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9

1068회 계룡산(241016)

1.2024.10.16(수) 10:50-16:5596.05hr) 맑으나 스모그 2.doban 3.주차장-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삼불봉-남매탑-원점회귀,11.44km 4.2박3일의 캠핑여행을 계획하며 먼저 계룡산을 찾아 캠핑장앞에 주차를 하고는 오랫만에 계룡산을 들어간다. 아주 옛날 학창시절과 젊은 시절에 몇차례 찾아보았던 산이지만 거의 십년만에 다시 오르는 듯하다.동학사를 지나 은선폭포길을 오르면서보니 예전에는 계곡길을 따라 올랐거나 데크가 없었는데, 새로이 데크길을 만들어 폭포상단을 우회하여 오르도록 하였다. 급경사를 오르니 힘도 들기는 하지만,폭포상단에 서니 하얀색갈의 폭포줄기가 노고를 씻어주는 것 같다. 아직은 단풍이 이르기는 하나 부분적으로 붉게 물들은 잎들을 드물게 볼 수가 있다. 폭포에서 한참..

流山錄 2024.10.16

낙동강 산책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는 낙동강변으로 산책을 나선다.오랫만에 찾아 본 안동댐주변의 낙강공원을 여유롭게 걸어본다.깊어가는 가을에 유치원아이들이 소풍을 나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있다.햇살이 따갑기는 하지만,나무잎들이 누렇게 물들어가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단풍잎들이 아름답게 물들을 시기가 될 것이다.차를 몰아 댐상류를 드라이브하고 멋지게 지어진 정자에 앉아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안동호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노라니 딴세상에 온 것 같다.상수원보호를 위해 잘 보전하고 관리하며, 호젓하니 깊어가는 가을을제대로 느껴본다.다시 월영교로 돌아와 다리를 건너보고 건너편 호반데크길을 걷는다.시간에 맞춰 월영교에서 분수가 가동되니 그 또한 보기가 좋고건너편의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다.편백나무길을 한참을 걷고는 점심을..

늦은 성묘

아침에 기상하여 주변을 정리하고 더위로 늦춘 추석성묘 준비를 한다.아침에 도착하는 장형과 누나네를 기다려 반갑게 해후하고는바로 성묘길에 나선다.이산 저산 속에 흩어진 조상님들의 산소는 중형이 미리 더위속에벌초를 하고 술한잔을 올리면서 벌초의 종료인사를 고하였다.많은 산소를 벌초하기에는 형제들의 나이가 많고 또 정리하여야만자식들에게도 부담이 덜하리라.부모님산소 인근의 조상님산소 두군데를 돌면서 간단히 제사를 지내고는부모님산소의 제사를 모신다.세월이 잘도 흘러 이미 부모님께서 세상을 뜨신지가 5년,4년이 지나가고금년에는 자형도 세상을 떳으니 무심한 것이 세월인가보다.두차례나 더위와 비로 연기한 성묘인데도 한낮의 기온은 덥고그나마 그늘아래 들어가면 시원하다.내년에 결혼할 조카며느리가 인사차 내려와 같이 얼굴을..

일상 2024.10.12

귀향

아침에 기상하니 들판에 안개가 자욱하니 드리우고있다.서울을 벗어나니 느낄수있는 가을의 전경이다.그러면서 가을이 깊어가나보다.지난 추석에 더위로 성묘를 하지 못하였고,형제들과 약속한 날이니 식사후 고향으로 달린다.내비에 길을 맡기니 서해안-평택제천-중앙고속을 안내하여 4시간여가 걸린다.중형집에서 점심을 먹고 시장을 보아 들어간 농장은 그모습 그대로이다.부모님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농장을 둘러본다.부지런한 중형이 이미 가을걷이를 어느정도 마무리하였고가을 김장을 위한 배추,무우와 감등이 남아있는 정도이다.밤을 줍고 감을 따고는 저녁에 쓸 장작을 모으고 조금 농장일을 거들다보니 금새 날이 어두워지니, 흘린땀을 샤워로 씻고는 저녁만찬을 즐긴다.캠핑화롯대에 장작불을 피우고 준비한 회를 안주로 한잔술을 마시니 세상모두..

