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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경기도길 83

청라호수길

오전에 활터에서 활을 내고는 귀가하려했더니 도반은 이왕 집을 나왔으니 걷고 들어가자고한다. 집에 들어갔다가 씻고 다시나와 돌아다니면 또 씻어야하니 번거롭다고... 좀 이해가 되지않는다. 오전에 활동을 하였으니 귀가하여 글씨도 쓰고 조용히 보내다가 몸이 나른해지고 눈도 침침해지면 그때 집을 나와 인근 야산을 한바퀴 걸으면 좋으련만... 여자들이 생각하는 바가 도대체 이해하기가 힘들다. 청라호수공원을 찾아 주차를 하고는 걷는다. 이미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근처에 식당이 없으니 걷다가 식당이 나오면 점심을 먹어야한다. 뙤약볕아래 한참을 걸으니 그래도 간간히 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느낀다. 호수길을 반정도 걸으니 예전에 먹던 식당건물이 보여 그곳 주변에서 순대국과 돈가스로 점심을 먹고는 다시 길을 걷는다. 평소 ..

두물머리와 세미원걷기(220512)

결혼38년이되는 날이니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양평을 찾아보기로한다. 아침에 딸네집으로 출근하여 손녀를 깨우는데 쉬이 일어나질 못한다. 간밤에 새벽까지 엄마에게 잡혀 공부하다가 잠들었는데 문을 열어놓고 자서 목이 아프다고한다. 혹 코로나에 감염된것이 아닌지 걱정도되고 어린아이를 새벽까지 재우지않고 공부시키는 딸을 나무라도 보지만 말을듣지 않으니 갑갑한 마음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우리가 손녀를 돌봐주는데 그 보람이 없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않다. 손녀를 등교시키고는 차를 몰아 막히는 88도로,강북강변로를 지나 팔당대교를 넘으니 조금 체증이 사라진다. 양평으로 들어와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두물머리방향으로 두물길을 걸어본다. 서울을 벗어나니 공기도 깨끗하고 맑으며 화창하게 조금..

원미산걷기

조식후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다가 시간이 되어가니 다들 활을 그만내고 내려가는 분위기이다. 우리부부만 좀더 습사를 하려니 부사두가 같이 점심을 먹고 다시 올라와 습사를하라고 권한다. 오전 습사팀중 몇분이 같이 점심을 먹고 돌아가면서 밥값을 내어왔으니 같이 어울려 식사를 하고는 다시 활터로 올라와 사대에서 네순을 내노라니 그 사이 사우들이 많이 올라왔다. 다시 어울려 두어순을 내니 20여순에서 한순이 빠지며 95발을 쏘았으니 최근들어 가장 많이 활을 낸것 같다. 될 것 될 것 같으면서 잘 되지않은 것이 활이다. 한발의 관중에 신경을 쓰지말고 한발한발을 바른자세로 내는데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과녁에 맞는 것 보다는 신중하고 바르게 한발을 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활터를 나와 오랫만..

청라호수공원길

활터에서 오전 활을 낸다. 어제이어 오늘도 만작시 고개를 뒤로 제끼지 않는 습사를 하는데,살은 비거리가 짧아 과녁에 미치지 못한다. 관중에 신경을 쓰지말고 습사에 열중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않는 것이 사람이요 인간이다. 오전 습사를 마치고 부사두께서 점심을 같이 하자고해 한식부페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귀가하려리 도반이 청라호수공원을 걷고 가자고해 청라로 방향을 돌린다. 호수는 완연한 봄이다. 호수둘레와 주변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피었고 주변의 벚나무엔 꽃망울이 맺히고 수양버들에도 파란 봉우리가 맺혀있다. 호수를 한바퀴돌아나오니 5키로의 거리,한시간 사십여분이 걸렸다.

원미산 진달래

활터에서 나와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는 청라호수공원을 걷자고 도반이 제의하니 가까운 원미산을 걷자고한다. 활터가 원미산 자락에 있어 사대에 서면 진달래군락과 구경군들을 볼 수 있는데 직접한번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영취산,고려산,비슬산의 진달래를 모두 구경하였는데, 이곳 원미산의 진달래 군락도 한번쯤 볼 만한 경관이다. 다시 활터가 위치한 부천운동장을 들어가려니 만차이다. 조금더 진행하여 도서관에 주차를 하고는 한바퀴돌아본다. 자주 걷곤하던 코스인데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인파로 인해 다니기가 불편할 정도이다. 꽃들도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 그런데로 보기가 좋은데 너무 많으니 희소성이 떨어지나보다. 산귀퉁이 한쪽에 붉게 핀 진달래가 더욱 반가웠던 기억이 새롭다. 50여분만에 진달래동산과 원미공원..

