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고향에 사는 중형이 전화를 해서는 '중간정도인 속리산에서 한번만나는 것이 어떠냐?'고 묻길래 흔쾌히 대답하고는 약속날자가 되어아침에 집을 출발한다.약속장소인 속리산의 정이품송앞에서 11:30분에 만나기로 하였으니 도착시간보다 30여분 이르게 9시가 못되어 집을 나서는데 안개가 자욱하니사방을 덮고있어 시계확보가 어렵다.조심해서 운행하다보니 해가 떠 오르고 조금씩 시계가 확보된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11시. 이미 중형차는 와서 있어 반갑게 해후하고는한대로 속리산으로 들어가 세조길을 걷는다.금년초 보은일대를 일박이일로 여행하였는데 기억이 가물거리며 몇년전의 일인듯하다.가을단풍이 제대로 물든 속리산은 단풍과 물과 산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연출하고있다.세조길을 한시간반정도를 걷고나니 이미 점심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