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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산걷기

1.2020.07.10(금)13:00-16:00(3.00hr) 흐리다 맑음 2.doban 3.터미날-장군봉-온수동쉼터,9km 4.며칠간 한낮은 태양이 이글거리고 더우니 저녁시간에 걸었다. 오늘은 비예보가 있고 아침에 잠간 비가 내렸다가 소강상태이고 예보에는 오후 3시경부터 다시 비가온다고하니 서늘하고 흐린날씨에 신정산을 찾아본다. 아마도 한달보름만에 찾아보는 길이다. 비가온후라 기온도 내려가고 바람이 불어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다. 집부근에서 아예 김밥을 사서 산행길에 들어선다. 이미 점심시간이 지난시각이라 시장기가 돌아 산을 조금 오르다가 적당한 곳에서 김밥을 먹고는 움직인다. 비예보와는 달리 간간히 맑은 하늘도 보이고 움직이니 땀이 흐른다. 오랫만에 움직임이라 몸이 적응하기가 쉽지않아 힘이 든다. 숲속..

건강

건강할때는 건강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간다. 우리네 인생사가 그러하다. 건강이 좋지않으면 건강, 관계의 문제이면 관계,명예의 문제이면 명예,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돈 걱정등등.... 눈앞에 닥친 일에만 매달려 전전긍긍하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건강하고 괜찮을때 미래를 위해 관리하고 유지하여 대비를 하여야 하는데,항상 이러하겠거니 기대하면서 세월을 보내다가 막상 건강이 악화되거나 어디가 이상하면 그때서야 아차하고 후회하게된다. 하루하루를 걱정없이 살아가면 그 자체가 행복인데 그것보다 더 나은 무엇을 추구하다보니 그 행복을 모르거나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 인가보다. 도반도 요즘들어 부쩍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얼마전에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매일하던 백팔배도 중단을 하였고,당분간 산행도 ..

일상 2020.07.09

계남산의 전경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 걷다시피하는 계남산이다. 집을 출발하여 장군정을 경유하여 정낭고개, 신정배수지를 돌아 다락골약수터를 지나 원점으로 돌아오면 한시간 반정도가 소요된다. 거리는 5.7km정도이고 만보정도가 되니 산책하기에 적당한 거리이다. 나무숲속을 지나는 코스라 한여름의 뙤약볕에서도 크게 부담이 되지않은 코스이다. 이러한 산과 숲길이 집옆에 있으니 이 또한 축복받은 일이다. 요즘 아파트는 초품아는 기본이고 숲이나 산자락에 있어야 가치는 물론 쾌적함을 즐기수가 있다고한다. 책상에 앉았다가 오후엔 날씨도 덥고 졸리며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으니 네시가 지나 숲길을 걷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고마움을 금할 수가 없다. 반환점을 돌아 데크길을 걷는 어느순간 꽃같이 생긴것이 움직이길래 자세히 보니 ..

다시 책상머리에 앉다

예상하였던대로 실기시험에 낙방하였다. 한달이상을 많이도 놀았다. 16일정도를 제주에서 보내고,산행과 술과 지방행으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시험결과가 나왔는데, 예상보다도 성적이 저조하다. 제주생활을 하면서 비슷한 직종의 자격을 취득한 처조카사위가 하는 말, '취미삼아 하세요. 끈질기게 하다보면 복걸복으로 운대가 맞아 아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때가 있어요. 그러면 되는거죠' 사실, 그간의 노력을 그냥 접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다시 도전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오늘, 다음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보니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일정이다. 발등에 불 떨어진 것 같지만, 하는데 까지 노력 해보자. 아직은 기회가 있으니 .... 25일정도의 기간이 있으니 나름 노력해 보는 거다. 오랫만에 앉는 책상이 어색하..

