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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백운계곡 글램핑(201114)

손녀가 캠핑을 가기를 원하니 날씨가 춥고 밤에 잠을 자기가 곤란할 것 같아 글램핑으로 가기로한다. 이미 수도권인근의 캠핑장은 예약이 가득하여 찾기가 쉽지 않다. 딸이 간신히 포천의 백운계곡 글램핑장을 예약하였다. 산정호수걷기와 늦은 점심을 마치고 시장을 보아 캠핑장으로 들어가니 이미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았고 해방감으로 들떠 놀고있다. 텐트등을 설치하는 수고와 시간이 절약되니 장작불을 피우고 막걸리를 한잔마신다. 손녀는 놀이기구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고있다. 놀이를 마치고 늦게 손녀와 딸이 돌아오니 시장하지는 않지만 이동갈비를 숯불에 구워 막걸리와 먹는다. 조금 취기에 손녀가 사회를 보고는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다. 깊은 산골인데도 주위가 온통 ..

캠핑생활 2020.11.16

제빵소와 고모리저수지(201115)

캠핑장을 나와 인근의 제빵소를 들리고 인조폭포를 구경한다. 커피샵을 들리려다 다른곳으로 가기로하고 귀가길을 달려 포천인근의 제빵소를 들려 빵과 커피를 마신다. 조금양이 되는 것은 같아보이는데 그가격이 7만원이나 된다는 것에 놀란다. 나이먹은 구시대 사람의 생각은 그 가격이면 맛집에서 먹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의 생각은 다른가보다. 그리고는 딸이 초기에 근무하던 학교에 들려 구경을 하고는 인근의 박물관을 들려보기로하고 가보니 입장료가 적지않아 굳이 들어갈 필요가 있냐는 생각에 근처의 고모리 저수지를 둘러보기로한다. 산정호수와 비슷하게 사람들이 많다. 세삼 물이 있거나 풍경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냥 두지않고 카페와 식당 및 모텔이 밀집하는 우리네 환경과 사고방식에 놀란다. 어디를 ..

산정호수둘레길(201115)

1.2020.11.15(토)12:50-14:05(1.15hr) 맑음 2.doban.딸네식구 3.산정호수둘레길, 3.48km, 1.15hr 4.딸네식구와 캠핑을 가기로하고 도중에 들린 산정호수 둘레길. 명성산엔 억새축제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있어 주차장에 진입이 쉽지않다. 이미 단풍은 제철을 지났고 맑고 푸른 산정호수 주변을 걸어본다. 코로나로 억압된 환경을 벗어나 해방감을 느껴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산을 간다고하니 겁을먹고 가지않겠다는 손녀는 분위기에 취해 잘도 걷는다. 그러나 사실은 한바퀴돌고 오리보트를 태워준다는 말에 더 기대를 하고 걷고있다. 명성산의 위압적이고 아름다운 자태와 호수의 물이 잘 어울러져 멋진 경치를 연출하는 분위기이다. 점심때가 되었지만 걷고 보트를 탄 다음 인근..

93회 목감천 광명스피돔(201113)

1.2020.11.13(금) 11:15-14:55(3.40hr) 2.doban 3.신정교-고척동-목감천-광명경륜장-원점회귀, 28.78 km 4.어제 지인과 한달만에 만나 한잔한 것이 과음을 했다. 간신히 귀가하고 백팔배를 한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부터는 필름이 끊어졌다. 오전에 쓰린속에 집에 머물다가 바람도 쐴겸 라이딩을 나선다. 오늘은 목감천을 달려보기로한다. 전형적인 가을날씨속에 겨울옷을 입고 안양천을 달려 고척동에서 목감천으로 들어선다. 목감천을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불편하게 되어있다. 한강이나 안양천보다는 한가로운 목감천을 달린다. 한참을 달리니 멀리 천왕동이 바라보이고 경륜장도 바라보이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끝이난다. 개천옆 뚝방길을 달리다가 길이 좋지를 않아 과림동에서 턴을 한다. 그리..

