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170506)
장인어른이 귀천하셔 49제 천도제를 매주토요일 지내왔고 오늘이 칠주차에 지내는 종재이다. 오후에 직계자식6명과 그 자식및 손자들이 영흥도에서 일박을 하면서 고인에 대한 추모 및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단합하는 행사를 갖기로 하여 종재를 오전10시에 시작하였다. 시작도 하기전에 복장문제로 의견차가 있었다. 날이 날이니 만치 격식을 갖춰야한다는 둘째처남의 이야기에 오후 나들이로 인해 간편복장을 입은 나머지 형제들이 머쓱해진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 아니겠는가. 아니면 미리 이야기라도 하여 복장을 챙기라든지... 아니 어쩌면 종재보다도 노는것에 더 신경을 써버린 사람들이 문제가 있는것이다. 할수없이 평상복장으로 종재를 지낸다. 종제는 이제까지 지내던 것과는 조금 다르면서 시간도 더많이 소요된다.유족대표로 고인에..