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을 시작한지 햇수로 5년의 세월이 지나간다. 가끔 활을 내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를 종종 듣고는 나름대로 조심하였다. 간혹 과녁으로 날아간 화살에 다음순으로 보낸화살에 맞아 두동강이가 나는 경우는 가끔 보았고 실제도 몇번 경험을 하였다. 화살이 완전히 부러져 두동강나면 새로 구입하면 되지만 외관상으로는 멀쩡한데 살짝 맞아 실금만 생긴 경우가있다. 그간 월,화요일은 뭔가를 하고싶은 도반은 알바를 하였는데 지난주 그일을 끝내고 오늘부터는 월요일부터 활터로 향한다. 겨울답지않게 포근한 기온에 비까지 내리고있는 아침에 사대를 올라가니 이미 많은 사우들이 준비를 하고있다. 활을 올리고 궁대를 차고 준비하는데 빨리 나오라고 독촉하니 주살도 하지않고 사대에 선다. 원래는 활을 올리고 화살을 점검하며 준비운동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