일상 2024.10.11

1067회 가야산(241007)

1.2024.10.07(월) 09:10-14:40(5.30hr,순수산행 4.46hr) 흐림2.solo3.상가저수지-가야봉-석문봉-옥양봉-상가미륵불-남연군묘-원점회귀,11.4km4.도반이 한양나들이를 갔으니 홀로 가야산을 4년반만에 찾아본다.내포에 자릴잡으니 가야산이 인근이고 왠지 자주 찾아야 할 것 같고,이사후 신고를 하여야 할 듯하여 차를 달리니 십여분남짓의 거리이다.평일이니 차를 몰아 남연군묘부근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로 상가저수지를 지나 1키로정도 진행하는데,데크공사로 가야봉길을 폐쇄한단다.공사를 하여도 한쪽방향의 길은 열어 놓아야지...30여분 알바를 하였다.우회하여 가야봉과 석문봉사이의 능선을 오르는 길은 밤과수원사이를지나게 되어있어 장마에 토사가 무너지고 돌이 휩쓸려 길이 혼잡스럽고 제대로 관리..

流山錄 2024.10.07

1066회 일월산과 백월산(241005)

1.2024.10.05(토) 13:00-15:30(2.30hr) 맑은 가을날씨2.doban3.백월산주차장-용화사-일월산-백월산-원점회귀, 4.37km4.오전 활터에서 습사를 하고는 바로 백월산으로 운행하는데, 방향을 잃어 잠시 헤메이다 백월산주차장을 찾고는 산객에게 들머리를 물어 산행을 시작한다.용화사로 들어갔다가 다시나와 들머리로 들어선다.호젓한 산길은 걷기에도 좋고, 날씨도 도와주며 군데군데 도토리와 밤도 있으니 심심치않다.소나무숲길을 걷다가 벤치가 있길래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다.그리고는 다시 운행을 재개하여 오르다보니 어느사이 홍성읍과 내포가 발아래이다.나무데크계단을 한참오르니 드디어 정상부인가보다.제단도있고 정자도 있으며 옛날 나라를 지키던 분들을 위한 사당도있다.그런데 주차된 차량이 보..

流山錄 2024.10.05

수덕사 산사음악회

2011년 전등사 산사음악회를 보고난 후 13년만에 수덕사 산사음악회를 가 본다.오후네시가 지나 활터를 출발하여 수덕사부근에서 식사후 가려니 식당이 영업전이고차량이 줄지어 수덕사로 향하니 급한 마음에 일단 수덕사로 들러가 주차를 하는데,관리인들이 몇군데 주차장을 막고는 아래쪽주차장으로 들어가라고 안내를 한다.주차후 이른 시각이기는 하지만 인근식당에서 간단하게 산채비빔밥으로 속을 채우고두터운 옷을 가지고 법당으로 향한다.한시간여가 남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있어 무대부근에 자릴잡을 수가 있을까싶었는데,아니나 다를까 무대부근자리는 물론 법당앞 자리도 만석이라 입장부터통제를 한다.좋은자리는 오전에와서 잡아야한단다.인근 공간에 설치한 대형스크린을 바라보는 좌석이 몇군데 마련되었고 그곳에 자릴잡는다.시간이 되..

음악 2024.10.05

128회 삽교천(241003)

1.2024.10.03(목) 09:45-13:10(3.25hr) 맑음 2.doban 3.내포-세월교-구만포구-원점회귀, 30.43km 4.개천절휴일이라 아침에 국기를 달고서는 삽교천라이딩을 나선다. 집을 나서면 바로 자전거전용도로로 연결되어있고 차량통행이 없으니 안심하고 즐길 수가 있다. 더구나 인구가 많지않은 행정구역상 삽교읍이라 자전거도로는 한적하고도 호젓하다. 이사와서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공기가 좋고,차량정체가 없으며,주변에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이다.신도시내의 자전거도로는 차선을 그어 놓았지만,외곽으로 벗어나면 삽교천변을 아스팔트로 포장하여 한갓진 길을 주변의 벌판과 멀리의 산들을 감상하면서 라이딩한다. 맑은공기와 신선한 바람, 누렇게 익어가는 논의 벼이삭들,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가슴가득 느..

MTB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