청라호수공원길

삼월일일. 3.1절이다. 오래전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학교운동장에서 3.1절 기념식을 하였다. 봄이라지만 꽁꽁 언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서 애국가를 부르고 국민교육헌장낭독에 이어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옛기억이 새롭기도하거니와 요즘 세태를 살피려 창문을 열어 아파트를 살펴보니 국기가 게양된 집이 달랑하나다. 서둘로 국기를 게양하고는 조식후 활터로 나선다. 도반은 노는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올것 같으니 다른 곳을 가보자고 하지만 휴일이라 정체도 있고 마땅하게 갈곳이 없다. 활터에서 오전을 내면서 즐기면될것인데 싶어 활터를 나가니 세명의 사우들만이 나와 활을 내고있다. 16순을 내어보는데 과녁을 빗나가는 살이 더 많아 80발중 26발이 관중되어 평1.6중이다. 될듯 될듯 하면서도 쉽지않은 것이 국궁이다. ..

대부도 해솔길 3코스 와 탄도 누에섬길

아침에 일어나 2월 산행횟수가 적어 어느산을 찾을까 생각하는데 도반이 무릎도 아프고하니 드라이브나 간단하게 걷자고한다. 강화도를 생각하다가 대부도 해솔길을 걷자고하여 혼자있는 처형과 같이 가자고해 연락을 한다. 준비를 하고 출발하면서 처형집을 들려 픽업을 하고는 대부도로 향하니 평일이라 차량의 정체없이 수월하게 목적지인 해솔길3코스 출발점인 낚시터에 도착하여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는 길을 걷기시작한다. 평일이고 한파가 몰아닥친직후라 걷는 사람이 거의 없다.-나중에 원점으로 회귀할 때 걷는 두사람만 보았을 뿐이다. 야트막한 언덕배기를 넘어서니 아일랜드CC를 좌측에 끼고 걷는 길이고 그 이후로는 산을 오르는 코스이다. 해발제로에서 출발하여 야산이지만 오르려니 호흡이 거칠어진다. 정상부 산불감시탑에서 잠시 ..

남한산성(220129)

어제 아들네집에 와서 하루 자고-해외근무중인 아들네집이 비워있으니 매달 한번 와서 집도 점검하고 차량의 시동도 걸어 상태를 보전한다-아침에 태봉산을 가는데 내비가 알려준곳으로 달려가니 남서울CC의 주택단지이고 그곳 경비원은 그러한 산을 모른다하고 CC의 직원역시 모른다니 남한산성으로 방향을돌린다. 겨울날의 남한산성을 그 나름대로의 멋과 맛이있다. 옛성을 걸으면서 느끼는 당시의 절박함과 그것과는 관계없이 청량하게 맑고 아름다운 전경들이다. 남문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남문에서 출발하여 지난번과는 반대방향인 동문으로 걷는다. 그리 추운날씨가 아닌데도 유달리 추위에 약한 도반은 춥다고 옷을 껴입고도 조금만 걷다고 오자고 출발전부터 이야기한다. 걷다보니 동문은 잠시후 도착이고 동문에서 출발한 코스는 햇살을 받아 ..

원적산한바퀴

활터에서 오전에 습사를 마치고 나오니 도반이 영종도나 어디로 바람이나 쐬고오자고한다. 영종도보다는 가까운 행주산성을 가려고 김포공항방향으로 달렸더니 차량이 지체가 되면서 서행을 하니 행주산성에서 누가 오라는 것도 아니니 차를 돌려 부평방향으로 접어든다. 몇달전 사위가 입주아는 아파트 안내차 들른 적이있던 부평 원적산방향으로 목적지를 잡고는 달린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우선 점심을 해결해야겠기에 인근의 칼국수집을 가려하였더니 예전에 먹었던 순두부를 먹자고해 예전에 들렸던 집을 찾았다. 코로나시국에 QR도 찍고 체크는 하지만 식당에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산행을 마침 사람들이 점심겸 술한잔을 나누고있으니 식사집이 아니라 술집분위기이다. 근래들어 아줌마들이 서슴없이 술판을 벌리는 것을 자주 본다. 여자들이라고 술을..

분당중앙공원과 율동공원

해외근무중인 아들네빈집이 윗층에서 물이샌다고해서 윗집이 보수공사를 하고나니 천정에 얼룩진것을 새로운 도배지로 교체하는 공사에 문도 열어주고 관리감독도 해야하니 하루일정으로 다녀온다. 빈집이니 우리가 가는 하루정도는 잠을 자보는 것이 좋을 듯하여 두번째방문이다. 도착하여 조금있으려니 인테리어업체가 방문하고 곧이어 도배인력이 도착하여 도배공사를 시작한다. 한참을 진행하다보니 도배지의 칼라가 조금 틀린것을 발견하고는 기존에 풀칠한것을 전부 버리고 남은것이 없으니 새로이 주문을하여 퀵으로 오는동안 도배인력은 일정이 바쁘다고 짜증을 내며 점심을 먹으러 가버린다. 한참후에 도배지가 도착하였는데 사람들이 보이지않아 연락하였더니 1층에서 기다리고있단다. 퀵서비스도 일층으로 들어왔는데...어긋난 것인가보다. 다시공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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