승하여 화랑대역에 도착하니 약속시간에서 10여분이 경과되었으나 미리 전화를 하였으니 전철역에서 조우한다. 오후세시가 지났지만 햇살은 따가워 곡식이 익기는 좋은데 햇살아래에서 걷기는 부담스럽다. 예전의 경춘선 철도길을 걷기에 좋도록 다시 조성하였는데 지난번 걸었던 경의선 옛길에 비하면 걷는코스도,주변의 풍광도 조금은 미흡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소나무숲길이 조성되어 그늘을 만들어주니 시원하고도 좋으며 어느지점에서는 지방의 농산물을 파는 장터도 있..

다시 백팔배를..

백팔배를 시작한지가 13년차가 되어간다. 거의 매일아침에 일어나면 몸을 풀고 백팔배를 운동삼아 시작한지가 오랜세월이 되었다. 예전에는 매일같이 하였고 혹여 다른일이 생겨 못하게 되면 다른날 보충을 하곤하였는데, 최근에는 그냥 되는데로 하고있다. 7월중순 동유럽여행을 20일간 떠나면서 못하게 되었고,들어오니 폭염으로 아침부터 찌는 듯 더운날씨에 감히 다시 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이제다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두어달간 하지 못하였던 백팔배를 재개하는데 오랫동안 쉬어서인지 무릎이 뻣뻣하다. 백팔배를 마치고나니 땀히 이마에 흐르고 온몸에도 땀이 흐르니 샤워를 하였는데도 한참후까지 온몸에 땀이 흐른다. 식사후 활터를 올랐는데 햇빛이 비치니 뜨겁고 그늘에서는 시원한 날씨인데 휴게실에서는 에어컨을 트니 몸이 으..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