학습 2020.06.29

46회 의일리 캠핑(200626)

말이 캠핑이지 중형의 농장에서 보낸 일박이일 일정이다. 매년 형제들이 만나 매실따는 핑계로 일박을 같이 보내면서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제주일정때문에 유월말로 일정을 연기하고나니 장형은 관절수술이 도져 재수술때문에 불참하고 제주의 여동생도 불참이니 3팀이 모여 오붓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도착이 늦어 봉정사입구 칼국수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달려가니 일착이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도착하고 있어 반갑게 해후를 한다. 칼국수와 부추전으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농장으로 향한다. 부모님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농장을 둘러보니 날로 우거져 간다. 산소주변 정리와 벤치를 이동하여 앉을 자리를 만들어 간다. 여름이고 흐린날씨지만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산골이라 그래도 시원하니 젖은 옷도 금새 건조가 된다...

캠핑생활 2020.06.29

865회 한라산,관음사~성판악(200623)

1.2020.06.23(화)08:35-16:35(8.00hr),맑고쾌청 2.lng 3.관음사-삼각봉-백록담-성판악, 18.05km 4.제주일정의 마지막날,한라산행이다. 간밤에 산행을 앞두고 충분히 자야지하는 강박에 오히려 잠을 설쳤다. 막걸리한잔을 마시고 숙소에 들어와 정리 하고는 잠을 자려는데 벌레 한마리가 나와 잡고는 자리에 누웠는데 영 잠이 오질 않는다. 01시에 화장실을 다녀와 다시 누웠으나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다 설잠을 들었는지 말았는지 새벽이다. 새벽녘에 눈을 좀 붙이려고 하였는데 영 잠이오질 않는다. 최근들어 다음날 중요한 일이있어 숙면을 취하려고 하면 오히려 잠을 자질 못한다. 잠을 자지 못했으니 컨디션이나 체력문제로 은근히 산행이 걱정된다.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관음사주차장에 내려 산행을 ..

流山錄 2020.06.23

올레18-1코스,추자도(200622)

1.2020.06.22(월)10:50-15:50(5.00hr)맑음 2.lng 3.추자항-봉글레산-추자등대-추자교-돈대산-목리슈퍼-갯마당잡이체험어장-추자항, 11.44km 4.추자행 선박을 타야하니 제주선박터미날으로 이동하여 09:30 선박에 승선하여 1시간10분만에 추자항에 도착한다. 어제와 같이 쾌청하고 맑고 무더울 것 같은 날씨이다. 다행히 시원한 해풍이 불어오니 시원하다. 최영장군사당을 지나 언덕배기에 서니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푸른바다와 간간이 서있는 섬들의 전경이 아름답다. 다시 마을을 돌아 봉글레산과 요새를 닮은 나바론하늘길을 돌아본다. 시원한 전경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등대전망대에 올라 본다. 추자교를 건너 돈대산으로 오른다. 뜨거운 태양아래 걷기가 쉽질않다. 금방일것같은 정..

올레14,13코스(200621)

1.2020.06.21(일)09:50-16:10(6.20hr)맑고 무더움 2.lng 3.저지오름-낙천아홉굿마을-절부암-자구내포구-영알해변-수월봉입구-버스정류장,21.12km 4.이제 제주일정도 3일이 남았다. 서쪽해변의 올레길을 가려니 두번의 환승과 택시를 이용하여 2시간이상이 소요된 후 저지봉에서 출발한다. 입구에서 외국인가족팀이 길을 물어 알려주고 나니 올레길이 많이 알려진 듯 하여 뿌듯하다. 맑고쾌청한 날씨에 움직이니 금새 땀이흐른다. 유달리 땀이 많은 체질이라 금새 땀을 흘리고 그만큼 물도 많이 마신다. 아름다운 길,저지오름길이다.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제주의 전경도 이국적이고도 아름답다. 연신 흐르는 땀을 훔치며 구불구불 마을길을 걷다보니 낙천마을. 적당한 곳에서 쉬고 다시걷다보면 조금 전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