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그저께 퇴근무렵에 집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파트의 변압기교체공사로 밤9시까지 정전이 된다는 것이다. 정전....참으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말이다. 그러면서 아스라히 예전의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따스한 느낌도 받는다. 그 이전에는 말할것도 없었겠지만 70년도 무렵에는 무던히도.. 일상 2017.11.10
도둑 어제저녁 퇴근무렵에 집앞계단에 보관한 MTB를 보고는 황당한 기분과 더불어 분노가 치밀어 오름을 느꼈다. 누가 브레이크케이블을 벤치등으로 절단하고는 자전거 핸들을 훔쳐간 것이다. 지난 7월에도 안장이 없어져 황당하였는데, 그때는 경비실에 항의를 하고는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S.. 일상 2017.11.08
786회 지양산(171105) 1.2017.11.05(일) 12:30-16:30(4.00hr) 맑음 3.국기봉-온수동-부천청소년수련원-원미산-작동-작동산-국기봉 4.사위가 왔다가 본가로 가고나니 12시경.어제 관악산을 오르고는 땀에 젖은 옷을 입고 귀가하는 바람에 감기가 더 심해져 오전에 깜빡 쇼파와 침대에서 졸았더니 손녀가 간다고 깨운다. 애.. 流山錄 2017.11.07
감기 살면서 건강체질이라 자부를 하는데 일년에 한번씩 꼭 감기는 걸린다. 골골 십년이라고 어쩌면 조금씩 아파보는것이 삶을 살아가는데나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본다. 물론,평생동안 건강하면서 한번도 아프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네 인생이 어디 그러한가싶은 차원.. 일상 2017.11.06
785회 관악산(171104) 1.2017.11.04(토)10:10-13:40(3.30hr)맑음 3.사당동-국기봉-마당바위-안부-연주대-깔딱고개-계곡길-4광장-서울대 4.토요일.도반은 친청으로 가고 진희가 와있으나 한밤이고 단아는 오후에나 오겠지 싶어 베낭을 꾸려 관악산으로 나선다. 사당에서 한참을 오르고 있는데 승미가 온다고 연락이 온다... 流山錄 2017.11.06
버나드쇼의 명언 ○자신을 더 많이 부끄러워할수록, 더 많이 존경받을 만하다. ○그대가 할 일은 스스로 찾아서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가 해야 할 일이 그대를 끝까지 따라다닐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직업을 의무로 생각하고 억지로 하는 자다. ○남자나 여자나 교양의 시금.. 학습 2017.11.02
시월의 마지막날 10월의 마지막날. 특별한 의미가 있는날은 아니고 그냥 한달이 흘러가는 날에 불과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보내는 날이되었다. 그건 아마도 이용이라는 가수가 잊혀진 계절을 발표하고 난 후 부터라고 기억된다. 아마도 82년도 무렵 일것이다. 라디오 채널마다 .. 일상 2017.11.01
가을시 몇편... 가을 노래 ...이해인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의미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 별빛을 등에 업.. 일상 2017.11.01
음주의 기억 어제는 전직장의 후배들과 한잔을 하였다. 한직원이 새로이 집을 사서 집들이 겸해서 삼막사입구의 식당에서 고기를 먹고는 2차로 집으로 가서 각종 담금주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다. 퇴직하고 살아가는 사람을 불러주니 그것 또한 기분 좋은일이.. 일상 20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