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후 차량을 렌트하고는 울산역으로 달려 나머지팀을 기다려 조우한다. 어제 만난팀외에 6명이 합류하여 도합9명이다. 울산역에서 사진을 찍는데 여학생인듯한 아가씨에게 사진을 부탁하면서 '여학생들만 먼저 찍어달라'니 웃는다.웬 여학생? 하긴 늙은 노인대학 학생인가 싶기도 하리라. 오래전 학창시절의 여학생이라니 수긍이가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보기좋다한다. 통도사 앞으로 이동하여 파전과 도토리묵에 막걸리를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오늘의 일정은 통도사 탐방이니 그리 급하게 서두를 것도 없다. 대웅전을 둘러보고 암자 서너군데를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걸으면서 돌아보는 일정이다.깊어가는 가을답게 통도사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뒤덮혀간다. 어제내린비로 제법 수량이 흐르면서 운치가 더한다. 뒤로 보이는 영축산도 아름답게 단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