MTB 2020.11.13

꿈은 이루어지고 만다.

거창하게 꿈이랄것 까지는 없지만 노력하던 자격시험에 합격하였다. 합격자 발표가 열시라고 생각하고는 열심히 사이트에 접속하였는데 접속폭주로 지연되고 그나마 접속이 되어도 종전의 결과만 나온다. 다시 합격자발표시간을 확인하니 12시이다. 손녀등교때문에 딸네집에 왔는데 시간도 있고해서 한강으로 나가 선유도를 돌아본다. 아름다운 계절,가을이 깊어만 간다. 돌다보니 12시다. 핸드폰으로 사이트를 접속하니 접속자가 많아 지연되다가 겨우 접속이 되는데 합격이다!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내용을 확인하니 60점,턱걸이 합격이다. 그렇게 할래도 할수없는 점수. 애초 시험을 마치고는 잘하면 75점정도는 나오겠다고 생각하였는데 굉장히 박한 점수이다. 그러나 합격이면 됐지 뭐가 문제냐. 60점도 합격 100점도 합격이다. 1..

학습 2020.11.12

계남,매봉,지양산

화창한 가을날씨이니 근처산을 걷기위해 집을 나선다. 먼저 계남산을 돌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다시 계남산을 돌아본다. 어제의 북한산의 겨울모습과는 딴판으로 이곳은 가을의 절정을 보여준다. 높은산에 비해 그리 추위가 오지않아선가... 아름다운 계절,아름다운 나날이다. 현재가 선물인 것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구로중을 돌아 남부순환도로를 건너서 매봉산으로 올라간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예전 이펜에 살때 열심히 운도을 다니던 산위 운동기구터이다. 월초 비가 왔지만 강수량이 얼마 되지않아선지 지면에 먼지가 펄썩인다. 궁동터널을 지나 장군봉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고구마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온수방향으로 가면 점심이 너무 늦을것 같아 터널을 지나 지양산으로 오른다. 그리고는 시영아파트로 내린다. 이곳의 단풍도..

사랑해1,2,3

오랫만에 잡아보는 책이다. 도서관에 들렸더니 눈에 띄는 것이 만화책이다. 만화를 참으로 좋아했다. 중학교시절,내성적 성격이라 그리 친구와의 교류도 많지 않던 시기에 틈만나면 만화방을 찾았다. 그시절의 만화방은 조명시설이 그리좋지않은 어두컴컴한 지하나 골목방을 개조한것이 대부분으로 그곳에서 서너시간,길게는 하루 왠종일을 만화책을 들고 보내고 나면 눈이 아플지경이었다. 그러니 바로 안경을 써야했다.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만화책을 시작으로 다시 꾸준히 책을 읽는 시간에 몰입해야겠다. 좋아하는 작가 허영만의 사랑해1,2,3

독서 2020.11.11

878회북한산(201110)

1.2020.11.10(화)10:40-14:40(4.00hr),맑음 2.solo 3.북한산성입구-행궁지입구-보국문-칼바위능선-빨래터지킴터, 8.87km 4.도반은 손녀등교 및 처가올케.시누이 모임에 참석차 새벽에 나갔으니 홀로 산행이다. 얼마전 북한산을 등산한 타인의 불로그에서 절정의 단풍모습을 보았고 그 모습을 기대하며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서울에 산이있어 접근성이 좋기는 하지만 북한산을 가려면 그래도 한시간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한다. 더구나 북한산성방향은 한시간반정도가 소요되는 버스와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길이다. 아홉시에 집을 나섰는데 산성입구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니 10:40분. 산성에서 오르는 것은 실로 오랫만이다. 입구에서 김밥을 구입하고는 산행시작이다. 기대하였던 단풍은 이미 ..

流山錄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